야간 도보 벵에 낚시 조황(45cm)
① 출 조 일 : 19. 02. 18 20시경
② 출 조 지 : 산남 어드메 도보 포인트
③ 출조 인원 : 혼자
④ 물 때 : 6물
⑤ 바다 상황 : 바람 6 ~ 8m/s, 파고 0.7m, 수심 2m 여밭지대
⑥ 조황 요약 :
1.사용 채비
- 가마 미장 mh53
- 원줄 3호, 목줄 3호 한 발
- 0찌+캐미
- 벵에 7호 바늘
- 밑밥은 크릴 2, v10 1, 빵가루 1 크릴미끼
2. 조행기
8시쯤 도보 포인트 도착하여 장비 챙기는 중
뒤늦게 도착한 낚시인 한 분 초스피드로 본인이 들어가려던 포인트 선점
(마치 승선명부 1등으로 적고 포인트 하선 타이밍에 다른 사람이 먼저 배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을 보는 느낌...띠로리...)
오늘 낚시 망했다는 생각에 궁시렁 거리며 좌측 여밭자리 정착. 무입질에 이 생각 저 생각...
다행스럽게도(?) 헤드랜턴을 켰다 껐다 하시던 그 분은 30여분 후 철수!
바로 포인트 이동. 불빛과 소음에 당분간은 무입질 예상되어 천~천히 발앞에 밑밥 30여주걱 헹구듯 흘림
10분여 후 크릴 끼워 첫 캐스팅. 크릴이 살아옵니다.(최소한 각재기는 없음을 확인)
두 번째 캐스팅. 전방으로 천천히 흐르던 찌가 살짝 살짝 움찔움찔거림
이건 뭔가 크릴을 빨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사탕 10번 정도 빨아 먹을정도의 시간을 주고(...) 매우 약하게 챔질!
뭔가 걸렸는데 바닥 같은데 바닥이 움찔거리...머여 고기네!! 하며 파이팅
처음 띄워 공기 먹일 때 어둠 속에서 본 실루엣은 마치 숭어
가파도에서 기차놀이하며 밑밥 훔쳐먹던 숭어떼가 떠올라 잠시 온 몸에 소름이 돋았지만
곧 꾹꾹이를 시전하며 자기는 숭어가 아님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그 놈
약한 챔질에 잔씨알 같던 손 맛을 주던 아이는 가까워질수록 점점 더 난폭하게 쳐박아대고
‘여긴 여밭이다 3호 목줄이라도 방심하면 총 쏜다.’ 마인드컨트롤하며 신중하게 릴링
다행히 발 앞 까지 끌고와 신선한 공기 서비스하고 뜰채질로 마무리.
이제 제발 5짜 좀 주세요 라고 기도하며 사이즈를 딱 재보는데~ 짠짠 짜라라 짠잔잔~
45cm. 꼬리를 눕히봐도~ 당기봐도~ 47cm.
언젠가는 나오겠죠 5짜
이후 주인 없는 집에서 기가 살아난 2짜 복어 두 수 하고 철수
개인 기록은 못 깼지만 짧은 시간 괜찮은 손 맛, 즐거웠습니다.
회를 요청한 사람이 있어서 이틀 간 살려야하는건 함정...
② 출 조 지 : 산남 어드메 도보 포인트
③ 출조 인원 : 혼자
④ 물 때 : 6물
⑤ 바다 상황 : 바람 6 ~ 8m/s, 파고 0.7m, 수심 2m 여밭지대
⑥ 조황 요약 :
1.사용 채비
- 가마 미장 mh53
- 원줄 3호, 목줄 3호 한 발
- 0찌+캐미
- 벵에 7호 바늘
- 밑밥은 크릴 2, v10 1, 빵가루 1 크릴미끼
2. 조행기
8시쯤 도보 포인트 도착하여 장비 챙기는 중
뒤늦게 도착한 낚시인 한 분 초스피드로 본인이 들어가려던 포인트 선점
(마치 승선명부 1등으로 적고 포인트 하선 타이밍에 다른 사람이 먼저 배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을 보는 느낌...띠로리...)
오늘 낚시 망했다는 생각에 궁시렁 거리며 좌측 여밭자리 정착. 무입질에 이 생각 저 생각...
다행스럽게도(?) 헤드랜턴을 켰다 껐다 하시던 그 분은 30여분 후 철수!
바로 포인트 이동. 불빛과 소음에 당분간은 무입질 예상되어 천~천히 발앞에 밑밥 30여주걱 헹구듯 흘림
10분여 후 크릴 끼워 첫 캐스팅. 크릴이 살아옵니다.(최소한 각재기는 없음을 확인)
두 번째 캐스팅. 전방으로 천천히 흐르던 찌가 살짝 살짝 움찔움찔거림
이건 뭔가 크릴을 빨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사탕 10번 정도 빨아 먹을정도의 시간을 주고(...) 매우 약하게 챔질!
뭔가 걸렸는데 바닥 같은데 바닥이 움찔거리...머여 고기네!! 하며 파이팅
처음 띄워 공기 먹일 때 어둠 속에서 본 실루엣은 마치 숭어
가파도에서 기차놀이하며 밑밥 훔쳐먹던 숭어떼가 떠올라 잠시 온 몸에 소름이 돋았지만
곧 꾹꾹이를 시전하며 자기는 숭어가 아님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그 놈
약한 챔질에 잔씨알 같던 손 맛을 주던 아이는 가까워질수록 점점 더 난폭하게 쳐박아대고
‘여긴 여밭이다 3호 목줄이라도 방심하면 총 쏜다.’ 마인드컨트롤하며 신중하게 릴링
다행히 발 앞 까지 끌고와 신선한 공기 서비스하고 뜰채질로 마무리.
이제 제발 5짜 좀 주세요 라고 기도하며 사이즈를 딱 재보는데~ 짠짠 짜라라 짠잔잔~
45cm. 꼬리를 눕히봐도~ 당기봐도~ 47cm.
언젠가는 나오겠죠 5짜
이후 주인 없는 집에서 기가 살아난 2짜 복어 두 수 하고 철수
개인 기록은 못 깼지만 짧은 시간 괜찮은 손 맛, 즐거웠습니다.
회를 요청한 사람이 있어서 이틀 간 살려야하는건 함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