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토요일
② 출 조 지 : 가덕
③ 출조 인원 : 나홀로
④ 물 때 : 좋음
⑤ 바다 상황 : 좋음
⑥ 조황 요약 :
안녕하세요 섬사이로 입니다
요즘은 감성돔 잡기가 참 힘든 시기라
낚시를 가면 꽝 치기 일쑤입니다
그래도 혹시나 기대를 가지고
바다로 향합니다
자주가는 낚시점 들러 밑밥과 경단 구매후
늘 가던 곳에 가보니
조사님 한분 계시네요
적당한 곳에 자리 잡고 채비합니다
G2기울찌 ㅡ아크
3호 목줄 ㅡ 천지인
3B 봉돌
3호 바늘 ㅡ 금호조침
미끼 ㅡ 히트경단 번데기, 옥수수
두가지로 준비

경단 이쁘게 달아 첫 캐스팅 후
만조 시간이 다되도록 4시간 정도를
잡어 입질 한번 없이 시간 만 보내다
밤 8시경
툭하는 예신과 동시에 낚시대가
쭉 하고 휘어지는 입질에
순간 챔질성공
하지만 낚시대는 더 휘어지더니
터져버립니다 에~~~휴
3호목줄이 쓸려서 터졌습니다
요즘은 터지면 끝인데
역시나
간조시간이 다되도록 입질 없네요
2시쯤 톡 톡하는 노래미같은
입질에 별생각없이 휙 하고 챔질
무언가 덜컥합니다
이게 감성돔 일줄이야
재차 챔질해주고 낚시대 바로 잡고
릴링하는데 드랙이 역회전 까지합니다
사이즈 좋은 감성돔이
걸려들었는지 손맛이고 뭐고 없이
신경바짝쓰고 집중해서 릴링합니다
잠시 후 수면에 떠 올라 뜰채로 마무리
한눈에 봐도
5짜는 충분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칸에 킵 해놓고 다시던져보니
잠깐 사이에 조류가 반대로 갑니다
한 시간 정도 더 해보지만
입질 없어 한마리로 감사해 하면서
주변정리 하고 철수 했습니다

역시 감성돔은 물이 변하기 직전
또는 변한 직후 이런 타이밍에
물어주는 고기라는걸 다시또 한번
경험 합니다
점심시간에 주변 지인들과
맛 있는 식사한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