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품값이 요동치는 가운데 마산이나 거제 등

낚시점이 모여있는곳에선 이상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최고의 품질로 볼때 2천원` 23백원에 공급받는 품값이

하급품 1000~고급품 2000 원에 공급하는 낚시점이 하나둘씩

늘어난다는 것입니다.다닥 다닥 붙어있는 낚시점의 현실로

볼때 한집이 그리하면 옆집은 견디기 힘들지요.

당연히 쓰린속 달래며 값을 내려 공급하기 시작하죠. 물론/

낚시인 여러분께서 볼때는 경쟁적으로 값을 인하한다는게

이유야 어떻든 도움이 되지요. 하지만 자영업을 하시는 일부님들은

오히려 눈쌀을 찌푸리기도 하지요.

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할까요 ?

제가 점주에게 문의 한바에 의하면 품값인하가 어쩔수 없는 현실로

다가 오자 품에서 적자나는걸 소품 팔아 메운다 합니다.

처음 품값을 인하한 집 또한 그러한 발상에서 적자판매를 시작

했고요.

여기서 한번 생각해 볼점은 만약 그렇다면 . 소품값이 적정하게 책정

되어있지 못하다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요 .

저도 십여년 전에 대구서 낚시점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비추어 볼때 소픔이 비싸던 품값의 이윤이 좋든 낚시점해서 돈

제법 벌었다는 집은 아주 극소수 입니다. 대개의 점들은 그져 살기

빡빡하지만 경제력 때문에 어쩔수 없이 끌고 가고 있다는것을

아시는 분은 다 아실겁니다.

@@저처럼 배를 가지고 업을 하는 집은 현재 대부분 품을 3000원에

님들께 공급합니다. 일부 조사님은 승선해서 포인트에 불이익을

받을까 어쩔수 없이 현지점에서 이용해 주신다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어떨까요 ?

제가 아는한 10톤 크라스에 준하는 배를 가지고 업을 하시는

분들 대부분 그렇지는 않습니다.

2천원에 받아 3천원에 팔면 33%의 마진인가요?

생각에 따라 마진폭이 좀 크다는 것은 저도 일부 인정합니다.

저희의 경우엔 저의 가게에서 제공되는 모든 "먹을것"에 대해선

단돈 1원한푼 받은적이 없습니다. 커피와 물등은 물론 이겠지만

냉장고에 보관된 다양한 캔음료를 마시거나 갯바위에 가져가시거나

숫자에 관계없이 무료로 제공되었습니다. 라면을 끓여 드셔도

단돈 몇백원에 불과할지라도 전혀 받지 않았지요.

제 생각엔 이런점으로 어느정도 상쇠된다고 생각한적이 있는데

얄팍한 생각이라면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하는지 좀 혼란스럽네요/

여러분 중에서도 자영업을 하시는 분이 많으시지요 ?

어느정도의 마진폭이 맞다고 생각하시는지 한번 생각 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