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의 학은 크기도 작고 경계심 많은 듯 합니다..
특히 낚시인들이 많아 붐비고 물색이 맑은 동해남부권의 경우는 경계심이 더하죠..
씨알급 학을 원하신다면.
가까이 보다는 좀 더 멀리,.
표층 보다는 좀 더 깊은 수심층 공략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낚시인은 작은 홋수의 학 전용바늘를 선호하는 듯 합니다만..
학의 구강구조와 먹이활동을 살펴보면..
학은 타어종에 비하여 유난히 긴 아랫턱과 구강주변은 강한 조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긴 아래턱위에 먹이를 올려두고 좌우로 조금씩 이동하며 먹이활동을 함을 볼 수 있어..
먹이를 물고 아래로 내려 꼽거나 돌아서며 빠르게 도망치는 타 어종과는 어신표출이 많이 다르죠.
또한 쥐치나 자리, 용치 등에 비하여 입이 작지도 않을뿐만 아니라 강한 조직에 작은 바늘은 확실한 후킹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더하여 상대적 긴 몸체와 몸부림이 심하여 랜딩시 바늘털이가 심하고 방생되는 경우도 적지 않죠..
저는 학공치 낚시에 제가 고안한 복수찌전유동채비와 감성돔 1호 바늘을 사용한다고 기술한바 있습니다..
감성돔 바늘은 투박한 듯 보이지만 끝이 휘어있어 후킹이 잘 되고 심한 몸부림에도 바늘이 빠져 방생의 염려는 적습니다..
저는 감성돔 바늘 1~5호를 가지고 다니고 대상어종과 미끼크기에 따라 달리 사용합니다..
흔히들 구멍찌를 던질찌로 사용하고 목줄에 소형찌 고정이나 구슬형태의 연주찌채비 등을 보는데..
볼펜급 작은 사이즈에는 효과가 있다고 보지만 씨알급 학공치 낚시에는 실효성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학공치 낚시..
특히 씨알급을 노린다면 표층2단 고정 등 학 전용채비보다는 전유동채비가 효율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어신은 원줄의 움직임이나 초릿대의 톡톡거림 등 감각적인 낚시가 가능 합니다..
공/사직 34년차를 대과없이 마무리하고 너무 너무 좋와하는 낚시에 매진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거처도 바다와 가까운 보물섬 남해에 자리잡았습니다.
바다와 가까운 해안지방 근무시 낚시채비연구와 소품을 만들어 보았으며 8년차의 각고 끝에 팔방찌를 선보이고 낚시박람회에 출품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열심히 연구하는 낚시인이 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씨알급 학공치낚시에 적용하시면 효과를 보실 듯 합니다.. 그제는 학은 보이질 않고 온리 졸복만 보였는데.. 처음엔 귀가 조치하였으나 계속하여 복이 잡히기에 두레박에 모아보니 엄지 사이즈 4~50 수가 모이더군요.. 방생한 것까지 합하면 6~70 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