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바람이 구조라  기준으로 동북동 7.2~7.8 m/s(최대 10.0~10.8m/s)

채비전 밑밥을 10주걱 정도 뿌려주니...아무것도 안보이네요..

크릴을 사용하기 싫어서 찾아보니 크릴성분이 많이 들어간 빵가루도 있네요

긴꼬리파우더 1/5 , 크릴빵가루 1/3 , 파래빵가루 1봉 블랜딩해서 사용.

채비하면서 몇번 더 던져보니 진짜 깊은곳에서 희끗하는게 보이네요..

7미터 수심 맞추고 목줄 4미터로 시작 해봅니다.

첫캐스팅에 7미터 수심에서 원줄 후루룩 대도 세우기전에 터져버립니다..

세번째 케스팅에 또 터져나갑니다 ㅠ.ㅠ 머선일이고..

목줄을 올릴까하다가..그냥 해봅니다..숭어대구리들이 들어와 설칩니다..

걸리지마라 기도했지만..한마리 걸리네요 ㅠ.ㅠ 

왜이리 뜰채에 안들어가는지..팔아퍼서 5분간 앉아서 커피한모금하고

팔도 주물러주고...혹시나 싶어서 쉬는중에도 밑밥 한두주걱씩 줘봅니다.

쉬고나니 숭어때가 옆조사님께 갔네요..퍼뜩 케스팅후 약 6.5 m정도 채비정렬되니 또 휘리릭 원줄을 가져갑니다..사정없이 쳐박네요..1번대 하부그립 오랬만에 잡아봤습니다. 간신히 다 띄우고 뜰채를 집는순간 훌러덩 ㅠ.ㅠ

또 터진줄 알았지만 이번에 바늘이 빠져버렸네요 ..

빠르게 케스팅 7미터 정렬되고 비슷한 지점에 가니 입질이 오네요..

30오버사이즈...킵하고 다시 던져봤는데..물이 멈춰버리네요...

물이 멈추니 아가야들하고 23~27정도만 입을엽니다.

킵사이즈 몇마리 챙기고 낚시자리가 중들물이 지나면 위험한 자리라 빠르게

정리하고 철수 합니다.

바람을 피해 들어와서 약 2시간30분동안 신나게 했네요. 짧은 시간동안 정말 재미난 낚시를 한거 같네욤. 기역에 남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