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덥던 여름에도 잘 다녔는데 갑자기 아픈 일들이 좀 생기고 비 궂은 날씨등등으로 인해 한동안 마실을 못갔네요 ㅎ

추석연휴 첫날이고 태풍도 지나갔고해서 좋아하는 서방파제에 나가보았습니다.

새벽 5시부터 눈을 떠서 달려 봅니다. 차가 한두대 밖에 없네요.. 좋습니다.

6시 못되어서 도착을 했겄만 만석입니다.ㄷㄷ

태풍이 지나고난 뒤라 그런지 조사님들이 거의 이른 새벽부터 나오신것 같습니다.

주대상이 벵에돔이라 빵가루 개고 세팅하자마자 원줄을 터줍니다. 

ㅜㅜ 내 아까운 찌..

새로 세팅하고 다시 던져봅니다. 정확히 3초만에 고등어가 물어주네요...

진짜 던지면 5초 안에 물어재끼네요.. 전갱이떼가 휘젓고 다니는지 전부 전갱입니다.

이상한 노랑 물고기도 있습니다..

전갱이 고등어 포함 한 30마리정도 잡았네요..

초딩전갱이들은 놓아주고 집에서 점심반찬할 10마리 정도만 챙겨둡니다.

옆에 조사님들은 따문따문 벵에를 올리시는데 저는 안물어주네요...

8시가 넘어가니 입질도 뜸하고 해가 비치기 시작하더니 더워지네요..

빵가루 1봉지반 정도 소비하고 더이상 입질도 없을거 같고 청소하고 하늘 사진 한번 찍어봅니다.

청소도 시원하게 깨끗히 하고 한번 둘러보고 집으로 향합니다.

첫 연휴 손맛 마릿수는 실컷보고 들어가네요 ㅎㅎ

아직도 쓰레기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네요.. 

즐겁게 낚시하시고 쓰레기는 제발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즐건 추석되시고 즐낚안낚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