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친구와 함께 단 한번의 입질로 마무리 했던 낚시가 아쉬워

잡어가 많은곳으로 가볼까 생각해봅니다

지난 출조 후  다른 곳은 잡어들이 많다고 하여 쉬엄쉬엄???  경단을 만들었는데 

유튜브도 찾아보고 블로그도 찾아보고 비율도 비교해보고 만들긴했는데 

고기가 물어줄지   안물어줄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경단 테스트도 할겸  잡어가 많다는 가덕으로 10월7일 목요일 달립니다 ~~~~~~~~~ 

첫배는 항상 설레임이 가득하네요   출발~~~~~~~

헉....갈미는 역시 발판 편한곳이 잘 없네요  완전 비탈길입니다 

밑밥통 하나 똑바로 세울 평평한곳 찾아보기 힘드네요

어찌저찌 밑밥통 끼우고 준비해봅니다 

역시 낚시인은 찌멍이죠  

전자찌를 멍하니 바라보니 정말 기분좋습니다     

이 기분을 이여 감성돔만 나와준다면 최고일덴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때가 9물 빠른날이라  1.5호 전자찌로 스타트 합니다  

새벽에는 생각보다 그리 잡어 성화가 없어 이정도면 할만한데 하고 

생각했는데  해뜨면서 생각은 바뀌어 이제 내앞에 그만 와도 될것 같은데 

전갱이들아로 바뀌어 갑니다 ..

역시 크릴에   전갱이 친구들이 반겨줍니다 그래 너희라도 반갑다라는 생각도 잠시

옆에분들도 밑밥 주고있는데 너희는 왜 내앞에만 이렇게 계속 오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루종일 잡어친구들이 저와함께 했습니다 ㅠ.ㅠ

잡어도 많고 자 이제 집에서 만들어온  수제경단을 테스트해 볼때라 생각합니다

경단 계속 들어가는중에  입질  챔질  꾹꾹 시작합니다~~

왔어 우리 성돔이가 왔어~~~~ 묵직합니다   그래 좋아~~~

다올라 가는데  색이좀 이상하네요    어..망상언가?    

어!! 이것은!! 

쥐선생님이 아니신가!!   와 정말 오랜만에 보는 쥐치네요

감성돔보다 더 반가워서 한컷합니다 

취치를 잡았다는 기쁨보다  내가 직접 만든 경단을 먹고 올라 왔다는것이 더 기쁘네요~~~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래 내가 잘 만들었어 경단을 고기가 물게 만들었던 것이야 라는 생각에 

마음도 가볍고 콧노래가 나옵니다 ㅎㅎㅎ

점심때도 다 되었고  

위쪽에 좀 평평한 곳에가서 밥먹습니다 

그런데..!!!!

  오른쪽 옆 포인트에 이것은 무엇인가 !!! 

쓰레기가 아닌가요   제가 갯바위 모든 쓰레기를 다  처리 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눈에 보이는것 만큼은 되도록이면 가지고 오자 

낚시는 1등 못 하지만   쓰레기 치우는거라도 1등해보자!! 마음을 가지고 있기에 

옆으로 건너가 쓰레기와 줄을 가지고 옵니다 

오른쪽에 아무도 내리지 안 았는데  있는 쓰레기로 보아 이전에 온 사람이  

버리고 간 것 인가 봅니다 



출조할때  낚시방에 봉지하나 달라고 하면 큰거 하나 줄겁니다 

무료로 안주는 낚시방 본적이 없습니다  하나만 받아와서 가지고가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저 같은 경우는  낚시가방에 2-3개씩 넣어 다닙니다   돈 주고 사지 않아도 

밑밥 말면서  큰봉지 하나만 더 주세요 해서 받고   

출조점에서도 하나 받고 이렇게  받아서  넣어두면  혹시나

잊고  안 가져 온 날도 가방에서 여유분 꺼내서 쓸수있습니다 

꿀팁이니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밥도 먹었겠다 청소도 했겠다   오후 낚시 이어나갑니다 

 오후에도 낚시를 해봅니다 

잡어들 어디갔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크를을 한번씩 끼우면 여지없이 잡어네요 

지겹지 말라고   전갱이 고등어  독가치치 까지 다양하게 올라오네요  ㅎㅎㅎ 

크릴은 정말 답이 없네요 ㅎㅎ

입질은 좀 왓었는데 후킹이 안되네요  그래   경단은  나중에 챔질해야지 .

하면서  찌가 들어가고 마음속으로  천천히 5초를 세고 챔질 

걸었습니다 ~~ 드디어 올라옵니다  크지 않아도 이전에 잡어들과 손맛이 다릅니다 

드디어 감성돔이 올라옵니다만  사진이 없네요  마음이 급했나봅니다

한번이라도 더  던져 볼려는 욕심에  빨리 갈무리하고  던져봅니다 

또 입질 ~~ 챔질  원줄이 팅.. 날아갑니다    밑걸림으로 원줄이 약해졌나봅니다 ㅠ.ㅠ 

안돼  내 찌~~~ 다행이 찌는 멀리 가지 않아서  찌 회수기로 찌는 살렸습니다

바빠 죽겠는데 원줄은 터지고  채비는 다시 해야하고 ㅠ.ㅠ 

마음이 급합니다   다시 낚시를 이어 나가는데

또 한마리 옵니다~~ 아싸 를 외치며  갈무리 하고 던지는데 집에 갈시간 입니다 ㅠ.ㅠ

아쉬움을 뒤로한채 마무리 합니다 

그래도 직접 만든경단으로  고기를 잡았다는 기쁨이 큽니다 

200g-210g 정도 가지고 왔는데  경단만으로 종일 전투 낚시 할려니 약간 모자란듯 하네요

경단 쓰실분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넷 검색 결과 시중에 파는경단들이 130g~140g 정도 되는듯 합니다 

경단 전투낚시 하실분들은 2개정도 가지고 출조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경단이 오늘 낚시중  한줄기의 빛이 되었네요~ 

집에서도 감성돔보다 쥐치를 더 좋아 하네요

대상어를 바꿔야하나....^^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회원분들 어복 충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