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잠시 옛날 생각이 나서 짬 낚시를 갔네요
가덕 ㅌㅂ 낚시에 12시 50분 도착해서 이것 저것 챙기고 있다
배 기다리던 중 다른 낚시 하시던 분이 밑밥이 남은 걸 ㅌㅂ 여사님이 받아서 저를 주네요
오는길에 피싱2* 늘 들리는데 다른 낚시방 가서 밑밥 주문하고 모이비 챙기고 출발 했는데.. 그런데...
중요한 밑밥은 그냥 두고 나오는 나의 센스~~~
기가 만힌 나의 깜박 증세...ㅠㅠ
어째든 고맙.. 꾸벅.. 감사 감사.. 그 덕에 감시를..
그분들 고등어 많아 잡았던데..
그렇게 다른 4팀이랑 출발
2년전 친한 동생이랑 가서 신나게 잡았던 포인트 내리려 하니
여선장님 다른 젊은분 부부 내려주고 난 옆자리로 ㅠㅠ
많이 내려봐서 바닥지형 잘 알아서
어려움 없이 채비하고 준비 했는데요
많이 아쉽더군요 조 옆 자리 내리려 했는대....ㅋ
2년전 같은 날 같은 물때 2시 지나서 중 들물때
동생은 두마리(38.43)
전 4마리(32.27.42.45)
그야말로 가덕에선 있을수 없는 낚시 패턴..
낚시방에 고기 안 보여준건 당연한 일...
그렇게 시간 보내다 앞으로 뻗어가는 물길에 입질 한마리 받았는데 도무지 감당이 안돼네요..
대가 서질 않아서 브레이크 주다 주다 실랑이 하다 터지고
그 전에 민물새우 짤라먹는 입질이 있어 감시가 들어 왔구나 직감 했는데
그렇게 큰 줄이야.. 가덕도 사이즈 아닌데
아고!!... 이건 추자나 태도 스타일 이야 가덕 스타일 아냐......
그런 느낌....
2주전 옆 도보 포인트 가서 25 6마리 잡았는데 손맛이 다르더군요..
물이 차가우니 큰 넘들이 들어 온 것 같네요
처음부터 1.75호 목줄을 써야 하는데 많이 아쉽네요
발 앞쪽에 큰 여가 4개 가 있고 수심이 5m 나오는데
총 6m 주고 목줄 4m에 바닥에 끌어서 낚시하니
걸어서 끌어 올리는데 많이 어렵네요...
"빵" 이 크다 보니 띄우는데 순간 몇 초이지만 긴 시간 이네요...
두번째 입질도 다 띄우고 목줄 잡고 손으로 올리다 벗겨지고 사짜는 넘었는대..
실제로는 오짜.. 는 오버고 "딱" 사짜 정도 돼는데 한 발만 뻗으면 돼는데
그게 안돼네요....
그냥 "뭐" 잡겠어 하고 낚시대 만 챙긴 내 자신... ㅠㅠ
얼마 전 한산도 가서 30 안돼는 감시도 뜰채로 룰루랄라 하던 내 모습..
부끄럽네요 가깝다고 에고.. 휴우우 뜰채만 있어도 몇마리 더 잡았을건데요...
밑밥 주걱도 안챙겼을건데 밑밥을 얻어서..ㅠㅠ
세번째 입질은 잡았네요
씨알이 작아서 낚았네요 ㅋㅋ 옆으로 끌어서 올렸는데 35 정도 돼네요..
아쉽네요 뜰채 만 가져와도 더 재미 졌을 건데..
그렇게 잡은고기 옆 젊은 조사부부 드리고
갔습니다
4시간 낚시 재미있게 손맛 많이 보고 가네요...
포인트 바닥을 잘 알고 있으니 손맛은 보고 가네요
같은 물때 같은 자리는 믿음이 가네요....
낚시는 운칠 기삼 이지만 "확률" 나 만의 낚시일기 도 있는 것 같네요
사짜로 잡아야 하는데 아쉽지만 늘 가지 못하는 저 같은
낚시인 은 삼짜 감씨도 즐거운 보약 인 거 같네요......
오늘도 잘 놀다 갑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