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별볼일 없는 일반 낚시인 입니다.

밴드 회원분들과 통영쪽 갯바위를 다녀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연꽝 중이었던지라 제발 이번엔 한마리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낚시를 했습니다.

조류는 발앞에 본류가 쎄게 흘러 와류가 생겨 채비를 팽팽 휘감아 

저에겐 낚시 하기 앵간해서는 힘든 상태 였습니다.

하루종일 그렇게 짜증나는 상황이 계속 되다 오후가 되니 거짓말 처럼 

바람도 멎고 조류도 잠방잠방 잘가고 먼가 될것 같아 열심히 쪼아봅니다~~

그러던 중 왼쪽에 희한하게 그곳만 가면 먼가 턱턱 걸립니다.

몇번을 그렇게 밑걸림과 씨름하던중 

또 밑걸림이네 하고 탁탁 대를 뽑아 드는데 갑자기 바늘걸린 바닥이 움직입니다~

어어어 고기네요~~ 깜짝 놀라 챔질후 릴링 합니다~

속으로 우와 드디어 내가 꽝 탈출을 하는구나 하는 마음으로 브레이크도 몇방

주면서 릴링을 합니다~ 

용왕님 드디어 주시네요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조심스레 릴링을 했습니다.

그러나..............................................................................

물위에 뜬 그것은......

뻘건게  올라 오네요...

언제쯤 이 연꽝을 탈출 할수 있을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