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팀태공 김영일입니다.
이제는 가을시즌에 완전하게 들어선듯 합니다.
여기 저기서 감성돔이 마구마구 나오네요.
낚시인으로써 즐거운 일상이 될듯해서 즐겁습니다.
이번주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가까운 다대포 내만 갯바위에 감성돔이 나오니 나만의 포인트에 갈 계획을 세워봤습니다.
선장님한테 전화하니깐 내만선상에 감성돔나온다고...
그 중 사이즈 좋은 고기도 섞여나온다길래 첫배를 타도 포인트 진입이 보장이 안되니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선장님 말을 믿고 선상예약을 잡아서 출조를 합니다.
오늘의 밑밥은
감당*가 집어제 2봉 + 구레*1봉 + 크릴 5장 + 옥수수 4캔 + 보리 5봉지를 넣어 준비를하고
미끼로는 옥수수로 사용을 했습니다.
옥수수미끼 말고는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밑밥 준비하고 매장에 들어가니 역시 "장군이"가 반겨주네요.
옆에 계시던 손님이 장군이가 사람 차별한다고~~~!ㅎㅎ
먹을것도 안주는데 항상 조건없이 반겨주는 장군이 입니다~! 니가 사람보다 낮다ㅋㅋㅋ

오전 7시 출항합니다.
포인트 도착을 하니 이미 여러대의 배들이 낚시를 하고 있네요...! 핫하긴 한가 봅니다.
오늘의 저의 채비는
감성돔 전용 1호대.
릴 3000번
1호 막대찌
2.75 원줄
1.75 목줄(길이 2미터)
3호 감성돔 바늘
이렇게 준비하고 시작합니다.

시작전 뒤편배와 앞에있는 배에서 한마리씩 올리네요.
마음이 급해집니다.ㅎㅎ
사무장님이 여기 수심은 14미터 정도 된다고 그래도 수심체크해보라고 하지만 급한 마음에 수십체크없이 14미터주고 시작합니다.
여기서~~~! 실수입니다.
낚시 시작후 우리배는 조용하네요.
앞,뒤에서는 한마리씩 올리는데요~~~!
1시간 30분쯤 지날을때 내 옆에 계시던분이 한마리 올립니다.
그리고 잠시후 또 한마리~~~~그리고 선수에서 한마리~~~! 옆에서 또 한마리~~~!
전 입질한번 받지 못하고 시간만 낭비하다가 목줄 자르고 수심체크합니다.
제 발앞은 13미터도 안나오네요.
수심체크하고 목줄 새로 갈고 12.5정도 주고 시작하다가 조금 더 내려서 시작합니다.
채비 안착과 동시에 미세하게 입질이 들어오네요.
두번정도의 약은 입질을 파악합니다.
입질이 특이하네요...막대찌가 물속에 잠겼다가 다시 올라오고 그리고 다시 내려갈때 챔질하면 빠지네요.그대로 3초정도 지난다음 챔질해야 히트가 되네요.
그렇게 입질 패턴을 찾고 한마리씩~~~4마리 정도 했지만 사이즈가 맘에 안드네요.ㅎㅎ
두자리수를 향해 히트하지만 사이즈가ㅜㅜ
그러다가 30중반급하나 올라오네요.
기념사진하나 찍고 다시 시작합니다.

살림망이 묵직해 집니다.
물돌이타임 직전에 4짜급 한마리...그리고 또 다시 3짜 후반한마리...또 힛트~~~!연속적으로 히트합니다.
이날의 입질 상황은 세가지 정도 였습니다.
1.찌가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고 다시 들어가서 3초정도후 히트
2.찌가 살짝 들어갔다가 조류가 천천히 가면 그 속도로 물고 따라(?)가는 느낌.살짝 견제하면 찌가 들어갔다가 다시 나옴...가만히 두면 다시 들어감...그땐 바로 챔질...
3.시원하게 가져감.총12번의 입질중 단 한번만...그게 4짜~!^^
요점:입질들어올때 뒷줄 감으면서 챔질하면 무조건 뱉어버리네요...
그날의 입질 패턴이였습니다.매일 상황은 틀리니 혹시 출조하시는분은 참고만 하십시요~!

오늘 총 12수입니다.
4짜1수
3짜후반 3수
그외 2짜후반 3짜초반이였습니다.


기념사진 2...

오늘은 처갓집 모임이라 잡은 감성돔으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낚시하고 잡은거 회 썰고 먹고~~~!
남는건 피곤만 남았네요.ㅜㅜ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부산권.남해권 모두 감성돔 풍년인듯합니다.
제가 저정도 잡았으면 잘하시는분은 망태기 조과 올이는건 일도 아닐듯 합니다.
가까운곳에 계신분은 다대포내만에 갯바위&선상에서 감성돔 많이 나오니 시간되시면 즐겨보십시요~!
이상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