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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푼건 아니고요 그 날 따라 왠지 그분 낚시가 아니라 넔을 잡고있는 는낌....
어깨가 무거웠고 고기 없는줄 뻔히 알면서도 돈 국물(밑밥) 뿌리는 것이 앤지 싫어서 했던 일입니다^*^
어찌됐던 뒷끝이 시원해서 서로가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항상 안낚시고 즐거운 출조되십시오,,,,,,

아침 식사 후 집앞 뚝방길을 산책중 낚시인이 낚시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입질이나 합니까? 의례껏 인사를 하면서 조황을 여쭤보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중 하시던 사업일과 집안 우환이 겹쳐
불편한 마음과 스트레스나 풀겸 바다에 나뫘다네요.....
또한 알고보니 막연히 모른사이도 아니고 해서 마침 시간이 있으니 잠깐 배로 선상이나 같다 오자며 권하기 오-케 동행합니다.

대충 냉장고있는 김치, 깍두기 등 몇가지반찬과 소머리 곰탕으로 점심을 해결하고자 준비하고 출조해봅니다.
선상낚시는 처음이라서 막대찌와 수심체크등 몇가지를 알려주고 어장줄의 위치와 서로 엉키지 않도록.....
저의 채비는 경질대 5미터, 원줄2.5호 목줄1.5호 막대찌 피싱투유부들장찌1미터로 세팅하고 흘려봅니다.
조류가 쎄 한시간반을 소비하자 약간 지친기색을 보이자 조금 기다리면 곧 입질이 올거라며 밑밥 품질에 여념이 없습니다.

지속적인 품질과 함께 조류가 약간 멈춤하자 아니나 다를까 입질이 들어옵니다.
두서너시간 정신없이 둘이 손맛을 봅니다.
오랫만에 처음으로 손맛을 느낀지라 한마리 낚을때마다 입이 찢어지고 귀에 걸려 연신 야호를 외친다 ㅎ ㅎ
점심을 권해도 듣는둥 마는둥,,,,,, 에라 나도 모르곘다!!!
오늘의 조과입니다.
가끔 35이상이 나와 손맛이 배가 되는 하루였습니다.
손질해서 굵은 넘 20여마리느 챙겨드리고 열댓마리는 내아이스박스로 ,,,,, 
미안해하면서도 고마워서 어쩔줄을 모릅니다.
어떻게 보답할지도 물어봅니다,,,,,,,ㅎ ㅎ
걍 하루 스트레스풀었으면 됐고 덕분에 나역시 즐거웠다며 웃고헤어졌네요,,,,,,,


언제 넣어두었는지 아이스박스 안에 신사임당 한장이 비닐에 넣어 두고 갔네요.
싸가지,,,,,,,,,,,,고맙소^*^
오늘 아침에 부랴 부랴 쌓던 김치 깍두기 도시락 ,뼈없는 한우소한미리탕이 정신없는 입질로 그대로 돌아왔네요ㅋㅋ
옆에 젊잖은 요리사도 흐뭇했는지 팔장끼고 웃고있습니다.
함께한 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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