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낚시한 와이프가 사고쳤네요추석연휴 찌짐꿉고 제사준비한다고 고생한 와이프가 하고싶은게 있다고 합니다.
낚시를 한번 같이 따라가서 해보고싶다는겁니다.
문어낚시 풀치낚시는 같이 갔었는데 꽝치고와서 요번에는 제가하는 낚시 따라가고싶다고하데요
갯바위갈려니 손맛보여주고싶어 통영 선외기로 예약후 달려갔습니다.
날물로 물이 바뀌고 반대편 어장으로 이동후 집중해서 낚시를 했더니
큰것들이 한번씩 들어오는데 어장에걸려 몇마리는 목줄이 짤려 도망갔네요
흘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저도 낚시를 시작했는데......
'잡았다' 도와도~~~도와도~~~
낚시대를 받쳐주다가 뜰채질로 마무리 해주고어창에 담아놓고나니 저도 정신이 없네요
이렇게 똑같은 패턴으로 4마리나 물속에서 꺼내뿌네요

밖에나와 계측해보니 34cm쌍둥이 4마리 30cm 한마리 잡았네요

잡고서는 사진한장 찍어달라며 어디서봤는지 저런 포즈를 취하네요
전 한마리뿌이 못잡았는데 집에오는 내내 '한수갈키주까' 라며 놀리네요
오면서 마지막 한마디가 '10월달에 예약해놔레이' 하더니 한숨자네요 
가을 감성돔이지만 살이 야물어 맛은 있네요
추석연휴라 식구들이 많아 회를떠 놓으니 금세 없어져버리네요
요즘 집에가면 낚시대 잡고 릴꼽고 거실서 챔질연습하더니
어제는 바늘 묶는거 갈켜달라네요
이제 대결 한판 해봐야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 감사 합니다.
아무쪼록 태풍 피해없이 잘 지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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