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도 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해 졌습니다.
그렇다면..낚시가야죠~!
좋아하는놈들이 이제야 슬슬 얼굴을 보여주기 시작하네요.

비오고 난 후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이정도 기온이면...낚시를 가도 되겠지??!!!
어차피 며칠 있으면 두족류 시즌 오픈이라...서해 쭈갑문 잡느라
바빠질거 같아...9월이 되기 전 일단 남쪽으로 가 봅니다.
통영에 도착해 일단 저녁부터 먹습니다.

전날 선장님이 전화로 10시에 나가자고 합니다.
해 뜨면 많이 덥다고...좋지요~좋아~!!!

짐을 싫어놓고~

밤에 캐스팅 게임을 하려고 에기도 챙겼습니다.
결론은...무늬 촉수도 못보고 에기만 바닥에 8개인가?떨구고 마감;;;

제가 캐스팅 하는곳으로 무늬 팁런배가 와서 2~30분 해 보지만...
무늬 없음;;;;ㅋ

아이스박스에 차갑게 식힌 캔맥주 한캔 먹고 바닷바람 살살 불어주니
너무나 좋네요~

바다에 청포도 한알 띄워놓고~
뺀찌를 꼬셔봅니다~

동트고 7~8시 딱 한시간 뺀찌가 뜨문뜨문 물어줍니다.
그 외 작은 참돔치어들이 엄청나게 많이 물어줍니다~
새벽엔 고등어도 물어줍니다~잡어가 고등어와 참돔새끼가 잡어였습니다.
운좋게 강담돔도 한마리 잡고~ㅎㅎㅎ
사진만 찍고 다 '가거라' 해 줬네요 ~
이제 본격적인 뺀찌낚시를 즐겨도 되겠다 생각이 듭니다.
뺀찌는...대박호 동욱선장이 저와 궁합이 잘 맞았던 기억이...

아침9시에 철수하고 볼일좀 보고 점심을 가볍게 먹습니다~


맛이 좋은~통영 동네 맛집~

저녁엔 현지인 추천 오징어회를 먹으러~~
(무늬는 못잡았지만 일반 오징어라도....꿩대신 닭??)

여름엔 오징어가 정말 맛있네요~
여름 오징어 꼭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집에 오다보니 마이산이 웅장하니 멋져서 한컷~
낮엔 아직 많이 덥습니다.
수분 섭취 잘 하시고 핫한여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