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없어면 안쓸라 했는데 애독자 덕분에.....감사 자.이제 들어갑니다.정말 기억하기 싫은데...그 기분 그당시 정말 침낭 속에 있으니 귀신이 밀어 갯바위 바로옆 바다로 떨어 질것같은 기분이 자꾸 들었다.그리고 갯바위에끝쪽에 누워있는 시커먼 그것은? 머리위쪽의 쑥 움직인것은...아 정말 나도 귀신을 보는구나 정말로 환장 하겠더라구요.어찌 나한테 믿도 않는 귀신을... 참고로 귀신 중에 제일 무서운 귀신이 바로 물귀신 이란 소리를 점쟁이가말한 기억이 나네요 난 침낭속에서 정신 차릴려고 장말 노력했읍니다. 한참이 지났을까.또 알아들을수 없는 어쩌고 저쩌고..하는 귀신얘기하는 소리가 들린다. 머리털이 바짝서서 내려앉지를 않았음니다. 어떡할까.어딱할까.하다 똑똑히 내눈으로 확인할려고 머리맡에둔 랜턴을 집을려고 손을 침낭 밖으로 내밀었다.오른손을 더듬어 랜턴을 잡아 침낭 안으로 들였다.아니 이게 또 왠 일인가.밧데리가 또 휘미한 정도 밖에 않데네 .정말 환장할 노릇....그래도 이판국에 이 빛이면 어떠리...침낭 안이라도 환희 빛출수 있으니 이러고 있는 순간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또 누군가 중얼 중얼....... 확인하자 그냥 있으선 않돼겠다 싶어 침낭을 열기시작했다 먼저 희미한 불빛이나마 랜턴을 먼저 내밀어 이리저리흔들며 난 고개를 내밀기 시작(참고로 아주 조금만내밈) 먼저 갯바위쪽 시커먼쪽을 뚤어저라 바라보았다. 아!.... 다행히 그것은 흔히볼수있는 갯바위의 시커무리하게 변형된곳이 마치 사람의 누운형상을 하고있는 것 ...너무너무 다행이다 . 헛것을 본게 맞느모양이다. 난 고개를 더내밀었다. 그리고 어둠속에 두리번 두리번....아주조금두리번 같이온 조사님을 찾아보니 길쭉한 일자형 갯바위 나의 저 위쪽에 누워자고있는 것이아닌가 어둠속 검은색 침낭이라 잘은 보이지 않았지만 3-4미터위쪽에 누워있는모습이..... 분명 나의 눈에는 귀신은 보이지 않았다 얼른 침낭 속으로다시들어와 생각을 해보았다..분명 갯바위의 시커먼것은 확인되었고 이상한 사람부르는 소리하며 이상한 대화..이런저런생각하는 순간 또 소리가.. 나는 그 소리에 머리털을 바짝 세운채 다시 고개를 천천히 내미자 저 위쪽 자고있는 조사님모습이 먼저 시야에 들어왔다. 순간!바람막을려고 세워둔 머리 맡의 물통 뒤에서 회색빛의 무언가가 쑥 올라오는데 나는 뒤로 까무러칠뻔.... 아니..이게뭔가.사람이 아닌가 귀신아니고말이야 참으로 황당하더라고요..저 위쪽에 자는 조사모습은 자세히보니 우리둘의 낚시가방눕혀둔모습이고 쑥 올라온것이 같이간 조사님 .바로머리위에 자고있는거 아닙니까.(정말놀라고황당하고) 그리고 이상한 소리에 대한 해명은 바로이것입니다 위쪽조사님의 정말로 심한 잠꼬대였음다 하하하...여러분들 재미있었읍니까?이 모든것은 실화이며 비록 이글을 보고웃을진 모르지만 그당시 제 상황이 되면 누구라도...(상상속에) 그모든 상황을 파악후 시간을 보니 새벽3시반쯤 ..너무놀란 마음에 침낭속으로들어가면 파도소리도 귀신소리같고 어두운 침낭엔 못들어가고 달빛에 의존하여 날새기만을 기다리며... 부끄러워 옆조사 깨우도 못하고 그 추운데 밤새워 갯바위보초서며 세상에서 제일 보고픈 햇빛을 기다리며 앉아서..... 5시경 할수없이 부시럭 부시럭 고의로 소리내어 자고있는 조사님을 깨워 조금때인데 나는물이살아 난다며 빨리낚시 시작합시다 강제로이다시피 낚시시작.... 고생한 보람에 고기구경은 할려나햇지만 최근열몇번 출조에 오늘도 *꽝* 어복도 지지리도없고 오늘은 귀신소동까지...정말 그만두고 싶다... 돌아오는길에 부끄러워 옆조사님에겐 말도 못하고 며칠이 지난후 이렇해 하나의추억이랄까 넘이 들어면 재미있을것같아 이 글을 올립니다. 하지만 너무놀란탓인지 당분간 갯바위엔 못갈것같군요.왜냐면 아직 풀리지 않은문제. 처음으로 자는 나를 깨운 등에 스친 차가운냉기 침낭속에선 그렇게 찬기운은 느낄수가없는데. 절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