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얘기 푸하하!
G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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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5 12:23
인낙여러분 잠시 쉬워 가십시요!
내가 고등학교 때 수업시간에
내 친구 안득기는
자주 떠들어서 샘이 자주 불러 나가곤 했다.
그날도 갱상남도 거창에서 부임해오신
안경끼고 어벙한
한문 샘한테 걸려서 득기가 앞으로 나가게 되었는데.
샘:니 이름이 뭐꼬?
고:안득깁니다.
샘:안득기??좋아- 니"이"름"이"뭐"냐"꼬"... 득기제??
고:예...
샘:이자슥바라 니 이름 뭐냐니깐
고:안득깁니다..
샘:안듣기나??
고:예...
샘:그라모 니성은 말고 이름만 말해봐..
고:득깁니다.
샘:좋아 그라모 성하고 이름하고 다 말해봐라..
고:안득깁니다.
샘:안듣기??이름만 말해봐라
고:득깁니다.
샘:아자슥이 듣긴다캤다가 안듣긴다캤다가 니 장난치나..
고:새임 그게 아인데요..
샘:아이기는 뭐이가 아이야..반장은 몽디하나 구해오고
니는 주먹쥐고 엎드리 뻗쳐 임마!
반장:새임 몽디 구해왔는데요
샘:이기 몽디 구해오라니까..쇠파이프를 가지고와...?? 반장이라 카는기
저친구 죽일라꼬 작정했구마.. 너 이반에 뭐꼬???응??
반장:예?? 입안에 껌인데요..
반장과 득기는 하여간 뒈지게 맞았다..
그후 득기가 자기이름에 관해 설명을 해주자 샘은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샘:니이름이 득기였나?정말 미안하데이..
대신 니소원한가지 들어주꾸마..소원이 뭐꼬??
고:...선생님한테 똥침한번 넣는기 소원인데요
샘:알았다 이누마야.
고:다리좀 벌리고 수구리보소...
샘:알았다 우쒸.
고:자넣습니다...슈우^^^^빠직...
샘:(너무너무아파서)아이구 덕끼야 자슥아..
(-->여기서 잠시...덕끼는 득기이름)
고:더끼우라고요..?? 자아^^ 또끼웁니데이
샘:으아아아악^^^^!
그후 득기는 그날 밤새도록 끼우고 세번 더끼워서
우리반 아이들이 급기야는
국군 통합병원 앰뷸란스까지 대기 시키놓고
구경을 해야만 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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