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지 ...

2003년도 부산 다대포!
얼마간 형제섬 및 부속여들이 낚시꾼 출입금지 구역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얼마지 않아
그 섬을 낚시꾼에게 돌려달라고 운동을 하는 분도 계셨지요.

낫개.나무섬.형제섬.외섬
어디 한 군데 쓰레기 없는 곳이 없습니다.
갯바위 구석구석에 알뜰히 꼽혀 있는 쓰레기들을 보면
낚시할 맛이 없습니다.

얼마전 부터 관계기관이
낚시배 접안을 허용해 다시 낚시꾼들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섬! 여!
어디하나 낚시꾼만의 전유물이 아닐찐대
어질러 놓기는 낚시꾼이 하고.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접안을 금지하면
낚시할 곳이 마땅치 않으니
생계에 지장이 있으니 풀어 놓으라 하고.

낚시꾼이 지나간 자리가
온전해 지는 그 날을 우리가 만들지 않으면

타 기관에 의해서
아니면 저 같이 쓰레기 없는 곳만을 찾아 다니는 꾼에 의해서
또 다시 낚시배 접안금지가 내려 질 것입니다.

자기 앞만 생각하는
내 편안함만을 추구하는 레져가 분명 낚시가 아닐찐대
낚시산업의 발전과 빨라진 배에 편승하여
우리 모두의 양심을 갯바위에 버려두고 오는것은 아닌지 반성합니다.

그나저나
부산 다대포 배 값이 너무 센것같아 가기가 힘드네요.
다들 힘들다고 하는데
거기는 힘들지 않은건지...
배삯이 정상적인 가격이라면 두말없이 내어야 합니다.

혹 거품이 있다면
만에 하나라도 그렇다면
조금 낮추는 여유가 있으면 합니다.

어디 쓰레기 없고
배삯 부담없이 하루 편안히 쉴만한 곳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