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야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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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야영했습니다^^

1 사직동감시 30 7,090 2013.03.06 11:43
반갑습니다 사직동감시 입니다^^
 
매주 출조를 강행했지만 낮은수온과 미천한 실력으로 인해..대상어얼굴을 못본지가 좀됬네요ㅠㅠ..
 
4주전쯤 손맛보고 4연속 황입니다....
 
2월 27일...이날도 평소와는 다름없는 날이었지요..ㅋㅋ
 
출근을 하고 점심을 먹고나니 날씨가 너무좋네요....ㅠㅠ
 
혼자생각으로..'아..낚시가고싶다...ㅠㅠ' 하며 생각에 잠겨있던찰나..형님께 전화를 드려봅니다..
 
"행님 낚시 안가십니까,,"
"우리지금 가고있는데???"
"....왜연락안주십니까!!ㅠㅠ아...우짜지..우짜지.."
"닌 일하니까 당연히 안될줄알았지.."
"아..우짜지ㅠㅠ넘어가까요ㅋㅋㅋㅋ"
"올수있음 온나ㅋㅋ지금 거가대교 넘어가고있응께.."
 
대뇌에 전두엽까지 수만가지의 생각이 넘나듭니다..
 
'그래...얼마전 표창장 받은것도있고....가자!!'
 
'저..휴가좀 낼께요..ㅋㅋ'
 
ㅠㅠ휴가내도 오후까지는 다시 회사로 돌아와야된다고 하네요..
 
현재시각2시..다음날 2시까지 돌아와야한다..
 
얼른출발하자..
 
집에오니 2시30분 최대한 빨리 준비하고 3시출발합니다..
 
아....급하게 간다고 길도 잘못 들었네요..차가 꼼짝마랍니다..
 
거가대교 입구까지 밀리네요ㅠㅠ
 
6시까진 도착하긋나....하며..
 
여차까지 도착하니 5시 정각이네요^^
 
소주4병만 사들고 오라고 하시길래 사들고 갔습니다..
 
8병으로 모자랄것같아 4병을 더사오라고 하셨네요....ㅋㅋ
<img src=
민섬에 도착해서 4명에서 오붓하게 해질녘 피크타임을 봅니다..ㅎㅎ
 
저는 민섬낮은자리에서 본류를 태웁니다..속으로 대물이 퍽퍽할낀데ㅠㅠ하며..ㅋㅋ
 
채비는 1호 아그레샤 경질, 2.5호원줄, 1.7호 목줄..쯔리겐 전기원추3호에 2호순간수중위에 멈춤고무를 채운후 5B봉돌2개를 목줄에 분납합니다.
 
밑밥은 ㅍㄹ조구 크릴대체밑밥3개, 크릴3개, 감성히트2봉을 섞고 본류가 형성되는 오른쪽 발앞에 밑밥을 이빠이주고...
 
멀리원투를 하여 본류를 태웁니다..한70~90M쯤 흘렀을까....흐릿하게 보이던찌가 사라지고 낚시대로 어신이 찾아옵니다..
 
왔구나!! 올리면 올릴수록 실망이 커지네요..
 
역시나....참새만한 뽈락이네요....
 
8시쯤 지났을까..지금부터 먹자타임입니다ㅎㅎ
 
형님들께서 준비해오신 항정살과 갈매기살~ㅋㅋ
 
준비해간것이없어 괜히 죄송하네요..ㅎㅎ
 
<img src=
내일을 위하여 건배~~ㅋㅋ겉절이에 항정살한점..완전 죽입니다ㅋㅋㅋ
 
거기다 회사에서 도망나오고 야영하는 짜릿함!!..ㅋㅋㅋ
 
배부르게 먹고 또한판 더꿉습니다..ㅎㅎ
<img src=
너무 잘먹었습니다..ㅎㅎ
 
다먹고 조금쉬려고하니..소고기김밥, 김치깁밥, 오뎅탕입니다!!ㅋㅋ
 
항상 오뎅탕을 준비해주시는데 형님께서 가져오시는 오뎅탕은 더죽입니다ㅋㅋ
 
치즈오뎅, 땡초오뎅..저는 치즈가 더좋네요ㅋㅋ
<img src=
마저먹고 텐트치기 귀찮아서 침낭하나 깔고 잡니다..ㅋㅋ
 
날이 너무 좋아서 추운줄도 모르겠더군요ㅎㅎㅎ
 
근데 갯바위가 너무불편해서 온몸이 아프네요....푹자지도 못하고 중간중간에 깻다 다시잠들고ㅠㅠ
 
물이빠이 마시고 다시잠들고....5시..알람이 울리네요..ㅋㅋ
 
얼마 자지도 못한것같은데ㅠㅠ..온몸은아프고..
 
일어나서 낚시는 안하고 멍때립니다..
 
형님께서 또 음식을 차려주십니다..
 
정말 정도 많고 동생들에게 아낌없이 잘해주시는 형님중 한분입니다..ㅎㅎ
 
배고플까봐 낚시하다가도 계속 물어보시고,..,먹고있는도중에도 또다른걸준비해주시고..ㅎㅎ
 
오랜만에 야영하니 정말 말로 표현할수없을만큼 좋네요,..
 
떡만두국을 만들어주셔서 또 맛있게 냠냠~ㅋㅋㅋ
 
해가뜨고 채비를 바꿉니다..
 
와기 3호찌에 3호순간수중을달고 5B봉돌하나를 답니다..ㅎㅎ
 
본류가 흐르더만....얼마지나지않아 조류가 멈춰버리네요..
 
그러던중..옆에 형님낚시대에 걸려 초릿대가 뿌아지네요ㅡㅡ..
 
이런 시베리아......똥이나 싸자....ㅋㅋㅋ
 
보조대는 06호.. 택도없지....주변정리하고 회사갈준비나 해야쥐~ㅋㅋㅋㅋ
 
또..라면을 끓여주시네요....ㅋㅋ그러다가 낚시대접으니 옆에 형님께서 한수하셨습니다ㅋㅋ
 
4짜..노래미....
 
배에 걸려올라와서 5짜정도 되는 감신줄 알았다네요ㅋㅋ
 
바로즉석에서 해체합니다ㅋㅋ
 
육질이 살아있네요~
 
10시배를타고 철수하여 다시 회사로복귀....
 
연장근무까지하고 저녁먹으러 토곡쪽에 청담이라는 보쌈집 가서 또 한잔하고..피곤한몸을 이끌고 또 여자친구를 만나 데이트를하고....집으로와서 뻗었습니다.....ㅋㅋ
 
지금은....낚시로인해 팔목부상..담주엔 여자친구랑 한번 달려야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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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댓글
1 초보흘리미 13-03-06 13:10 0  
갯바위에서 먹는 음식은 무얼먹어도 맛이 일품이죠...? 정말 즐거운 하루를 보낸 것 같네~~요...
1 사직동감시 13-03-07 10:08 0  
글쵸ㅎㅎ고기..김밥..오뎅탕..라면..떡만두국..마무리로 회까지..ㅋㅋㅋ회덮밥해먹으려다 철수시간 얼마남지않아 그건 못해먹고....ㅋㅋㅋ담번엔 적당히 먹어야겠네요.... 아침에..ㄸ만 3번쌌습니다....ㅋㅋ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1 항유고래 13-03-06 13:14 0  
좋은 사람과 즐거운 여행 부럽습니다...
항상 안낚.즐낚하세요..
1 사직동감시 13-03-07 10:09 0  
감사합니다ㅎㅎ너무재밋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회사가서 피곤해 죽을뻔했지만..그래도 너무 즐겁고 잘먹고와서 힘들어도 괜찬았어요ㅋㅋ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1 꼴방후니 13-03-06 13:37 0  
야영은  입맛이 중요하지요~ ㅎㅎ재미니게 다녀오신거보니  부럽습니다ㅠ고생하셨습니다
1 사직동감시 13-03-07 10:11 0  
저도 사진보니 다시 가고싶네요..고기도 쪼끔 나와주면서 야영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ㅠㅠㅋㅋ담번엔 낚시도 좀 열심히해서 고기손맛도 같이 봐야겠습니다^^좋은하루되세요~~
야영 못해본지가 꽤 된듯 하네요.
바다에서의 밤을 보내는것도
나름 매력이 있는데~ㅎ
엄청 잘 드시고 오셨네요..ㅋ
노래미 배에 걸려서
엄청난 손맛을 안겨주었나 봅니다.
팔목부상 빨리 좋아지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66 사직동감시 13-03-07 10:13 0  
팔목부상에다..감기까지..ㅜㅜ어제 목이좀 이상하더만 아니나다를까 바로 감기에 걸렸네요....마치고 목욕탕이나 좀가서 푹~고아야겠습니다ㅋㅋ갯바위가서 이래 잘묵고와서 용왕님이 샘나서 감시를 안주셨나봅니다..ㅋㅋ감사합니다 조만간 같이한번 가시죠..부담없이 카톡주시면....ㅎㅎ
1 대구벵에돔 13-03-06 15:24 0  
이시기엔  노래미가  많이잡히는  모양입니다.,...저와비슷하게  초리 부러지고....몇일전  제모습이랑 똑같네요,...허탈한웃음......아직 밤은  쬐금 춥네요,..감기조심하세요
1 사직동감시 13-03-07 10:15 0  
허허......ㅋㅋ노래미색깔이 금래미입니다ㅋㅋ초리....ㅠㅠ낚시도 못하고..기분도 쫌 찜찜하고...ㅋㅋㅋ그날은 날이 너무좋았는지..ㅋㅋ아님 침낭이 두꺼워서인지..ㅋㅋ추위는 없었고 몸에 베기기만 해서 온몸이 찌뿌둥했습니다ㅠㅠ..ㅎㅎ환절기라 많이 건조하네요..감기조심하시구요 좋은하루되세요^^
1 jufs장유감시 13-03-06 16:35 0  
무신야영가서 그리마이 먹습니까.ㅎㅎ
좋은분들과 재미있게 보내고 오셨네요.
수고많았습니다.
1 사직동감시 13-03-07 10:17 0  
ㅋㅋㅋ..너무많이 먹었습니까ㅋㅋㅋㅋㅋ쓸때없이 위만 커서..많이들어가데예..ㅠㅋㅋ오랜만에 야영이라 더좋았습니다ㅎㅎ이런야영 안가본지가 한5개월이 넘었었는데....ㅋㅋ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1 감성돔의적수 13-03-06 19:30 0  
정말조은형님을모시고사심니다  형님께 잘해드려야 겟네요  다음출조땐 찐한 손맛보시기 바람니다
1 사직동감시 13-03-07 10:18 0  
네..그렇습니다..ㅎㅎ다좋으시지만 한번씩 이상한 사진을 찍어서 요새 고민입니다..ㅋㅋㅋㅋ다음야영땐 멤버그대로 고기도 올리고 했으면 더좋을게 없겠네요^^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6 낚주 13-03-06 19:57 0  
ㅎㅎㅎㅎ멋지다....갯바위에서 먹는 재미 ㅎㅎ
정말 맛나겠슴니다..침이 꼴깍 넘어가내요 ^*^
항정살...오뎅탕  뜨악~~~~묵고 자바요 ㅎㅎㅎ
6 사직동감시 13-03-07 10:21 0  
닉네임을 보니 많이 부러워하실것 같습니다..ㅎㅎㅎ낚주....낚시와술??ㅋㅋ갯바위에선 뭐니뭐니해도 오뎅탕이죠^^오뎅탕 드시고싶으시면 같이 가요!!ㅋㅋ갯바위음식대신 오늘 맛있는 점심드십시요ㅎ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1 지역별물때표 13-03-06 21:59 0  
대뇌에 전두엽까지 ㅋㅋㅋ 손맛도 좋지만... 먹는게 가장 즐거운일 같습니다.ㅎㅎ 수고하셨습니
1 사직동감시 13-03-07 10:22 0  
저도 먹는게 가장즐겁습니다..ㅎㅎ열심히 쪼으다 안될기미보이면 바로 묵고 자야죠ㅋㅋㅋ무조건 먹고 자야지 낚시에 집중할수 있습니다..ㅋㅋ대뇌에 전두엽까지 피곤함이 몰려오기전에 싹다 제거해야되서요..ㅋㅋㅋ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1 찌나이퍼 13-03-07 00:28 0  
먹다 지쳤을듯 한데요ㅎㅎ

수고하셨습니다~^^
1 사직동감시 13-03-07 10:24 0  
다먹고..ㅋㅋ아이스크림이나....좀먹었으면 했습니다ㅋㅋㅋ김밥은 거의 저혼자 다먹고....치즈오뎅도 저혼자 다먹고....ㅋㅋ진짜 많이 먹었습니다..ㅋㅋㅋ갯바위에선 불편하게 앉아있으니..배가부른건지..자세가 이상한건지 잘몰라서 계속먹게되더군요ㅋㅋㅋㅋ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1 태공필규 13-03-07 00:56 0  
ㅎㅎㅎㅎㅎㅎㅎㅎ젊음이 좋긴 조쿠나 이빠이 달렷구먼 !!
1 사직동감시 13-03-07 10:26 0  
태공필규님 잘지내십니까!!ㅎㅎ작년딱 이맘때쯤부터 못뵌것같은데..ㅠㅠㅎㅎ사진속에 얼굴이라도 뵈니 생각나고 좋습니다ㅎㅎ또한번 뵐날이 곧오겠죠??ㅎㅎ시간되면연락주십시요..ㅎㅎ항시대기입니다ㅋㅋ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11 보헤미안 13-03-07 11:51 0  
우짜지" 우짜지" 젤 압권 이었습니다. ㅋㅋ
바다가서 정말 잘드시고 ~~ 잘 챙겨주시는 선배되시는분 멋찌십니다.
조행기 잘봤습니다.^^
11 사직동감시 13-03-08 16:49 0  
ㅋㅋㅋ감사합니다..한번씩 무슨일 있는데 재치고 낚시갈때..우짜지 우짜지 자주하잖습니까ㅋㅋㅋ보헤미안님 배한번 타보고싶네요ㅋㅋ배안에 구경도 해보고싶고ㅋㅋㅋ그때 보니 정말 아늑해보이던데ㅋㅋㅋ좋은하루되세요^^
59 폭주기관차 13-03-07 19:18 0  
부럽내요.ㅎㅎㅎ
바다가 가까이 있으니 일하다가 바다로 고고씽 해뿌고.ㅎ
전 바다로 튀길려면 4시간은 달려야 바다를 만날수 있내요.ㅎ

비록 손맛은 못보았지만 입맛은 무진장 보셧내요.
좋은분들과 함깨하신 시간들이 즐거워 보입니다.
잘 보았내요.^*^
59 사직동감시 13-03-08 16:51 0  
저희도 시간 적게 걸리는편은 아닌데 폭주족님에 비하면..적게걸리는편이겠네요ㅎㅎ말씀대로 손맛은 못봤지만 그래도 입맛하나는 정말 즐기다 왔습니다^^고기안나올땐 입이라도 즐거워야죠ㅎㅎ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2 착한어부 13-03-08 17:57 0  
현우야~~  저거 마니보던 오댕탕 이네...
금강이랑 같이 드간날 찍은거냐~~~
정엉말...  싸라있네~~~~
1 너에게로 13-03-08 20:44 0  
민섬 낮은자리  추억이  많은곳입니다  ^^

그기  윗쪽에  작은  동굴처럼  움푹들어간 곳이  있는데  매트깔고  침낭덮고 자면

서리도 안맞고  쥑이더군요 ..  다만  절대  코고는사람이  자면 안됩니다.

소리가  울려서  그런지  고기  안들어옵니다  ㅋㅋ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
1 지랄공주 13-03-09 19:50 0  
음식만 드시다가 오신것 갔습니다 ㅋㅋㅋ
정말형님이 정이넘치네요^^*동생을 위해서
희생정신으로 만난 음식도 만들어주시고 ㅋㅋ
멋진조행기잘보고갑니다^^*수고하셨습니다
1 wuk340 13-03-13 22:35 0  
아,,,아...열나  ..네우짜고?확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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