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 단한마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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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단한마리를 위하여........

G 1 2,407 2004.05.25 18:02
저번 정출 때 아쉬움으로 끝난 제주를 다시 한번 한달 만에 찾았다.

출발 전부터 서울낚시(배고픈다리 사장님)이 조황이 별로라고 하셨지만, 가족들이랑 제주관광겸 낚시를 할 예정이어서 그냥 간다고 전화하고,대구에 대물형님이랑,출조를 감행 했다.

제주 도착해서 대물형님이랑 서울낚시에 도착하니 피싱스타님이 와계셨고, 배고픈다리님, 피싱스타님,독고다이님, 권기자님 이렇게 맛있게 태광식당에서 한치 주물럭을 먹고 이런 저런 낚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내일은 상추자도로 올라갈 예정이고, 새벽에는 들물이 받치니, 좀 늦게 나가서 끝 썰물을 까지 보고 오자고 하셔서 늦잠을 잘수 있어 음주를 담날 새벽까지 하고 마음 푸근하게 잠이 들었다.

평소에는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토요일이 되놔서 인지 10명 정도의 낚시꾼들이 피싱스타를 타고 상추자로 기분 좋게 출발!!!!

바다 완전이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조용하고, 물색도 맑은 것 같고 물때도 좋은데 과연 조황은 어떨는지........

가는길에 절명여를 보니 고구마여에 까지내려서 낚시를 하고 있다 역시 절명여는 여름이고 겨울이고 만원사례다.

목적지인 직구도에 도착하니 고기가 붙었다고 소문이난 붕장어 골창 부근에는 낚시꾼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고, 우리들은 할 수 없이 자리가 빈 포인트를 찾아 하선 하였다.

그래서 내가 내린 이름도 모르겠고, 다른 팀들이 내린곳도 무명 포인트라고 했다.

참, 독고다이님은 다른 일행들과 같이 그 유명한 제립처에 내리셨는데, 그물을 갯바위 몇십 미터 앞까지 이중 삼중으로 내려놔서 낚시하기가 힘들었다고 하셨다.

대물님과 나는 열심히 낚시했으나 잡어의 입질 조차 없고, 직구도에서 한차례 자리이동을 했지만, 낚시자체가 힘들다는 서장님의 판단으로 하추자로 자리이동 결정!!!!

자리이동 하면서 다른 낚시꾼들의 조과를 살펴 보았는데, 역시 붕장어골 포이트에 계신분들만 꿰미줄이 내려저 있었다.(역시 고기는 나오는 데서 나오고 소문난곳에는 언제나 사람이 많다.)

다른 일행들은 푸랭이 홈통이랑 삼각여인가(?)에 내렸고, 독고다이님을 비롯해서 우리 일행 5명은 대한민국 기록돌돔을 배출한 밖미역섬 다야몬드(수정바위)에 내렸다.

물이 사리물때를 조금지나서 그런지 장마때 낙동강을 연상하게 했다

50호 봉돌을 던저보니, 본류대에 들어갈라치면 어김없이 떠서 한없이 흘러 간다.

이런 포이트가 있다니!!! 완전 50호 봉돌달고 찌낚시하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저번달 던져보고 연습하나도 안하고, 낚시하니 파마도 왜 그렇게 많이 나는지......

다야몬드는 썰물에 절명여 오른쪽 보고 원투 치면 젤 좋다고 하고, 씨알도 젤 좋다더만(우리나라 기록어가 나온곳) 물빨이 얼마나 센지, 거의 추자쪽으로 원투치면 미끄럼바위 쪽으로 밀려 오더만..........

철수 할때도 다되가고, 입질도 없고, 밑걸림도 많아서 짜증이 나기 시작할 때쯤, 갯바위 장화를 벗고, 다야몬드 정상에 기어 올라가 절명여랑 미끄럼바위랑을 보면서, 입질 없는 무료함을 달랬다.

그러던 와중에 피싱스타선장님이 입질을 받았고, 나는 잡는거 구경 한다고 맨발로 뛰어내려오다가 발톱 다 깨지고 이런!!!

낚시대 휨새로 봐서는 오짜는 넘을 듯, 올려보니 역시나 55 크다!!!!

다야몬드는 씨알 이라더니,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후로 열심히 낚시했으나 몰꽝 아쉬움을 남긴체 추자를 철수했다.

그리고 나는 그 맛있는 돌돔회 맛도 못보고, 가족들이 기다리는 서귀포로......

요건 낚시이야기는 아니지만 우리가족들이 묶은곳이 라임오렌지빌이라는 펜션 이었는데, 내가 이때까지 가본 어떤 여행지 숙소보다 멋있고, 편안하고 즐거웠다

내가 라임오렌지빌 안내하는 사람은 아니고, 아마 가보시면 후회는 절대로 안하실 듯 위치는 서귀포 칼 호텔에서 1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있고, 창을 열면 서귀포 바닷가가 보이는 위치등 자세한 것은 홈피 참조 바람 http://www.limevil.com/

일요일은 열심히 가족들한테 봉사를 해야 월요일 떳떳하게 낚시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열심히 관광지 구경하고, 낚시나간 대물형님의 조황이 궁금할 때 쯤 전화가 왔다

"잠 한숨 안자고 열심히 했건만 몰꽝이고 입질조차 받을수 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너무 조황이 안좋아 일요일 비행기로 나가신다고 했다

"그래 낚시도 안된다는데 가족들이랑 관광이나 열심히 하자"

월요일도 가족들이랑 열심히 관광하고 일상 생활로 돌아왔다.

늘 치는 꽝이지만, 우리 가족만 간것도 아니고, 누나집 가족도 같이 갔는데, 회 한접시(자연산) 대접 못한게 못내 아쉬웠지만, 구경 잘하고 잘자고 잘먹고 편안하게 낚시하고 돌아 왔습니다.

사진은 피싱스타 선장님이 다야몬드(선상 절대 아님 배는 부선장이 잠깐 몰았슴^^)에서 잡은 유일한 돌돔을 저랑 대물님이 돌려가며 찍었습니다^^

제 사진뒤로 보이는 절명여가 인상적이지요^^

그래도 뺀찌 열마리보단 대물 한마리가 좋지요


돌돔의 집으로 놀러오세요http://www.doldomman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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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G 바다백호 04-05-25 22:37
안녕 하세요.
아 저 돌돔 ^^
아직 제주도까지 갈 형편은 안되고하여
이번 여름 여수권으로 돌돔치러 갈려고
몸관리 열심히 한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나마 돌돔을 볼 수있다니^^
너무 감사 합니다.
끽끽 그리는 돌돔 이 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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