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섬 선상 부시리 참돔 사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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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섬 선상 부시리 참돔 사냥 2

G 5 2,134 2004.09.05 23:48
거북낚시에 전화를 걸었다.
부시리가 완전 많이 올라온단다.
참돔은요?
참돔도 제법나온단다
주인이 아줌마라 조황정보는 한50%만 믿는다.
점주 아줌만 낚시도 안해보면서 외섬에 여덩어리가 어디에 있는지까지 다알고있다
참웃기는 일이다 그리고 내보담도 더많이 안다(전유동까지도)
일단은 가자 ~
손맛에 굶주린난 지체할 여지가 없었다.
후배와 또 후배 의 낚시 동호인2분과 오전 10시 까지 거북낚에 모였다
전날 밤낚시 갔다온 꾼들이 낚시점에 들렀다 .
조황을 물어보고 쿨러를 확인하니 부시리가 고등어 시알이다.~에구~구
그리구 너울과 바람이 장난이 아니란다.
아~날을 잘못잡았구나
어쩌겠는가 그냥가면 점주아줌마 삐낄낀데.
음료수와 도시락 마끼 챙기고 야간낚시 다녀온분들과 평소 한번씩은
같이 낚시를 한분들이라 간단한 인사와 다음 같이 갈걸 약속도 한다.
선착장 도착하니 귀엽고 착하신 선장님 반갑게 맞이하신다.
참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다 섬은 다 돌아다녀도 저선장님 처럼 마음이 따듯한
선장은 아직 뵙질 못했다.
인사를하구 짐을 실었다.
거북낚의 오성호라는 배는 완전 말그데로 거북이다 딴배와 똑같이 출발해도
현지도착하면 같이 출발한배는 벌써 낚시를 시작하고 있다 그정도로 늦다
그래도 오성호도 선장도 아줌마도 좋다.
오늘은 한시간도 더걸리는 느낌이든다
태풍의 영향권인지 바람 너울은 기상131과 전혀 틀리다
외섬에 도착하니 배가 한척도 없다 밤낚시로 모두 철수하고 또다시 오후에 밤낚시
준비중이란다.낚시도 좋으나 이낡씨에 밤낚시까지 한다니...
바람은14정도 (나중에16정도) 파도는 2~3 정도다 후배는 낚시도 못펴고 바로 다운(멀미)
되고 다행이 난 메카인에 마시는 약까지 속이 우리할 정도로 준비를 했다.
2.5호대에 엘비릴 장착 원줄4호 목줄 4호에 기자꾸라 2B기울 전유동찌에 목줄엔 3B봉돌을 하나만 물렸다 고기가 많이 떠있다 생각하고 엘비릴은 고기힘빼는덴 스플링 보다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
내예감은 적중했다 물이 맑아 눈에 마끼와 미끼가 잘보이니 고기들이 배밑으로 모여들어보일정도다.
채비가 내려 가기전 이넘의 부시리들이 물고 늘어진다 브레이크를 몇번 쏘니 고기가
힘이 금방 빠져버린다 옆일행도 한마리 걸었지만 줄을 차고 나가고 한순간 제압이 힘들다
부시리 힘이 아시겠지만 얼마나 강한가..아~엘비가 제압이 빠르구나
2시간정도 흘렀나 너울은 더심해지고 바람은 더강해진다.
부시리는 계속 올라오고 시알도 좋아진다 엘비를 얼마나 많이 사용했는지 손가락에
물집이 생긴다 그래서 6000번돌돔 릴에 7호줄로 채비 교환하구 3B잠수찌에 삼각도레에
2단 채비로 한쪽 목줄엔 학꽁치용스폰지찌(엉킴방지와 부시리 노림)를 달고 또한쪽에 5호목줄을 두발정도에 2B봉돌을
물렸다 봉돌을 물린채비는 바닦을 노리고 스폰지를 단채비는 뜨니깐 부시리를 노린다는
생각으로 했지만 결국 입질은 목줄이긴 참돔 채비에 부시리만 올라온다.
계속되는 부시리입질로 물밑에 참돔은 분명 있는듯 하나 미끼를 내릴수가 없다.물론 실력부족이라 생각한다. 작년까지만해도 부시린 완전 잡고기 취급했다 참돔을 잡으려다 그냥 손님고기로만 인정하고 동네 파출소에 기증했었다
순경 아저씨들 고게 고레 조탄다^*^그래서 부시리를 잡으면 꼭 파출소아저씨들께 주곤했다 그런데 작년 추석쯤 가거도에 갔을때 세끼 식사때마다 올라오는 부시리는 후라이팬에 구운 부시리가 얼마나 맛이있던지 ...아직 그맛이 그립다. 부시리가 그래도 고급 어종으로
요즘은 대우를좀 받는편이다 오후4시쯤 파도는 더높아지고 바람은 더강해진다 옆에 얼마전 한
인낚회원 께서 수배한 스텔*호가 낚시를 하구있고 저배가올때 우리배앞에 짐깐 머뭇거렸다
배앞으로 흘리는거 뻔이 알면서 ..그러니 욕먹지~피~어쩌겠는가 배는 현제 두척뿐인데
우리가 돌발사고가 생기면 우릴구해줄배는 바로 저배인데 생각하고 그냥 웃으버린다
얼마전 돌돔이 많이 나온다는 끝바리쪽은 조용하고 파도만이 외로이 부딪친다
돌돔이 많이 나온다는 소문에 5~6명이 낚시할수있는 자리에 60명이 와 서로 싸우고 난리가 낫었단다 꼭가보기로한 그자리는 영원한 희망사항이 되버렸다.그러나
이 부시리를 보라 손맛 몸맛으로 얼마나 흥분을 시키는가 ..
결국 밤10까지의 낚시계획은 오후5시로 마감할수밖에 없었다.
아쉽지만 생명을 담보로 낚시하기엔 내자신이 너무 아깝지 않는가(ㅎㅎ)
외섬에 부시리 정말 많이 있습니다 손맛에 굶주린 우리 조사님들 가까운 외섬에서나마
아쉬움을 위로해보세요 단 쿨러는 큰것으로 줄은 6호에 5호정도로 준비하세요.
잘아시겠지만 외섬엔 고등어도 3호줄과 1호대는 위험합니다.
시간나실때 꼭 한번 가보세요..이상 하얀민박집 였습니다
*독수리 타법으로 힘들게 올렸지만 또웃씀이 납니다. 저의 수준이 이것밖엔 안되니 이해해주세요.즐낚 안전낚하세요*(참! 조과는 부시리 40~70까지 50마리정도며~ 4명의 조과입니다물론제가 제일 많이 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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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G 호미 04-09-06 09:48
ㅋㅋㅋㅋ 큭
점주 안방마님들 입으로는 고수입니다
옛말에 조디로 떡을하면 조선사람 다 먹는는 말이
있읍니다 한마듸로 사모님들 말씀에
많은 초보분들 넘어갔쬬 ~~~~~~~~~~~~~~~~~~~ 히
손맛보기 딱좋은 씨알로(너무크면 부시리는 중노동) 재미보신것
축하드립니다
제일많이 잡았으면 별5개 " 참 잘했으요" (유치원 선생님톤으로) ~~~ ㅎㅎㅎ
G 이면수 04-09-06 11:34
★★★★☆ 네개 반입니다 ㅋㅋ
요즘같은 불황.불경기에 부시리면 어딥니까 ?
추석. 보내면 참돔"좀 나오겠지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 ..
G 하얀민박집 04-09-06 15:33
외섬은 추석기준으로 참바람이 불면 막판 대물이 마릿수로 올라옵니다
그때를 노릴생각입니다.
추석 제사고기 사냥 준비해야죠
외섬 부시리 참돔사냥 3탄을 기대하세요 ^*^
G 장흥감생이 04-09-06 23:41
가는방법과.선비.명선장알려주세염.
G 하얀민박집 04-09-07 06:21
호미님 점수 많이 주셔서 고맙구요~
이면수님 담에 님께 점수 많이 따드록 노력 하겠습니다^*^
장흥감생이님
님께서 어디사시는지 모르겠네요 여긴 부산이구요 (051-253-5448) 거북 낚시점인데
연락하심 위치 상세히 갈켜주실겁니다
고기도 고기지만 선장님이 맘이 따듯하시고 억수로 귀엽고요 가만이 계셔도 웃고 있습니다
지금 어깨.팔 많이 아풉니다 이넘에 부시리 때문에요
님께서도 스트레스 풀로 한번 가보세요 시간과 돈의 가치는 합니다
경비는 도시락.미끼.믿밥 음료수(원하시는데로)까지 다포함해서 10만원 입니다 참고 하세요
그리고 준비 단단히 하세요...즐낚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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