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외포 댕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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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13 14:10
4월 10일 거제외포출조
9일저녁 10시경에 거제 장승포 출장간 넘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내일 시간 좋으니(?) 낚시하자고......
좋지~~나야 시간 많은것 빼면 아무것도 없으니깐.........
근무가 격일제(전기)라서 한달에 보름은 노니깐.........
그래서 낚시는 않해도 감천 서 방파제 ,몰운대,진하해수욕장까지 심심하면 낚시구경다니지요
결과는 신발,구명복,낚시복은 압수당하고 (빨래해달라고 하다가) 낚시대는 회사에서 출조준비를
하는편이라 회사에 항상 보관하느라 압수는 면했지요.......
휴~~ 법정휴일은 봉사를해도 이모양이니....쯥
좌우간 아침 6시20분 출발 약속 장소인 거제외포에 9시30분경 도착 그데 이넘이 않보이더군요
음~~좀 늦나??? .......삐리리릭 전화를걸어본다
나: 응 ! 나다 왜아직 않오노 난벌써 도착했는데......
넘: 와 !미않하다 아침에 갑자기 회사연락와서 못가겠다
나: -.-;; -.-;;#@$#@$#$ xx넘 머라케샀노 올거가 말거가?
넘:눈치봐서 1시까지 가볼께
나:꼭온나.....딸깍~~~~#@$#@$#$ 에이 $#@$#@$넘
에궁 할수없이 혼자 둥근바위로 갔지요.......
바람은 불다 말다 하고 물때는 낱물시점이라.........
민장대에 청개비(감성돔3호바늘)걸고 원줄에 -3b 목줄에 -2b 달고 그냥 꾹~~~물던말던
바낙스 파도기1-530 대에 3B 어신찌에 -3B 수중찌에 목줄에 -2B 봉돌 물리고 투척...
(3B 찌가 -3B,-2B 채비해야 부력이 맞더군요...)
아~~속으로 0.5 찌와 수중찌(구입했는데 집에있어서)산다는걸 깜빡했다고 생각하면서 마냥 찌만 노려보고 있었지요
~~~~~~~~~~ 감감 무소식~~~~~~~~
시계를 보니 1시30분경......그런데 민대에서 밑으로 쿡쿡 쳐박히는게 아닌가....^.^ 오메~~
릴대는 한쪽에 놓고 얼런 달려가 올리니.....이런 미끼만쑥~~~
에이 ~청개비달고 그냥 던져놓고 물한모금 마시니 이런!!!!! 릴대의 구멍찌가 않보이네
자세히 둘러보니 오잉~~ 물밑에서 가물가물~~~~이런 ...챔질하니 도다리 28cm....
미끼달고 투척.....잠시후 또도다리 25cm ..........
민장대 또 밑으로 쿡쿡 박힌다...이크 올리니 또미끼만 쏙~~~~
음 아침에 낚시점 사모님말씀~~ 어제 오신분들 볼락 잡았다고 했것다...
바늘 볼락 8호 바꾸고 그냥 또던져 놓았죠......
오잉~~~구멍찌가 또않보이네....아구 바쁘다 -.-;;
릴대를 들어 올리니 뭔가 묵직하면서 마구 땡긴다.....
뭐여~~걸렸나? 생각하며 조금 느슨하게 풀어주니 투둑하며 전해오는 짜릿한맛......
분명 이건 도다리는 아니다...이건 감시다(속으로 생각했져~~드뎌 3년만에 감시를 잡는가보다)
아!! 이건 얼마만인가 왜 또시간은 그리도 긴지~~` 드뎌 올라오는고기.......
악!! 진짜 감시다 그것도 손바닥 두개는 될정도로........
아고 떨채도 없는데 1.5호대가 저걸 들어뽕 할수있을까 온갓 생각이 머리를 스치는순간
나의 마음을 아는지 유유히 사라져가는 아니 그냥 쑥 사라져 버리는 나의 감시.... -.-;;
이런 어찌이럴수가 이런 X같은경우가 있단말인가 (원래 놓친고기가 큰법이죠)
오호라 통재라 도다리 잡을때 목줄에 상처가 있었는지 중간쯤에 끌힌자국이 그기서 뚝...-.-;;
릴은 그기서 끝........이제 민낚이나하자.................
근디 처박은 민대는 툭툭하고 박히는데 올리면 미끼만 없어.....
그려 한가지만 열심히 하자......(눈앞으로 숭어가 왔다갔다하고)
오뚝이 찌를달고 찌낚시로 돌입.......
올라오는건 벵어....엥 ..뽈락이 아니고 지금까지 벵어였나.....(볼락바늘로 벵어 끝내주게 잡히데요)
일단 3마리 잡고 그뒤 잡는놈마다 크기비교 해서 제일 작은놈 은 살려주면서 낚시했죠....
조황은 벵어 3마리(22이상 ) 도다리 2마리 로 끝(5시 30분 낚시끝)
친구넘은 끝까지 않오데요........(그곳에서 저의휴대폰이 않되는걸 처음 알았음다-019는 않되여)
근디 벵어 25 않되는놈 잡았다고 야단치치 마세요.....
그래서 3마리 비교해서 작은놈은 무조건 방생하고 딱 3마리만 가져왔어요...매운탕 해먹을려고....
괞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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