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도 찍고, 수우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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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도 찍고, 수우도 찍고...^^

G 3 2,067 2005.06.13 19:30
갈도엘 낚시를 다녀와 낚시방엘 오니 오전 12시가 약간 넘었다.

철수후 식당에서 번출을 함께한 클럽 회원분과
된장찌개와 여러개의 맛나는 반찬을 먹을때쯤
갑자기 수우도에서 감생이를 올렸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또 터뜨렸다는
사실까지 확인이 되었다고 하신다.

캬~감생이라...그 옆에 계시던 선장님과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낚시인이
권하시길래 다수의 의견에 의해 갈도 1차 번출이후
2차 번출로 수우도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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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클럽 번출로 통영의 먼바다에 속하는 이름만 들어도 가고 싶을 정도로 좋은섬,
갈도엘 다녀왔습니다.
2차낚시는 예상치도 못한채...

토요일 오후 2시쯤.
클럽의 부산팀 몇몇 분을 몇군데에서 만나신후,인사도 드리고,짐을 싣고
3시 약간 넘어서 부산에서 출발했습니다.

광안대로를 타고,서면,가야를 지나 장유를 지나 남해고속도로로 오른후
신나게 달려 불과 한시간 반만인 오후 4시 30분 못되어서 사천 톨케이트 도착.

---) 갈도

톨케이트에서 삼천포 팔포항의 피싱스토리 낚시방엘 도착 하니 5시.

어느새 클럽 회원님이 도착해있었고,
우린 얼른 밑밥을 개었습니다.

본인은 본인이 직접 굽고,8가지 정도 들어간 파우다 와
크릴새우 5장 파우다 한장을 개었고,

6시쯤 피싱스토리 2호 배로 갈도로 출발했습니다.

피싱스토리 배는 다른 배와 달리 폭도,크기(규모)도 큰편.
속도역시 빠른 편이다.

오랜만에 배에서 바람을 맞는 그 기분은 항상 낚시갈때의 부푼 기대감을 불어 넣어 준다.

삼천포 팔포항에서 출발한지 한시간 만에 갈도엘 도착.

이미 유명 포인트인 줄여를 포함 몇몇 포인트엔 사람이 내려 텐트까지 친 상태였고,
피싱스토리 가이드분께서도 걱정을 약간 하신다.

낚싯배에 모두 내린후
우리는 맨 마지막에 내릴수 있었다.

여치기 낚시 비슷하면서도 아닌듯한....
제법 큰 규모가 있는 떨어진 여 이다.

이곳은 수심이 꽤 깊고,
그 당시엔 너울성 파도가 있었다.

참고로 말하자면 그곳은
월간바다낚시 5월호인가?6월호에 물표범이 죽은채로 누워져 있는 곳이란다.

본인은 내리자 말자 바로
전자찌 1호찌에 1호 수중찌 b 봉돌 하나를 물린후 반유동 채비로 수심
9m를 노리고 참돔 13호 바늘을 달았다.

3호 원줄에 2호 원줄의 약하고 부실한 채비에 만일 참돔이 걸린다면 터질 각오를 하고...

밑밥도 꽤 많이 뿌린편이고, 입질이 오길 기다렸다.

그런데...
찌가 순식간에 사라지는것이 아닌가?
한마리가 왔겠구나 하고 챔질...

묵직하다.이리저리 뒤 흔들고, 힘도 만만치 않다.
갑자기 욱~방심한사이 순식간의 힘에 낚싯대까지 빼앗길뻔하고...

그러나 올려 보니 30센티를 넘긴 전갱이다.

작년에 여수 작도에서 큰 씨알급에 속하는 전갱이 손맛을 보았지만,
올해 들어선 갈도에서 씨알급의 전갱이 손맛을 처음으로 보았다.

크릴새우 한마리를 끼우고 던지니
곧바로 뽈락 한마리가 물고 늘어진다.

뽈락한마리를 올린후 이번엔 크릴 새우 7마리를 끼워 던져 놓고,
이번엔 채비를 꽤 멀리 던졌다.

찌가 사르르 잠기는 사이,
재빨리 견제 하여 보니 원줄이 순식간에 빨려 들어간다.

아마도 이건 힘이 더 세다.
과히 놀라울 정도로의 손맛...

낚싯대를 위로 세우고,감았는데...
갑자기 빠지직...초릿대 부분이 박살이 났다.
그와 동시에 고기까지 터뜨리고...

할수 없이
곧바로 낚시 준비.

비상용으로 들고간 릴찌낚싯대 1호대로
방금전 채비와 비슷하게 하여
참돔 13호 바늘을 달았다.

이번엔 크릴 새우 5마리를 끼웠다.
전자찌가 물속으로 확 빨려 들어갈때 전자찌의 모습을 보니 까리(?)하다.

곧바로 챔질!!!

올려 보니 35센티를 갓 넘긴 전쟁이다.
아까보단 5센티는 이상의 차이가 난다.

그후 입질이 뜹했고,
회원님과 라면이며,삼겹살을 구워먹고
낚시를 조금하다가 그냥 갯바위에 홀라당...누워 잤습니다.

별로 않잔것 같은데 일어 나보니
나도 모르게 날이 밝아져 있었다.

곧바로
1.5호찌에 1.2호 수중찌 감성돔 5호 바늘을 달고
낚시를 해보았지만 황~

클럽 회장님과 회원님이
씨알급의 도다리와 혹돔,술벵이 조과뿐...

할수 없이
민장대 4칸대를 꺼내어 맥낚시를 해보았지만
술벵이의 입질이 쉴세 없이 이어졌다.

민장대 맥낚시로 술벵이의 재미를 보고
10시 반쯤에 철수.

클럽 회원님의 조과도 별로 란다.
혹돔과 술벵이 그리고 뽈락 등....

삼천포 팔포항엘 도착하니 12시 조금 넘었다.
배에서 짐을 내린후 피싱스토리 봉고차에 짐을 싣고,
갈도에서의 낚시 이야기를 나누면서 낚시방까지 천천이 걸어갔다.

낚시방앞 마당에서 밑밥통을 씻고,
갈도에서 잡은 씨알급+빵이 좋은 도다리,술벵이,혹돔,놀래미를
포뜨니 제법 양은 많이 나온다.

회원분과 함께 다양한 잡어의 회맛을 먹어보니 맛이 좋다.

회를 먹고나니
사장님께서 클럽 회원님의 갈도번출을 다녀온 기념으로
점심식사까지 대접해 주신다.

식당에서
된장찌개와 여러개의 맛나는 반찬을 먹고 있을때쯤
선장님과 몇몇 낚시인이 수우도에서 감생이를 터뜨리고 몇마리 올렸다는
조과가 있어서 예상치도 못한 2차 번출로 수우도로 갔습니다.

밥을 먹고
피싱스토리 낚시방엘 오니
크릴 3박스를 꺼내어 일일이 녹이기 위하여 눞이기 시작 하였다.

이번엔 1인당 크릴 4장에 파우다 한장씩.
크릴4장 파우다 1장을 개고,
2시쯤 배에 올라 출발했습니다.

약 15~20분정도 갔을까? 수우도엘 도착하였다.

우리는 수우도에서 내려 낚시를 해보았지만
워낙이나 자원이 많은 술벵이 탓에 낚시가 어려웠습니다.

감생이 3호바늘에 크릴새우를 끼우고 던지니
찌가 푹 잠긴다.

이단챔질을 하고 나니 전갱이 가 걸려 든것 같다.
그러나 올려보니 가지메기 이다.

가지메기 이후 맥낚시를 하니
35센티급 쥐놀래미 한수와 돌뽈락 그리고 마릿수의 술벵이를 올렸고,
7시쯤 철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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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G 칼있어 마 05-06-14 14:00
그래도 축하합니데이!
요즘은 총 솨도 입질만 받으면 다행, 비린내 맡으면 더 다행!
어복충만 맨날행복하소서!
"바다사랑 나라사랑 호국보훈 따로있나
갯더족을 몰아내고 깨바즐낚 실천하세!"
-국사모 홍보대사 칼있어마의 6월인낚캠페인-
G 거제우연낚시 05-06-16 03:20
몇년사이 술벵이가 넘 나는것 같다는 느낌이네요^^
남편 말로는 태풍 매미의 휴우증이 아마 다른고기들을 몰아 버리지 않았나 걱정이던데...님들 조행기를 읽으면서 제손에 힘이 들어가는건 ㅎㅎㅎ
G 잡어야놀자 05-06-16 07:05
맞습니다.
고기를 걸어서 파이팅 하다가 낚싯대가 부러지더라도...
고기를 걸어서 파이팅 하다가 총을 쏘더라도... 다행입니다.

요 근래 들어서 총을 넘쏘는것 같습니다.
국사모의 홍보대사 칼있어마님~
조그마한 조행기라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거제우연낚시님!
저 역시 작년과는 달리 술벵이 자원이 엄청나게 늘어 난것 같습니다.
술벵이가 쥐치 였으면 하는 아쉬움,바램도 있습니다.^^

요즘 술벵이 자원은 엄청나게 늘어 난듯 하고,
쥐치 자원은 엄청나게 줄어 든듯하고..

성게와 불가사리,문어까지 공격하여 먹기까지 하는 술벵이...
술벵이가 황소개구리 처럼 천적이 없는 모양이라
자원이 점점 더 늘어나는것 같기도 하고...^^

참~갈도에서 아는 형님이자 동호회 회원님이신 분이
25센티 조금 못되는 술벵이가 참돔 13호 바늘을 삼킨채로 올라왔습니다.

아무쪼록 조행기를 읽어 주신 거제우연낚시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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