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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도 어김없이 해우랑들은 그리운 바다를 향해 내달려봅니다~
이번 정출지는 적조가 조금 덜한 여수쪽으로 방향을 함 잡아봤습니다.
개별출조라면 상당히 부담느낄만한 거리라서 이번에도 ‘상봉낚시’총무님 도움으로
이번에도 28인승 리무진버스로 편하게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 그럼 이제 출발해야죠!!!!

점잖은 울 해마행님이 오늘따라 뭐 저리 할 말이 많은지.....
또 신항만 뜬방에서 시장고등어 이빠이 잡은거 그거 얘기하는거 아입니꺼?ㅋㅋ

우린 최강 신입들인디....마이 어색하구만 우리한테도 말 좀 걸어주소~
나도 포항가서 고등어 마이 잡아봤는디......

휴게소 왔으면 묵을끼나 사무야지~ 다들 문디반상회 하나? 뭐하고 있노??
우~씨!! 난 쪼매 배고픈디.....내 혼자 가서 사무꼬 와~야지!!
여수도착후 여차저차 밑밥개고 곧바로 군내항에 도착해 10시배로 금오도를 향해 출~발!!

아~따 영감재이들 뭐가그리 좋노? 고기도 못잡으믄서.....ㅋㅋ
항상 이땐 즐겁죠? 뭔가 모를 그 설레임~!!!!
원래 이날 목적지는 안도,연도였으나 때아닌 샛사람 때문에 어쩔수 없이 바람이 좀 덜한
'금오도'에서 해우랑의 흔적들을 남기기로 했습니다.

행님~ 구멍 좀 잘 맞추~이소^^ 국물이 자꾸 뒤로 흘러나와예~
에~고 가까이서 보니 햄 오줌빨이 약하네~ 벌써 그라모 우짜노??
이제 준비하이소~!!!!
"아~따 선비는 열라 비싸더만 꼴랑 여기까지밖에 안와요?"
"바람 때문에 그렇다니 맘 착한 우리가 참아야지 우야겠습꺼??ㅎㅎ"
우린 사람들 좋기로 소문난 "대구해우랑피싱”이니까~ㅎㅎㅎ
"우리 조는 맨마지막에 내릴테니 너그 먼저 내려라~"
"언지예~ 우리가 마지막에 내릴께예~"
"너그 조는 몇 번째 내릴끼고?"
"행님들은 발판좋은데 내리~소!!"
"오데~ 우린 고기 마이 나오는 포인트로...."
"문~디!! 갯방구에 첨 오나~?
육지에선 엿재이 맘대로고, 바다에선 선장 맘대론거 모리나??
선장이 나오라카모 기냥 나가믄 된다....마~ 다들 시끄럽다"라고
하고 싶었지만 아직 쫄병이라 암말 못하고 차례대로 그냥 내렸습니다.
지난일이지만 낮에 보니 다 거기가 거깁디다~ㅎㅎ


와~ 우리 자리 죽이네^^ 바람도 별로 없고.....위에선 축구차도 되겠는걸~
나름대로 갯바위 좀 다녀봤지만 이런자리는 처음입니다....하.지.만 이런자리는 고기가 없다는 것~ㅋㅋ
그건 글코 일단 간만에 갯방구 왔으니 전을 펼쳐봐야죠~ㅎㅎ
만선표 오리불고기에 소주병은 자꾸 나자빠지고....낚시는 해야된다면서도 잠이 온다고 드러눕는
울 해달행님~!! 저러다 잠들어서 아침 8시30분에 기상했다는거~
잠에서 깨어나 낚시는 안하고 온갖 똥폼 다잡고 사진찍어달라고 난립니다~글구 밤새 삽질만 하던 만선아우는 철수 10분을 남기고 마침내 한~수!!!!
어케 잡았냐고 물어보니 마지막 피살기로 '용접박사'님께 사사받은 씨커찌로 한수 했답니다~
더 자세히 캐물어보니 솔직히 지도 우찌 잡았는지 잘 몰겠답니다~ㅎㅎㅎ

저는 지금 초등어,메가리 백만대군의 습격을 받아 딴곳으로 피하다 게미끼 잡아서 해볼라꼬
저러고 놀고 있습니다~ 에~휴!!

저 뒤에 보이시죠? 축구장~!! 보통 통영쪽에선 갯바위에 텐트칠 공간만 있어도 땡큔디....
금오도 갯바위에선 집지어될만한 곳 여럿 있더군요~ㅎㅎ
해달행님~ 멋져요!!

이 팀은 밤새 뭐했는지 안봐도 딱 비디오네~ㅋㅋ
신선행님은 회장님 뒤에 앉아서 혼자 홀짝홀짝 하다가....
"신선아~ 니 고기 안잡고 뭐하노?"
"저는 행님이 고기잡으면 시작할라꼬예~"
"진정한 꾼은 칼을 함부로 뽑지않슴다~
'바람''물때''남들잡을때'를 봐가며 칼을 뽑아야지예.....암~"
"에라~ 문디 그래가 맨날 꽝치나?ㅋㅋㅋ"

에~헤 이 팀은 밤새 낚시 안하고 갯바우청소만 했나? 무슨 쓰레기 이리 많노??
암튼 보기는 좋네요...근데 행님~ 거기 쓰레기 하나 떨어져 있네!! 빨리 주워오소^^
고기 많이 잡았냐고 물어니....이 팀은 뭐~라 하더라??!!
'가리돔'님이 삼대구년만에 벵에 큰넘(?)을 잡았는디...'오짜망상돔'님이 시메할려고 칼을 갖다대는순간 "미~끄덩"하면서 이넘이 갯바위를 폴짝폴짝 뛰어 용왕님의 품으로 돌아갔대나? 어쨌돼나??
배에 오르자말자 이런 말도 안되는 얘기들로 궁싱거리고 있슴다~ㅋㅋ
일단 믿어는 드릴께~ㅎㅎㅎ

아~따!! 영감님(?)들~ 밤새 소주 몇병이나 자빠뜨렸어요??
해우랑 큰행님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앞으론 갯바위에서는 쪼매만 좀 줄여주~이소!!
아니나 다를까 이팀도 배에 오르자마자 45cm를 잡았니 어쨌니 하면서 이넘으로 1등 시켜달라고
가지메기를 1마리를 보여주면서 귀여운 생떼를 씁니다~ㅎㅎ
형님들의 그 에너지넘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저희 동생들 맘도 흐뭇해집니다~
앞으로도 그모습 그대로 해우랑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남아주세요^^

다시 돌아온 여수 군내항~!!
밤새 잠 한숨 안자고 다들 피곤하실텐데도 얼굴표정들은 쏴~라있네^^
모든 회원님들 고생하셨습니다. 꾸~뻑!!!!
자~ 다들 배고프실텐데..... 여수까지 와서 이건 먹고가야 안되겠슴까?
총무님~ 여수시내로 좀 가주~이소!!

여수의 명물 ‘무한리필 게장’집으로 모시겠습니다.
요즘 TV에 나와서인지 손님이 엄청 많네요~
무한리필이니 다들 술과 함께 맘껏 잡수시고 담달에도 또 새로운 곳을 찾아
함 떠나보~입시다^^ 건~배!!!!

아~따 행님들~!! 시~원하겠슴다^^
앞으론 버스타고 먼길 떠나실땐 맥주 마이 마시지 마세요들~ㅎㅎ
대구에서 거리가 먼게 흠이지만 여수쪽으로 다시한번 출조하고싶네요.
비록 조과는 별로 없었지만 금오도 갯바위 비경에 흠뻑 빠졌던 출조길이였슴다^^
(총조과물)
사이즈이상급으로....
감시 1마리, 긴꼬리 1마리, 벵에 1마리.....
농어 몇 마리, 갈치 몇 마리, 고딩,메가리 백만대군....등등
운전한다고 고생하신 총무님, 여수낚시군단 점장님, 친절하신 은성호선장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앞으로도 대구'해우랑'피싱은 이름 그대로....
"바다를 사랑하는 친구들끼리 자연을 벗삼아 여기저기 유랑"할수 있는
멋진 모임터가 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낚시 좋아하고, 사람좋아하는 분은 언제든지 여기로 놀러오세요......
대구해우랑피싱은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합니다.
http://cafe.daum.net/haewoorangfis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