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고생만 한 능포 해안도로 조행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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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고생만 한 능포 해안도로 조행기 ㅠ

G 1 2,772 2006.08.01 00:35
전날 밤 아침 5시 반에 알람 맞춰놓고 취침
어머니께서 깨워서 일어나니 벌써 6시 반이 다되간다 ㅠ ㅠ
디카를 챙겨보지만 밧데리 방전
친구한테 급히 전화해서 나와서 버스 정류장 위 낚시점에서 홍개비 구입 ㅎ

버스타고 능포고개 도착해서 올라가는데 간이화장실 근처 길이 도대체 안보인다 ㅠ
옆에 차타고 오신분 한참 따라가다 포인트가 아닌것 같아서 되돌아와서는
다시 가다보니 무슨 절인지 건물이 나온다

개가 짖고 주인이 나와서는 여긴 길이 없다고 하고 ㅠ ㅠ
한참동안 길찾는다고 몸에는 땀범벅, 다리는 후들후들거린다

그러던 중 차 한대 도착, 샛길로 가신다.
그분따라 내려가니 길이 나오네 , ㅠㅠ

물이 흙탕물에다가 주변사람들도 입질도 없고
갯바위는 왜그렇게 더러운지 ㅠ

소주병에 맥주병에.. 죽은 망상어 매가리시체들, 말라붙은 밑밥, 낚시도구 포장지등...

맨날 가던곳이 석유개발공사 방파제다 보니까 이렇게 더러운 갯바위는 처음이다.

새로 감은 ss은린 줄에 제로찌 채비를 하고 빵가루 2.5키로쯤 비벼서
앞에 나름대로 띄워보려고 밑밥을 뿌리고
미끼를 넣으니 입질이 들어온다..
입수 속도가 느린걸 보니, 살짝 물고있는거 같기도 하고.
시야에서 사라질때쯤 챔질, 하지만 헛챔질이다 ㅠ ㅠ

살짝 뜬거같아서 목줄찌를 끼우고 해봤지만 계속 헛챔질이네 , ,
가지고 있는 목줄중 가장 가는 1호줄에 4호 바늘을 끼워봐도 챔질이 안된다

입질이 끊어지고 다시 제로찌로 수심 깊이 넣어보지만 입질이 없다

우리가 따라오신분은 옆 바위에서 하시는데 노래미라도 간간히 잡으신다

너무 덥고 힘이 없어서 그늘에 쉬다가 가방에 넣을 수 있는대로 쓰레기만 챙겨서 돌아왔다

다음엔 여름에 고생하지말고 차타고 배타고 가자는 결심을 하면서 ㅠ ㅠ

일단 거제 흙탕물땜에 조황이 저조한것 같구요,

원줄이 플로팅도 괜찮고 파마현상도 없고 밑걸림이나 큰고기는 못걸어서

강도는 시험못해봤지만 만족하네요

아마 여름 마지막 낚시가 될거 같은데 황을 쳐서 아쉽고

잘못하면 더위먹을뻔한 힘든 하루였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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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G 파란두더지 06-08-08 02:48
ㅎㅎ 고생하셧네여 거제에 있는 저희 회사 지사 가셧나보군요 그리고 석유개발공사는 예전 이름이고 한국석유공사로 바꼇읍니다 저도 아직 회사 들와서 한번도 못가 봤네여 ^^;;거제에 해금강으로 가봣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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