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山賊) 드디어 가을 감성돔과 싸움에서 이기고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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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山賊) 드디어 가을 감성돔과 싸움에서 이기고 돌아오다

1 산적되고싶어 10 4,111 2011.10.27 21:03

- 산적(山賊) 드디어 가을 감성돔과 싸움에서 이기고 돌아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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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월) 새벽 부리나케 도망을 갑니다. 이미 익숙한터라 핸들을 스스로 돌아가고 제자리로 다시 찾아오는 느낌이다. 어디쯤엔 코너가 있고 또 어디쯤엔 과속감시카메라가 있고......,

아침 안개가 자욱한걸 보면 바람이 잦아들긴 들었는데 전날 내린 비가 수온을 떨어뜨려 예민한 감성돔의 입질을 더 까탈스럽게 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낚시 가게에 들어서자 이미 낮익은 얼굴이 보이네요. 벌써 4번째인가 마주하는 참 인자해 보이시는 양사장님, 두 번째 안면인데도 늘 밑밥을 손수 챙기고 라면에다 커피까지 척척 챙기시는 부산에서 오신 영칠이라는 분, 그리고 부럽게도 창원에선가 마나님을 대동하고 후배까지 같이 오신 3분, 이미 낮설지 않는 분들이 보이는걸 보면 서서히 우연식구가 되어 가고 있는가 봅니다.

여느때처럼 분주한 아침이 열리고 밥상을 차려주는 형수의 얼굴에 사극(史劇)에서만 보던 땀방울이 맺힙니다. 처음엔 세수하고 급히 나오느라 묻은 물기인줄 알았는데......., 난생처음 저렇게 굵은 식은땀은 처음 봅니다.

다른 사람 같음 그냥 몸저 누었을텐데 아침 바다 열러 나가는 형에게 따스한 밥 한그릇이라도 챙겨주려는 마음과 먼길 잊지 않고 달려와준 가족들에게도 정성을 다하려는 마음 가짐이 세삼 안쓰러워 내가 그렇게 좋아라 하는 게장 뚜껑에다 밥을 비벼 먹어도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아프면 전화하라고 내민 가짜 명함에 안타까움을 담아 보내고 부리나케 남부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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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환으로 몸살을 끙끙 앓으면서도 차려준 가슴 아픈 아침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형수요~ 잘 먹었습니다.

차 출발하기전 형이 막대찌 하나를 내밉니다. 형이 손수 만든 “우연수제찌”입니다. 찌를 숨겨놓고 그 진가를 아는 분에게만 겨우 판다고 하는 (가격 20,000원이나 희소성이 있어 쉽게 사지도 못함) 수제찌 2호를 내밀며 “오늘은 이거 테스트 해봐라 이번에 좀더 다듬고 했다” 하면서 줍니다. 차량으로 이동을 하면서 내내 만지작거리며 감성돔과 파이팅을 그려 봅니다. 손수 나무를 깎고, 사포로 문지르고 실을 감고, 방수도료며 형광도료를 발라 건조시키고 코를 마비시키는 본드를 발라가며 자기의 자존심을 건 찌를 건네는 지라 마음이 울컹 합니다.

서둘러 짐들을 옮기고 물통에 새물을 받아 실고는 잔잔한 아침 바다를 “협동”호는 물살을 가르며 달립니다. 잔뜩 찌뿌린 날씨~ 하지만 바다 사나이들에겐 이미 익숙한 몸부림이라 그냥 묵묵히 달리며 각자의 채비를 꾸리며 대물의 대박의 꿈들을 꿔봅니다.

그 사이 형은 포인트를 열심히 찾아 헤메고~ 처음 포인트에 진입하자마자 내가 제일 먼저 아홉동가리를 낚아 올립니다. 조짐이 좋아 보입니다 ㅎㅎㅎ 옆에 영칠이라는 분이 연속 2마리의 아홉동가리를 낚아 올립니다. 선장인 형은 계속해서 전방 30여 미터 부근에 밑밥을 치고 우린 반대쪽에서 낚시에 몰입을 해보지만 양사장님이 감성돔 얼굴을 한번 본 것 말고는 더 이상 입질을 없습니다.

다시금 이동을 해서 포인트 선정을 해보지만 감성돔은 수줍은지 얼굴을 안보여 주고 아가야 참돔이 이쁜 다이아몬드 빛깔을 내며 두 마리 낚여 올라옵니다. 그 사이 물은 서서히 날물로 진행이 되고 집중공략 한답시고 쏟아부은 밑밥이 서서히 작아지는 것 만큼 오늘도 감성돔 얼굴을 못보면 어쩌나 하는 내 마음은 조급함이 몰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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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픈지 크릴을 덥썩 물고온 아가야 참돔입니다

다이아몬드 빛깔이 어찌나 곱던지 한참을 들여다 보다가 바다의 품속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비는 오락가락 하고 서서히 바람도 불고~ 미처 낚시 복을 준비하지 못한 양사장님은 약간의 추위를 느끼는 듯 하겠다 싶었는데 오히려 영칠이라는 분은 더운 열기를 뽑아 냅니다.

두어번 자리를 더 옮긴후 형이 최종적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자신감이 넘치는 어조로 “여기는 물끼다. 함 해보자” 사뭇 비장감마져도 비칩니다. 까무잡잡한 그의 얼굴이 믿음직스럽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였지만 나와 양사장님은 늘 선장님 맹신도였으니 추호의 의심도 없이 낚시대를 던져봅니다. 잠시후 거짓말처럼 감성돔이 우리 여기 있었는데 어디 헤메고 다녔느냐는 듯이 늠름한 얼굴을 내밀고 맙니다. 따문따문 가뭄에 콩 나듯이 한두 마리씩 낚여 올때쯤 형이 라면을 끓여 옵니다. 가늘게 내리는 빗속이라 바닥에 앉기도 뭐하고 대충 쪼그려 앉은 자세로 라면을 먹습니다. 라면 먹는 중에도 창원에서 오신분이 한 마리 파이팅을 합니다. 갤러리로 오신 아내분의 응원이 이어지고 그분은 개선장군처럼 한 마리 추가를 하신후 라면을 먹습니다. 라면 맛이 더욱 맛나 보입니다~

그런데 라면을 먹다 말고 예리하신 여자분이 한마디 합니다 “선장이 라면 끓일 때 물이 끓지 않았는데 라면을 넣더라”는 것입니다. 우린 모두 이구동성으로 배 위에선 라면을 그렇게 끓여서 먹는게 정석이며 한결 더 맛이 난다고 일축을 해버립니다. 아! 하~ 하하하!!!

추위에 지쳐서 그런지 라면을 먹고 나니 절로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물밑 감성돔들도 점심 때가 지나고 있다는 것을 느꼈을까요? 연신 입질이 올라 옵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입질을 주로 뒤편에서 이어집니다. 선장인 형은 화장실위로 낚시대를 쥐고 있으면서도 연신 히트를하고 창원에서 오신 거의 초보꾼(죄송~ 수심도 못 맞추고 챔질도 저보다 못하는 것 같아서~)도 연신 낚아 올리는데 앞쪽은 입질이 거의 없습니다.

빗방울은 거세지고 뒤쪽에서 낚아 올리는 감생이를 보면서 “파이팅! 축하합니다!”를 하면서도 속으로는 엄청 부럽습니다. 오다가 터져 버려라가 저절로 나올정도로 시셈이 나기 시작합니다.

간간히 앞쪽으로 입질이 이어졌지만 배 맨 앞쪽에서 낚시하는 나에겐 입질조차 없습니다. 보다 못한 형이 “뒤쪽으로 와서 해봐라 다 같이 손맛 좀 봐야 하지 않겠나” 하며 뒤쪽으로 와보라고 하지만 어림도 없습니다. 나도 나름 고집이 있거든요 ㅎㅎㅎ

다른 분들이 7~8수쯤 할때까지 전 달랑 입질 두 번 받아서 허탕 쳤습니다. 보다 못한 양 사장님이 자리를 당겨주시고 용칠이라는 분이 자리를 양보해주셨습니다. 고마운분들 덕분에 입질이 바로 들어옵니다. 연신 2타를 하고 나서 살림망에다 넣고 나니 슬쩍 기분이 좋아 집니다. 참 째째한 느낌이지만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뒤쪽은 거의 배 가까이서 입질이 오지만 앞쪽에서는 찌가 안보일 정도로 흘려야 입질이 옵니다. 어떤때는 찌는 안보여도 손으로 견제하면서 낚시줄로 입질을 파악하여 낚아 올리기도 하는데 이건 느낌으로 하는 낚시라 묘미가 한층 더 맛납니다.

우리가 한두 마리 낚아 올릴 때 형은 서너 마리 이상을 낚아 올립니다. 형의 말에 의하면 “찌만 눈에 눈물이 맺히도록 보고 있으면 옆에 감성돔이 왔는지 보인다” 라고 합니다. 이는 감성돔 특유의 먹이 섭취 활동 때문인데 먹이를 한번에 덥썩 물지 않고 먹이를 기준으로 한번 돌면서 견제후 섭취하기 때문에 생기는 일종의 와류 현상인데 그 짧은 시간에 찌가 순간 멈칫 한답니다(내 마음대로 해석한 것이라 형의 표현과는 다를 수 있음). 그렇기 때문에 감성돔이 접근 한 것을 미리 알수가 있으며 그렇게 모은 감성돔은 줄을 세워서 낚을 수 있다며 직접 시범을 보입니다.

“지금 1번 감성돔 낚아 올린다” 바로 히팅후 깔끔하게 갈무리 합니다. 다시 찌가 그 자리에 갈때쯤 “이제 2번 감성돔 낚아 올린다” 바로 또 히팅이 됩니다. 그렇게 연속으로 한번의 실수도 없이 6마리를 낚아 올립니다. 진짜 귀신같은 솜씨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잘 낚아 올리느냐고 하니까 앞에 오더니 “감성돔과 이야기 할 정도는 되어야 하지” 하면서 특유의 허풍을 떱니다. 잠시 낚시에 대한 강의가 이어지더니 몇 수 더 그 자리에 있다면서 가더니 연속 2마리는 또 낚아 올립니다. 마치 신들린 사람처럼......,

성격이 급하고 속에 셈이 없어 직선적으로 표현을 하여 처음으로 오시는 분이나 두서너번 오시는분들은 가끔 정화되지 않은 투박한 어투에 놀라긴 하지만 고기를 찾아내고 낚아 올리는 실력 하나는 대한민국 어디에다 내놔도 열손가락 안에 들어갈 사람이라 생각이 듭니다.

빗줄기는 조금 더 굵어지고 바람도 거칠어져 갑니다. “이제 고만 할란다” 하는 형의 목소리가 지쳐있습니다. 한 며칠 감기몸살을 앓았다고 하는데 선실에는 여성분이 있는지라 들어가 쉬지도 못하고......, 마지막으로 흘린 내 찌가 스물스물 사라집니다. 온갖 폼을 다 잡으면서 여유있게 감아 올립니다. 어 그런데 찌 톱이 살짝 보일쯤 뭔가 허전해 집니다. 이런 젠장!!! 자연 방생이 되고 맙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6마리인가 자연 방생이 되었네요~

철수를 하며 뱃전을 정리해 봅니다. 쓰레기를 줍고 밧줄을 정리해보고......, 오늘따라 철수길이 즐겁습니다. 집에 전화도 미리 해서 횟감 잡아가니 준비해두라고 아내에게 큰 소리도 쳐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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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이런날도 있네요~

암튼 손맛은 찐하게 봤습니다.

작은 놈이 28cm 급이고 굵은 놈은 33cm급으로 씨알이 굵어지고 있네요

선착장에 배를 정박하고 살림망을 보니 제법 묵직합니다. 6명 낚시중 동시에 3사람이 감성돔을 낚아 올린적도 있다보니 제법 낚았습니다. 제 살림망에도 무려 10마리나 들어있습니다. 창원에서 오신분들도 약 17~8수는 하신 것 같아 보였고, 선장과 양사장님 그리고 영칠이라는 세분이 낚은 고기가 약 40여마리는 되는 것 같습니다. 형은 물칸에 10여 마리를 남겨두며 탑포사시는 형님 횟감이라도 하라고 한다면서 부리나케 전화를 합니다.

고기를 옮겨 담으면서 고맙게도 몇 마리 더 가져가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4마리만 챙겨왔습니다. 물론 집에서는 4마리 포함 14수나 낚아 올렸다고 허스레를 떨었지만요 ㅎㅎㅎ

집으로 후다닥 돌아와 기포기 덕분에 아직도 숨을 헐떡이는 감성돔 세 마리를 썰어 어머니와 집사람과 막걸리 한사발을 들이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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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피곤을 말끔히 씻어준 감성돔 회였습니다.

듬성듬성 썰었지만 쫄깃한 감성돔 특유의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었으며 어머니는 연신 맛나다를 연발하셔서 참으로 뿌듯한 순간이었습니다.

알딸딸한 기분에 낚시대를 닦아 손질을 하고 오늘 고맙게도 손맛을 안겨준 “우연수제찌2호”를 조심스레 벽에다 걸어 두었습니다. 앞으로 바다가 그리우면 지긋이 막대찌를 보며 아쉬움을 달래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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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받은 우연수제찌 입니다.

그날의 떨림을 있게해준 고마운 형의 정성이 새겨진 것이라 고이 모셔두기로 했습니다.
길이는 장장 90cm나 되는 어신이 예민한 2호찌 입니다.
벽에다 걸어두니 그걸 보던
와이프는 고개를 절래절래~
같이 낚시를 다니던 큰 녀석은 뭔가 이해가 되는지 고개를 끄떡끄떡~

대충 씻고는 얼마나 피곤하던지 그대로 쓰러져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다음날 새벽이었습니다.
출조하는 시간보다는 조금 늦지만 부리나케 일어나 세면을 하고 서울로 출장을 갔습니다. 고속버스를 타고 가면서 잠시 잠이 들었는데 막대찌가 물밑으로 스르르 잠겨서 챔질하는 꿈을 꾸다 깨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난 바다 때문에 몸살을 앓는 초짜꾼인지도 모릅니다(배를 타고 낚시를 다닌지도 20여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초짜 실력인지라~)

낚시 갔다 온지 몇일 지난 시간에 조행기랍시고 쓰고 있지만 아직도 그 떨림은 여전히 초릿대 끝과 손끝과 심장을 떨리게 하고, 시선은 자연스럽게 달력을 보며 11월초 낚시를 떠나는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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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댓글
59 폭주기관차 11-10-27 23:05 0  
산적이되고싶어님~^&^ 님조행기를보고 있으면 마치 제가 그 바다에서 낙시를 하고 있는 듯 머리속으로 상황을 그려 볼 수가 있내요. 이번엔 찐하게 손맛을 보셧내요. 축하드립니다. 왜 그럴때도 있지요.선상이어도 꼭 고기가 나오는 자리에서만 나오고 포인트를 이동해도 그자리에서만 나오고 그럴땐 증말 환장~합니다.ㅎㅎㅎ 오늘도 생생한 조행기.우연표 아침상~더군다나 아픈몸을 이끌고 차려주신 아침상이니... 증말이지 꼭 함 들러 보렵니다.^&^ 산적님 말씀 검증하러.ㅎㅎㅎ 즐거운 주말 하세요.
59 산적되고싶어 11-10-29 21:09 0  
폭주기관차님!
감사합니다
하찮은 조행기를 상상력까지 동원해 읽어 주시다니요
이번에 비를 맞으면서도 제법 손맛을 즐겼습니다
처음부터 뒤쪽에 있었음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ㅎㅎㅎ
그래도 멀리서 오신 분들도 손맛을 보셨으니 만족해야죠
님 표현대로 "증말 환장~" 하겠더만요 ㅎㅎㅎ
좋은 날 한번 다녀오십시요
우연표 아침상이 님의 하루를 즐겁게 열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늘 행복한 웃음들 넘치시길 바랍니다.
우연낚시와의 인연이 되셨네요.
칠전도 지날때 지나쳐는 봤는데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
들려보지 못한 곳입니다.
꼭 한번 들려보고 싶네요.
수고하셨습니다.^^
66 산적되고싶어 11-10-29 21:12 0  
김해장유아디다스님!
김훈님이 쓴 "칼의 노래"를 읽다가 칠전도를 알게되었지요
아니
거제우연낚시를 알게되고 칠전도를 알게되었다는게 맞겠네요
10월 중순을 기점으로 칠전도 시즌이 지나
요즘은 거제 남부 시즌이 제철인것 같습니다
언젠가 지나치는 길이시면 한번 들려보세요
커피는 무료로 서비스가 될겁니다 ㅎㅎㅎ
늘 즐거운 조행길 되시길 바랍니다.
1 진주백감시 11-10-29 08:52 0  
논란을 피하기 위해  자를 살쩍 올려 놓는 센스 ㅋㅋㅋ
1 산적되고싶어 11-10-29 20:30 0  
진주백감시님!
제 나이가 40대 후반대 접어들었습니다.
낚시도 물론 20여년이 넘게 다녔고요 ㅎㅎㅎ
근데 워낙 어복이 없어서 인지 아직 감성돔 42.8cm를 넘지 못했습니다
얼마나 억울하면 뒤에 소수점까지 기억할까요 ㅎㅎㅎ
그래도 아직 쪼매 양심은 있어서 방생급은 말그대로 거의 방생을 한답니다.
제 아들이 낚시를 좋아라 하는지라 그 녀석이 나중에 잡아 먹을 고기도 남겨둬야 하겠기에~
붉은 참돔이 참 매력적입니다
늘 즐거운 조행길 되시길~
1 진주백감시 11-10-30 08:17 0  
* 마릿수 하셨으니까,, 이젠
 대물 하세요 ^^
1 블루라군 11-10-29 18:57 0  
밥상차림이 혹시나 싶었는데...역시나 이었네요...ㅎㅎ
요즘은 낚시를 자주 나서지 않다보니...들러본지도 꽤 된듯 하네요...
귀한 찌를 선물받으셨으니...출조때마다 멋진 녀석들 구경 많이 하세요...^^
1 산적되고싶어 11-10-29 20:33 0  
블루라군님!
따스한 밥상을 님도 기억을 하시는군요 ㅎ
다른땐 배부르게 맛나게 먹었는데
그날은 입맛도 까칠하더군요 ㅋ
선물 받은 찌는 벽에다 잘 걸어두었습니다
이미 예전에도 3개나 받았지만요 ㅎㅎㅎ
님도 출조길 손맛 찐하게 보시고
늘 환한 웃음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1 바다위참새 11-11-03 13:50 0  
산적이 아니라 해적이 되고 싶으신건 아닌지~~ ㅎㅎㅎ
조행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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