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반 고기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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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반 고기반 "

41 북회귀선 20 2,101 2025.10.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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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태풍이


일본쪽으로 하나 올라 오고 있다고 하니


먼바다에 나가기는 조금 부담스럽고해서


다시 영도에 감성돔 선상 낚시를 가기로 하고서는


미리 예약을 해버렸다.




역시나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란 말이 있듯이


아무래도 고기 나올때 바짝 출조를 하는 것이


맞을 것이란 생각에... ㅋㅋ




예약은 토요일로 하였는데


6시 출항이라는 선장님 문자를 확인하고


5시 기상을 해서는 비타민 물 한잔을 벌컥벌컥


마시고는 택시를 타고 달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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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님으로 부터 전화가 걸려 와서는


" 언제 오십니까? " 하신다.




6시라고 하셔서 시간 맞추어 가고 있다고 하니


출항 시간이 6시라고 하였다고 하시면서


빨리 오라고 하신다.




택시는 초량을 지나고 있었고


시계를 보니 5시 25분 정도인데...




약간 언짢은 기분이 들며


" 그럼 몇시까지 가야 하는데요? "


" 아무튼 최대한 빨리 오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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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 시간이 6시라 집에서 30분 정도면 도착이니


5시에 출발을 하면 되겠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이럴거면 차라리 출항 시간 보다는


언제까지 도착을 해달라고 하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은데...




뭐 즐거운 출조길에 아침부터


기분 나쁘게 이야기 할 이유가 없을 것 같아.


그냥 승선을 하기는 했지만


조금 언짢은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수 없는


사람의 마음인가 보다.




아무튼 뭐 5시 40분도 되지 않았는데


출조 기념 사진을 달리는 배에서 찍어야 할 만큼


본인이 도착을 하자마자 바로 출발을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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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이 서서히 밝아오는 시간


부산의 갯바위에는 이미 무수히 많은 불빛들이


들어서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암남공원, 송도, 두도, 망사섬, 다대포...


역시나 대한민국 낚시 1번지는


부산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모르긴 몰라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갯바위 낚시를 그것도 도심 바로 앞의


크고 작은 섬들에서 즐기고 있다는 것이


부산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 같은 생각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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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이번에도 다대포항 방파제에 이르러


배는 속도를 멈추어 선다.




한번 경험이 있으니 이번에는


더 많은 마릿수를 기대를 해보는데...




승선한 분들을 보니


선장님을 포함해서 총 9분이신데


선수에 4분이 있으시고 후미에는 3분으로


배 가운데 외에는 자리가 없어 보인다.




사실 배 한가운데 저리는


대부분 기피하는 자리지 싶은데...


뭐 젤 늦게 왔으니 어쩔수 없는 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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쩍벌 자세로 앉아서는 찬찬히 채비를 하고는


흘리기 시작하니


배 선수와 후미에서 바로바로 입질이 들어온다.




나는 왜 입질이 없지 하는 순간


본인도 " 히트 "


제법 당차게 차고 들어가는데...


올라오다가 그만 바늘이 빠져 버린다.


아고~ 아까비~~~




아쉬움도 잠시 다시 " 히트 "


여기저기 고기가 나오고 있으니


선장님이 전부 뜰채를 대주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줄을 잡고 들어뽕을 하려는데


들어 올리는 순간 바늘이 빠져 버린다.


아고~ 아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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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마리를 놓치고 나니 배 전체적으로


소강 상태가 되어 버리더니


입질이 뜨문 뜨문 이어지는 상황이 되어 버린다.




" 햐~~~ 이거 이거 곤란한데


아침에 약간 언잖은 일이 있었던 것이


불길한 징조였나? "




잠시 불길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본인도 한마리 " 히트 "


그런데 들어뽕 하다가 바늘이 빠졌었기 때문에


들어뽕을 하지 못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혹시 뜰채 없나요? "


" 앞에 들어뽕 하다가 바늘이 빠져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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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은 대부분 들어뽕을 하시는데


뭐 그렇게 큰 씨알도 아닌 것을 뜰채질을 한다고


좀 유별나다고 생각을 하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왠지 불길한 기분이 들었기 때문에...ㅋㅋ




아무튼 뭐 일단 한마리 랜딩에 성공을 하고나니


괜히 불길한 기분을 가질필요 없이


그냥 과감하게 하자는 생각이 든다.




그리하야 과감하게 다시 시작을 해보는데...


어찌된 것이 본인에게는 더이상 입질이


이어지지가 않는다.



" 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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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노안 때문에 그런지 눈이 침침한 것이


찌가 잘 보이지 않는 경향이 있고해서


예민성 보다는 시인성 위주로 해서


찌톱이 많이 보이도록 해서 주로 낚시를 하는데




다른 분들을 보니 대부분 찌톱이 눈꼽만큼


보이도록 해서 낚시를 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 그래 조금 불편 하더라고


아무래도 다른분들 따라가는게 맞을 것 같네. " 




아주 그냥 초초초예민한


1자 막대기 모양의 찌로 바꾸고 나니


바로바로 " 히트. 히트.. 히트... "


연거푸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씨알도 앞선 출조에 비해 많이 좋아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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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정말 강력크한 녀석을 히트를 했는데


릴 스풀이 역회전이 될 정도로 강력크한 녀석이라


온 몸에 힘이 들어가며


겨우겨우 버티며 겨루기를 하는데...




세상에 만상에


그만 올라오다가 목줄이 터져 버린다.




" 햐~~~ 럴수 럴수 이럴수가


얼마만에 만나는 대물인데


이렇게 허무하게 목줄이 터지다니... "


한숨이 저절로 나오는 것 같다.




안그래도 몇마리 계속 해서 걸어 내면서


목줄을 갈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뭐 그렇게 큰 씨알이 있겠어 하는 생각과


조금의 귀찮음 때문에 그냥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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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햐~~~~~ 진짜 컷는데... "


" 아까워~ 아까워~~ 아까워~~~ "


다시 바늘을 묶으려 손이 덜덜 떨리며


겨루기 하던 그 순간의 여운이 한동안 지속이


되는듯 하다.




하지만 뭐 이미 상황은 종료가 되어 버렸으니


이제 와서 후회 해도 소용 없는 일...




조류도 이상하게 흘러버리고 날도 너무 덥고...


도시락을 먹으며 조금 휴식의 시간을


가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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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마리를 낚았는지 카운트를 하고 있었지만


올리고 빠지고 터지고...


정신 없이 낚시를 하다보니


중간에 카운트 하는 것을 포기를 해야 할 만큼


신나는 시간을 보냈고 조황도 충분하고


날도 덥고 도시락도 먹었고...


슬슬 집에 가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것 같다.




" 선장님 언제 마치실 건가요? "


" 12시 30분 정도에 마치려고 합니다. "


" 뭐 좀 더 일찍 마칠 수도 있고요. "


" 어 그럼 배에 타신 분들 모두 손맛은 보셨죠? "


" 네 전부 손맛을 보셨죠. "


" 그럼 뭐 조금 일찍 마쳐도 좋지 않을까요? "


" 네 12시에 마치겠습니다. "




아마도 대부분 단골 손님들이라


본인 때문에 빨리 귀항을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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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전까지 딱 3번만 더 흘려 보기로 하고서는


찬찬히 찬찬히 흘려 보는데...


생각보다 조류가 너무 빠르게 흘러 가는 것 같다




찌를 다시 고부력으로 바꿀까 하다가


" 곧 철수를 해야 하는데 귀찮게 바꾸기도 그렇고


그냥 흘리자. "




첫번째와 두번째는 아무런 소득 없이


채비를 회수를 했고...


그리고 3번째이자 마지막


조류를 감안하여 수심을 30센치정도


더 주고 흘리는데...




50미터 이상 흘러가던 찌가


조류 때문인지 보였다가 안보였다가


이제 집에 가자며 회수를 시작해 보는데...




뭔가가 끌려오기는 오는데 고기 같지는 않고


무게감이 장난이 아닌데...




" 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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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어다!!!!! "




세상에 만상에 옥수수 몇알에


문어가 걸려서 나왔다니...


이건 뭐 그냥 운이 좋았다는 말 외에는


달리 설명을 할 방법이 없는 것 같다.




근자에 보면 어복탓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참으로 저조한 조황을 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운 좋게 문어 한마리를 하고나니


뭔가 어복이 다시 돌아오는 것은 아닐지


공연한 기대감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 앞으로는 뭔가가 좀 달라지려나? "


ㅍ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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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으로 돌아와서 정리를 하시던 선장님


본인 고기를 골라서 담아 주시는데


계속 해서 본인 고기가 나오는 것을 보시더니




" 이렇게 많이 낚으셨어요? "




대부분 단골 조사님 고기라고 생각을 하셨는데


계속 본인 고기가 나오자


조금 놀라시는 표정이시다.




" 이렇게 큰 녀석도 낚으셨어요? "




대부분 살감성돔이라 생각을 하셨는지


제법 굵은 씨알의 감성돔이 보이자


역시나 놀라시는 표정이시다.




" 뭐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지 싶습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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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확인을 해보니


35급 포함해서 딱 10마리 감성돔에


더욱이 튼실한 문어까지 득템이라니...




최근 몇년간의 부진을 놓고 본다면


감성돔 2자릿수는 정말 기대하지 않았지 싶은데...




아무튼 정말 오랜만의 다라이 조황이라


기분이 무쟈게 업이 되어버렸는지...




가족들 앞에서 기냥 어깨 힘을 잔뜩 주고서는


문어를 낚은 이야기며 감성돔 터뜨린 이야기를


다소 격양된 어조로 이야기하며  


너스레를 떨고 있는 본인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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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마리는 회로 장만을 하고


나머지는 모두 구이와 매운탕 꺼리로


또 문어도 같이 모친 냉장고에 넣어 드리니


무척이나 좋아라 하신다.




생선 좋아 하시는 모친이라 싱싱한 생선이


냉장고에 많이 들어가니


무척이나 기분이 좋으셨으리라...




노모의 미소에


본인 역시 얼굴 가득 미소가 지어지며


가족과 함께 감성돔 회를 즐기는 것으로


이번 출조는 마무리가 된다.







선상 감성돔 조황을 너무 장황하게


올린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오랜만의 마릿수 조황이다보니


기쁜 마음에 올린 글이오니


부디 너그러이 읽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풍요로운 가을 시즌에 안전하고 즐거운


출조길 되시기를 바라며 이만 물러 갑니다.




감사합니다.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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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댓글
1 티티티톡 25-10-13 09:51 0  
10일 푹~쉬고 출근해서 인낚 로그인하니 즐거운 북회귀선님 조황글이 딱 있네요^^
보통 몇시까지 오세요 하는데 이부분에서 조금 아쉬운 여운이 듭니다ㅋㅋㅋ
그래도 손맛 입맛 너무 잼있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도시락을 보니 영도 은ㅇ피싱 같아 보입니다 도시락 맛있었는데ㅋㅋㅋ
저도 저번주에 다대포 테트라 선상 다녀왔는데 대체미끼를 안챙겨서 옆 조사님께 경단 조금 얻어서 했는데 많이 슬퍼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 장만 하신게 후더덜 합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그렇지만 소주 20병 각입니다^^
한주 잘 보내시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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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북회귀선 25-10-13 11:27 0  
께서도 영도 쪽으로 출조를
하시나 봅니다.
저는 영도에 은ㅇ피싱과 이ㄱ호 두곳을 다니는데요.
이번엔 이ㄱ호를 타고 나갔습니다.
선장님 친절하시고 좋으신 분인데
출조 시간 때문에 조금 언짢은 기분이 들었네요.
담부터는 몇시까지 가면 되는지 확인을 하려고 합니다.
께서도 한주 화이팅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59 폭주기관차 25-10-13 13:16 0  
축하 드립니다
타작 조황을 하셧네요.^&^
06시까지 오라하면 그전에만 도착하면
문제없는것 아닌가요?

역시 마지막사진 압권이네요.
잘 보았습니다.

한주도 즐겁고 재미나게 시작 하시지요
41 북회귀선 25-10-14 06:42 0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분들께 피해주는 것을 무척 싫어하기 때문에
항상 약속 시간보다 20~30분 일찍 도착을
하고 있는데 빨리 오라고 하니 좀 그렇더군요.
앞으로는 약속 시간을 정확하게 확인을 하려고 합니다.
께서도 즐겁고 재미있는 한주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 프로입문 25-10-14 15:43 0  
우와 10수 감성돔 쉽지않는 조과입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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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북회귀선 25-10-15 08:02 0  
운이 조금 따랏던지 손맛은 보았네요.
축하의 말씀 감사합니다. ^^
3 방생또방생 25-10-15 00:15 0  
한편의 드라마 같은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안낚, 즐낚 하십시오~!  ^^
1 미장센 25-10-15 01:16 0  
영도방향으로 선상낚시를 가고싶어 여쭙니다  아는곳이  전혀없기에
출조하신 상호나 낚시배이름을 알려주실수있을런지요  은ㅇ낚시 검색하니 나오질않네요
출항하시 배이름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읍니다  그리고 연락할수있는 전번까지 알려주신다면 더더욱 감사하지요
41 북회귀선 25-10-15 10:11 0  
영도의 이글호 이구요.
전번은 010 2994 5259 입니다.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1 미장센 25-10-15 13:58 0  
답글 고맙습니다  민폐를끼치는김에  한번더  부탁을 드립니다 
혹시 북회귀선님께서  부산에 감성돔 선상배를 따로 추천해주실만한곳이 있는지 궁금하고
은ㅇ낚시라는곳의 정확한이름을 알고싶읍니다  거기서도 출조를 나가는지도 궁금하고요  귀찬게해서 죄송합니다
더 이상 민페를 드리지 않겠읍니다~~
41 북회귀선 25-10-15 14:49 0  
민폐라니요.
회원간에 정보가 있으면 서로 공유하고
덕담도 나누고 하면 얼마나 좋은 일이겠는지요.
저는 운전이 되지 않다보니 택시 타고 다닐만한
적당한 곳을 찾다보니 영도쪽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다른 감성돔 선상 배들이 많이 있겠지만
영도 외에는 그렇게 추천 할만한 곳은 없습니다.
영도에 은우피싱도 감성돔 선상을 나가고 있지만
요즘 조황을 보니 주로 무늬오징어 출조를
하고 있는듯 했습니다.
전번은 010 9318 0990 입니다.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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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장센 25-10-15 23:54 1  
운전이 되지않으신다니  혹여 다른 출조계획이있으시다면  같이 모시고 동출할뜻이 충분히 있읍니다^^
지역을 벗어나 가고싶은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하세요
저는 낚시를 그만둔지가 14년 정도 되는거 같읍니다  나이는 60초반이고요  이제 건강이 제법 좋아져 낚시를 하고싶어지네요
갯바위든 선상이든  저를 데리고 출조할생각이 언제든 있으시다면 전화주세요 그럼 날짜가 맞는다면 함께하겠읍니다
진심입니다  010-5311-5939 입니다

축하합니다! 행운의 바늘에 당첨! 333점 적립되었습니다!

41 북회귀선 25-10-16 08:51 1  
정말 반가운 말씀이시네요.
저는 사고 트라우마 때문에 운전을 하지 않은 지가 30년 가까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낚시를 가려면 항상 다른 분의 도움이 필요로 했었고요.
해서 그 동안 많은 분들과 만나고 헤어지고 하면서 지금까지 지내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조우를 만날 때는 항상 설레임으로 시작을 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다 보면
왠지 서로 어색하게 되고 부담이 느껴지고 해서 결국 오래가지 못하게 되고
뭐 그런 일들이 계속 반복이 되더군요.
사실 출조를 갈 때는 문제가 없는데 돌아 올 때는 서로가 피곤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시는 분 입장에서는 지나가는 길에 잠시 차를 세우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일부러 저를 집까지 태워다 주고 가는 것이 그렇게 편하지 만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저도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왠지 그런 일들로 해서 부담을 느끼게 되면 자연히 함께 하기가 힘들게 되더군요.
해서 최근에는 집 근처에 있는 출조 전문점을 이용해서 초도 권으로 2 박 일정으로 야영 낚시를 가거나
아니면 영도 권으로 선상 낚시를 가고 있습니다.
굳이 서로 곤란하게 낚시 다닐 이유도 없고 혼자 다니는 것도 그 나름의 재미가 있고 하니까요.
아무튼 너무 반가운 말씀이지만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은 서로 불편 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제가 함께 하자고 말씀을 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2 박 일정으로 야영 낚시를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으시다고 하시면 함께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출조 전문점은 당감동에 있습니다.
아니면 영도로 선상 낚시를 갈 때 같이 하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주도 주말 기상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야영 낚시는 포기를 하였고요
대신에 일요일에 이글호에 예약을 해 놓은 상황인데요.
기상이 그렇게 좋지 못한 것 같아서 함께 하자고 말씀을 드리지는 못하겠네요.
아무튼 기회가 되면 서로 동출을 하고 싶습니다.
조만간 한번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
1 미장센 25-10-17 00:40 0  
언제든 편하게 전화주세요  서로 통화를 한번쯤하면  좀더 글쓰기가 편해지지않을까요~~
저도 2박은 엄두를 내지못합니다  진짜 시간잘내어보아야  한달에 두번정도  보통은 한달에 한번 생각하고있읍니다
그것도 기상이 도와줘야되겠지요  그래도 설레이는 출조날을 상상해봅니다~~
28 도라 25-10-22 09:47 0  
대물 굿바이~
안 봐도 비둅니다
필시
랜딩을 쪼~매 성급히 한 바가 있지 않나........
큰놈일수록 느긋~~~~~~~~~하이  저 공식을 잠시 잊으신거????
41 북회귀선 25-10-22 10:37 0  
제가 생각해도 조금 성급하게 뽑아 올린
기분이 듭니다.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했어야 하는데
힘대힘으로 버티다보니 터진것 같은 생각입니다.
선상이라 겨루기가 길어지면 다른분들께
피해가 되기도 한다는 생각에...
더욱이 목줄에 손상도 조금 있는 상태라
터졌지 싶습니다.
다음옌 대비를 잘해야 겠습니다. ^^
6 돌돔대마왕 25-11-07 14:27 0  
풍성한 조과를 보니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많이 낚으시고 흐뭇해 하실모습 상상하니 저절로 미소가 띄워지네요~수고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행운의 바늘에 당첨! 17점 적립되었습니다!

41 북회귀선 25-11-07 15:57 0  
모처럼 마릿수가 되다보니
기분은 참 좋더군요.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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