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감시뒤에 발견한 산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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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감시뒤에 발견한 산삼////

1 토톡이 13 3,186 2007.11.06 02:39
 
person0343.gif오래전..
거제도에 몸담고 있을때다..
길학이 휴가 받아 밤낮 주야로 낚시다니는게 배가 아파
나도 덩달아 휴가를 냈다...
난..감시를 잡기위해선 물때보다 파도를 우선적으로 친다..
갯바위에 부딛쳐서 치고 나가는 물살,소용돌이속엔 언제나 감시들이 숨을 쉬고 있다..
지금처럼 구멍찌가 있어서 멀리 포인트를 공약할수 있는것도 아니여서~~~
그땐 구멍찌는 일요낚시에서만 구경할수있었던 시절이였어니....
까마득한 옛날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설겆이는 여전하다..
하고나면 마음이 개운하고 와이프의 눈치를 한꺼플 정도의
방어망이 생기기 때문이다..
완벽한 방어망을 구사 할려고 하는데 그건 너무나 어렵다///


길학이와 나//
총바위 지나 한참을 더 들어갔다...
이정도의 파도에는 그곳지형이 딱이다///
역시나~~~
갯바위를 할퀴고 지 자리를 찾아가는 파도의 끝자락이..너무너무 맘에 든다..
째려보지도 않고 새색시 수줍은양 살며시 고개 숙이는 저곳.
양쪽 갯바위를 할퀴고 사라지는저곳//
담치부터 잘게 부셔서 향기가 멀리 있는 대물감시를 유혹하기를..
간절히 간절히 빌어본다...

쏙을 6호 바늘에 끼워서...
파도가 사라지는 곳을 응시하며 케스팅//
9m장대의 초릿대가 깔딱거리길..학수고대하며~~
담배를 입에문다..
한모금 한모금 빨아 들이면서도 조금의 긴장감도 놓지 않는다..
찰나의 싸움이니까~~
대물감시의 입질순간을 놓치면 대를 세우지 못하고 터진다...
돌아서기전에 장대를 세워야 하는 이유다///
한두번의 터짐이 가지고 오는 노하우가 아니다.
세월과 많은 터뜨림에서 오는 느낌 바로 그것이라 생각한다..


까딱!!
헉!!입질이다...
뭐야!!~~

머리속이 복잡해 진다..
1분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한번더 까딱해라~~한번만더~~한번만 더~~~
분명한 감시 입질이다..
초조하다..
물고 있지는 않는거 같다..그럼 기다리면 문다..
얼마나 기다리지~??? 혹시 따먹었으면~~?? 어쩌지!!
없는 쏙가지고 기다리다가 가버리면~???
짧은 순간에 많은갈등////
살며시 장대를 드니 쏙의 머리만 따먹었다..

잘했다...확인 한게~~
그중에서 제일로 싱싱해 보이는 쏙으로...
꼬리 떼고 배를 한바퀴 관통해서 나온 바늘을 다시 배를통해서 쏙의 입으로..
머리만 가져간게 대물일 가능성이 크다..
한번만 더 가져가라..쏙의 머리를~~
제발~~~~
다시 그자리에 살며시 케스팅//

길학이에게 신호를 보낸다..있다고
발자국 소리..말소리를 내지말라는 신호다..
응답을 받고...초릿대에 온 신경을 집중한다//

장대를 통해서 들어오는 입질을 조금이라도 빨리 받기 위해서.
쏙과 장대와 나//////일직선상에 섰다..
그래..아까 처럼만 가져가라..쏙의 머리를~~~
긴장의 연속이다...
긴장을 풀수가 없다..언제 가져갈지 모른다..
이건 싸움이다..전쟁이다..
목숨건 싸움..유리한건 나다////
난 목숨을 안건다..시간을 투자하고 휴가를 투자할뿐이다..
하지만 넌..목숨이다///
그래서 내가 유리하다..
넌 한번의 속음이 죽음이지만 난 기회를 다시 만들면 된다..니가 아니더라도///
언제 어느때나 난 기회를 만들수 있다...
하지만..오늘은 널 잡아야 되겠다..
꼭 잡아야 되겠다///그래서 난 더 긴장한다....
너란 놈을 보기 위해서~~~

조금의 움직임도 놓치지 않는다..
파도에 의한 초릿대의 움직임이다..

근데..이건///
수상하다..
파도나 물살에 의한 움직임이라 보기엔 뭔가 좀 이상하다..
그렇다고 감시입질이라고 보기엔 에매하고...
어쩔까~???
약간 당겨봐~??? 그대로 놔 둬~??
아~~입질이다..

살며시 살며시 아주 살며시 초릿대가 숙여진다..
표시가 안날정도의 숙임..대물이다////
툭!툭! 치는 입질이 아니라 대물만이 가지고 있는 입질..
입에 넣고 가만히 있다가 이상이 없다 싶어면 그때 가져간다..장대를~~
으~~피를 말리는 기다림이다..
난//이러한 기다림이 좋다.
숨이 멎을꺼 같은 기다림..기다림//

살며시 숙이고 있던 장대가 약간 올라오나 싶더만..
아래로 아래로 내려간다..
조금만더~~조금만더~
순간 힘껏 챘다!!1

그래!!!바로 이건기라~!!!!

일직선상으로 뻗어있는. 장대의 탄력성을되찾기위해서..
장대를 세움과 동시에 두발자욱 앞으로 가는데...
나의 발걸음보다 빨리 돌아선 감시...
아~~늦었나~???!!!
세우지 못하면 터지는데~~
어떻하뎐 장대를 세워야만 한다.
순간적으로 앞으로 더 나아가. 앉으면서 세울려고 두손에 온힘을 모아서
세우는데~~버티는힘이 지금까지의 내가 잡았던 감시가 아니다////








죄송합니다...
다음에 2편으로 올리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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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댓글
1 리빙스타 07-11-06 13:05 0  
2편빨랑올리셔요.....설겆이하시나?..
1 토톡이 07-11-06 21:54 0  
ㅎㅎ넵//설겆이 긑나면 올리겠읍니다...
3일뒤의 설겆이 까지~~ㅎㅎㅎ
1 마음은바다 07-11-06 17:26 0  
리빙스타님 땜에 웃겨 죽을뻔 했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얼릉 올리셔유!!~
저도 기다리고 있어요!!~
1 토톡이 07-11-06 21:55 0  
바다님 안녕하세요~~~
항상 찾아주시네요~~~
ㅎㅎㅎㅎ설겆이가 몇날 몇일을 해야 될꺼 같읍니다...
1 물수 07-11-07 13:32 0  
창원에서 하루를 기다려도,2편 안올려 주시고 회사 조퇴하고 가봐야 하나 우짜나
토톡이님의 사시는 모습 눈에 선합니다.
선생님의글은 거의 저의 지침서 입니다.  집안에서. 낚시다니며...  하루하루 살아가기.. 그것도 안전 하게...  이글을 대신해서  감사 드립니다.
1 토톡이 07-11-08 15:42 0  
아이고~~
저 닮으면 안됩니다..
낚시 가면 사람들 안다니는 생자리만을 찾다보니
위험이 따르구요..
집에선 아빠!!우리 집에 놀러오세요!!라는 웃지못할 일도 생기구요..
설것이를 그렇게 많이 했는데도 ..
나의 시선이 낚시가방에 꽂히면..
마눌의 시선은 나의 얼굴에 꽂힙니다..
어떤땐 그냥시선인데도 뜨끔합니다!!
저 닮으면 안됩니다..
설것이 부터시작하는 낚시 재미없읍니다///
1 왕뽈레기 07-11-07 16:00 0  
설겆이는 내가 할테니 빨리 2탄 올리시우..안그럼 난리나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 토톡이 07-11-08 15:46 0  
카카카카카~~
드디어 나타나셨다//////
설것이 대용선수....
근데 불안한데~~그릇깰까봐~~
일부로 깰수도 있고...
어쩔땐 일부러도 깨고 그럽니다..
당신!!일부로 깼죠....하면.
절대로 아니라고 합니다만....
뽈레기님도....????
1 머구리 07-11-07 16:06 0  
글쏨씨가 예전에 김성종씨 추리소설 읽던 그기분을 느끼게 해 주시네요.
2편 빨리부탁합니다.^^
1 토톡이 07-11-08 15:49 0  
저도 그분의 책 거의 다읽었읍니다만..
과찬이십니다..
그냥 그때당시에 있었던 일을 회상하면서 적는글이라~~
우쨎던 감사합니다..
복많이 받으시와요...왕뽈레기님의 복까지...
토톡이껀 말구요..ㅎㅎㅎ
1 니차도기아 07-11-09 13:38 0  
처음으로 님의 글을 읽어보고 전에 올리신거 모두 찾아보았습니다.....
사무실업무시간에 보면서 웃다가 시말서 쓸뻔 했습니다...
오늘이 9일인데 언제 2탄이 나오나요??????  숨넘어 가겠네요..ㅋㅋㅋㅋㅋ
1 토톡이 07-11-09 15:08 0  
에그~~감사합니다..
쓸려고 그러는데 ...마음대로 안되네요..
저도 빨리 쓰고 싶은데~~
1 낚시는즐거워 08-08-28 12:51 0  
글재주가 보통아니시네요. 낚시책에 조행기 쓰시는 분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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