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내만권 한산도 야영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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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내만권 한산도 야영출조..

1 가빠만들자 19 3,497 2013.11.04 01:28
울산 가빠만들자 최정환입니다^^
주말을 맞아 아는 누나가 최근 힘든일을 많이 겪고해서 기분전환이 필요하다고해 같이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비진도나 용초도로 가려고했는데 통영으로 갈때면 자주 출조했던 낚시점에 목요일 문의를 하고 토요일새벽 3시반까지 낚시점에 도착하기로하고 딱맞춰 도착하였으나 낚시점 불이 꺼져있네요.
전화를 하니 2시에 나가셧답니다^^;; 깜빡 하신듯합니다. ㅡㅡ^
죄송하다며 척포쪽으로 가보라고 하셧으나 평소 한번쯤 가봐야지 했던 폴라리스피싱으로 문의후 다행히 출조가능하다하여 폴라리스배를 타고 한산도로 출발하였습니다.
5시쯤 도착하여 텐트를 치고 낚시 채비를 준비해놓고 동이 트길 기다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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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채비는 0대에 2000번rcs스플 1.75호 원줄 1호목줄 2b찌 -2b쿠션 목줄 3.5미터 바늘 70cm위에 g2봉돌하나..
찌가 작고 슬림해서 상당히 예민합니다^^
해가뜨고 보니 멸치가 엄청 많습니다. 학공치도 있구요..
원줄을 두둑 치길래 놀라 챔질해보니 멸치들이 원줄에 입을 갖다데나봅니다.
이 멸치떼들 때문에 갈치조황이 그렇게나 좋은가 봅니다!!
제가 내린자리 10미터앞쪽에 큰여가 있는데 그곳에도 두분이 하선하여 먼저 낚시를 하고 계셧는데 한수 하십니다. 저도 열심히 해서 7시30분경 시원한 입질을 받습니다.
챔질!! 제법 힘을 쓰네요. 역시 제로대로 낚는 감성돔 손맛은 최고인것같습니다^^b
내만 살감성돔치곤 제법 큰 33정도 되는 놈이 올라오네요.
20분정도후 또다시 입질을 받습니다. 내심 기대를 했으나 28정도 되는 녀석이네요.
30분정도후 31짜리로 한수 추가합니다.
9시 이후론 입질이 끊기네요.
배가 고파 식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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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와 닭가슴살!!예전엔 생닭가슴살을 삶아먹었는데 요즘은 훈제로 간편포장되어나와 상당히 편합니다^^
보디빌더에게 단백질은 생명과도 같죠 ㅎㅎ
밥도먹었겠다 밤새운전하느라 피곤하여 눈을 붙입니다.
2시쯤 일어나 바다를 보니 물이 많이 빠져있네요.
식사를 준비합니다.
잘먹어야 열심히 낚시를 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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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갈비입니다. 맛있어요^^
갯바위에서 먹으면 무엇인들 맛이 없겠습니까 ㅎㅎ
오후3시..
크릴2장과 파우더 반봉지로 오후낚시를 준비합니다.
전 늘 한물에 2장만 씁니다.
1박2일 낚시로 6장이면 충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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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때까지 열심히 노력했지만 입질이 없네요 ㅠㅠ
동해안은 해질무렵이 피크인데..
낮에 먹고남은 고기를 마저 구워먹고 민장대에 청개비로 볼락이 있나 더듬어봤지만 입질이 없어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자고있는데 배에서 나는 마이크소리에 잠이 깹니다.
아마 앞에있는 여에 사람이 내리나봅니다. 시계를 보니 12시가 조금 넘었네요.
다시 잠들다 깨보니 2시쯤 됫네요. 좀 잔것같은데 시간이 안갑니다.일찍 잠들어서 그런가봅니다 ㅎㅎ
또 눈을 붙이고 깨보니 4시쯤됫네요.밥을먹을까? 낚시를 준비할까? 어쩔까 고민하다 좀더 눈을 붙입니다.
5시 20분쯤 일어나 밑밥을 준비하고 채비를 하여봅니다.
바람이 조금 부는것같아 자중이 조금 나가는3b찌에 3b쿠션 b봉돌로 마무리하고 채비를 드리웁니다.
어제 그많던 멸치떼가 보이지않네요.
망상어 치어로보이는 녀석들이 50마리가량 무리지어 밑밥에 살짝씩 반응할뿐..
학공치도 보이지않습니다.
입질도 없네요.
바람이 조금씩 세지고 너울도 강해집니다.
너울이 있어 그런지 물도 어제보다 조금더 차오르는듯 하네요.
갑자기 누가 "사장님" 이렇게 부르길래 쳐다보니 앞에 여에 하선하신분이 부르십니다.
"죄송한데 저것좀 주워주세요" 하길래 바다를 보니 구명복과 소품들이 떠다닙니다^^;;
다행히 뜰채가 닫는 거리여서 구명복 모자 랜턴 소품통 소품케이스 전자찌 지퍼팩에들은 구슬 부탄가스 요리조리 다 뜰채에 담았습니다^^ 내만이라 그런지 조류가 쌔지는 않아서 다행히 가라앉은것 외엔 다 건져냈습니다.
한쪽에 모아놓고 다시 낚시에 열중했으나 끝내 입질은 받지못했네요.
앞에분들도 일찌감치 낚시대 접고 철수만은 기다리시는듯 했습니다.
빗방울이 뜨길래 텐트접고 주변정리하고있는데 "헉!!" 너울에 제 밑밥통이 떠내려갑니다.
제빨리 뜰채로 건집니다. 다행히 거치대 주걱꽂이 주걱모두 그대로있는데 미끼통이 안보이네요 ㅠㅠ
가라앉았나봅니다. 다이와건데 ㅠㅠ
덕분에 남은 밑밥도..미끼도 없어지고..낚시 그만하고 정리하란 뜻인가봅니다.
밑밥통 씻는 수고는 덜을수잇었네요^^;;
장비 정리하고 주변쓰레기도 다 줍고 사진도 찍고 마지막으로 라면을 끓여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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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먹어도 갯바위라면은 최고중에 최고입니다^^ 식은밥까지 말아먹으면 든든하죠!!
먹고있는데 앞여에 내린분들 철수시키기위해 배가 접안합니다.
앞에분들이 폴라리스타고 철수하시길래 이분들도 폴라리스겠지 했는데 제가 처음 문의드렷던 배입니다ㅋㅋㅋ
이런 우연이..
거기다 제가 너울에 휩쓸린 물건 줏어놨으니 당연히 저희쪽에 또 접안을 하시겠죠.
물건 찾아가셔야하니..
제빨리 그배에 올라탓습니다.
"선장님!! 어제 울산에서 출조하기로하고 왔던 사람입니다. 선장님이 분명 3시반까지 오시라고해놓고서는 ㅎㅎ 척포가시라고 했는데 그냥 이쪽으로 와봣습니다. 다음에는 신경좀 잘 써주십시오" 이렇게 말씀드리고 내렷습니다.
배도 든든하게 채우고 철수준비해놓고 선장님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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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조는 프로바이져 풀셋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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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도 찍어보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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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들고도 찍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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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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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도라님이 몸사진도 요청하셔서 생각난김에 한컷찍어봤습니다.
지금은 비시즌이라 둥실둥실합니다^^
3호대를 1호대처럼 휘두를수잇는 팔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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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밤 다리운동하면서 찍은것입니다.
운동을 빡시게했더니 알이 베여서 서서낚시하느라 많이 힘들었습니다.
얼마전 아버지께서 운전하시다 다리에 마비가 왔다면서 그날 일을 중단하시고 집에오셧답니다.
아이스크림및 식자재 유통을 하시는데 운전을 오래하시고 늘 서서물건을 싣고나르고 하시다보니 허리및 하체가 많이 약해지셧나봅니다.
후로는 어디가시는것도 많이 귀찮아 하시네요.
아버지는 하체가 길고 가느신 편입니다. 동생도 그렇고 저는 어머니를 닮아서 그런지 운동을 안할때도 얇지는 않았습니다. 다리운동하다 찍어본건데 문든 자꾸만 야위어가는 아버지 다리에 마음이 편치않네요.
제 운동에만 바빠 신경을 못써드렷는데 운동을 좀 권해드려야겠습니다.
다리에 힘이 더 빠지시기전에 촐조도 한번 해봤으면 하는데 선뜻 나서지는 않으시네요.
아버지는 한번도 갯바위 출조를 해보신적이 없습니다.
아버지가 가르쳐주신 낚시는 제가 4살때 대나무에 묶어준 꼬시락낚시가 전부입니다^^;;
그후로 애가 낚시가자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사죽을 못썻다고 하시네요.
올해는 꼭 동생과함께 아버지 모시고 갯바위 출조를 하고픈 생각이 크네요.
갯바위라면과 맛있는것도 먹고 손맛도 보여드리고..
 
인낚회원님들도 늦었다 생각지 마시고 미리미리 다리운동을 조금씩이라도 해주세요!!
남자는 하체 아닙니까?? ^^
물론 다리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골고루 해주시면 더 좋구요!!
낚싯대..릴이 무거워 엘보오신다는 분들 글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올시즌 모두들 어복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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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댓글
3 아기감시 13-11-04 08:28 0  
감시들이 횽님오셨는데 인사하는 태도가 마음에 안드네요 ㅎ 다음 출조길엔 혼좀내시고 시작하시면 인사잘할겁니다 ㅎ 수고많으셨습
3 가빠만들자 13-11-04 10:01 0  
아이고 따님이 너무 이쁘십니다^^
웃는게 딱 애교가 많을것 같네요.
아침 한물에 3마리 해서 내심..오후에물때에 3마리 다음날 아침에 또 3마리 이정도면 금상첨화일거란 기대감을 살짝 했었는데 정확히 빗나가버렷네요 ㅎㅎ 확실히 바다상황은 알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이번주말은 친척결혼식이라 못갈듯하고..다음주말 출조지를 물색해봐야겠습니다.ㅎ 댓글 감사드립니다.
따님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1 감쉥이^^ 13-11-04 08:50 0  
팔근육이 제 다리두께랑 같네요. ㅎ
누님과 힐링 좋으셨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 가빠만들자 13-11-04 10:09 0  
얼마전 돌싱이 되어 심란해하길래 데리고 가줬습니다^^
애인하고 가야 오순도순 재미났을텐데 ㅎㅎ
운동하랴 낚시하랴 게임도하고 볼링도 치고 그러다보니 외로움도 못느끼고 여자보기를 돌같이 하네요^^;;
언젠간 이쁜 여자친구랑 출조가서 염장샷찍어 올려야겠습니다. ㅎ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 낚주 13-11-04 12:02 0  
우와~~~~~정말  멋짐니다.....
감시가  멋지내요~~~~ㅋㅋㅋㅋ
농담인거아시죠^^ㅋㅋ
정말  죽임니다....근육 맞지예~~~~~~
살은 아이지예~~~~ㅋㅋ
몸  좋으시내요~~~~~~^^
대상어 잡은것도 추카추카 합니다....
조행기 잘보고감니다^*^ 항상 안출 하세요~~~~
6 가빠만들자 13-11-04 13:02 0  
감성돔은 언제봐도 멋집니다^^
그냥 딱 멋진 물고기라는 표현이 제일 어울리는 녀석인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드리고 낚주님도 안전한낚시하시면서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1 언양본갈비 13-11-04 12:39 0  
가빠님.운동모습보니깐 옛날생각나네요 ㅎㅎ
정말하기싫은 스쿼터 ㅋㅋ 그리고닭고기삶아드셨다는.정말귀찬죠.참요즘은 정말세상좋네요 간편하게억을수있고요.
혹시나 닭고기저렴하게 파는곳있으면 부탁좀드려도될까요?
살이많이쪄서 다이어트해야될것같네요.
항상.안낚.즐낚하세요^^
1 가빠만들자 13-11-04 13:10 0  
스쿼트는 정말 힘들죠^^
저는 세상에서 다리운동만큼 힘든것은 없다고 봅니다.
힘들고 괴롭고 숨차고 근육통증 어마어마하고..
그래서 그런가 남들보단 힘든일을 잘 이겨내는 편입니다 ㅎ
예전에 진짜 닭가슴살 삶아먹을때..
그날 먹을치 전날 물에담궈놓아 아침에 한참에 삶고 허연 닭피걷어내야하고 식으면 또 맛은 왜그리 없는지..통에담았다 뚜껑열면 냄새도 장난아니고 ㅎㅎ
요즘은 훈제닭가슴살이라는것이 나오면서 200그람씩 소포장되어 정수기뜨거운물이나 전자렌지에 간편하게 데워먹을수있으니 얼마나 간편한지 모릅니다.
운동한지 얼마 안되신분들이나 일반분들은 훈제도 퍽퍽하니 비리니 맛이없니 하시는데.. 생닭한 5년 삶아드셔보시면 그런말을 절대 할수없겠죠^^ 검색창에 훈제닭가슴살 치면 판매하는곳이 엄청 많습니다.
1 가빠만들자 13-11-04 13:17 0  
저는 세진푸드라는 곳에서 10kg단위로 주문하여먹습니다.
제일 사고 국내산이라서 이용하구요..
굿닥이라는곳에 효모나 칠리가슴살이라고 있는데 이곳은 맛이 상당히 있습니다. 좀 비싼데 많은양을 섭취하시는게 아니라면 권해드리기도 합니다.저는 하루에 1키로정도씩 먹어야하기때문에 저렴한것을 선택하지만 굿닥 가슴살은 상당히 부드럽고 맛이 있습니다.
개그맨 허경환이 출시한 허닭인가 허닭인가 그것도 몇번 먹어봤는데 맛이 있었습니다.
35 감새이반상회 13-11-04 14:13 0  
가빠님 알통을 보아하니 괴기를 사정없이 때려잡으시겠습니다.....

사진을 보다보니 운동욕구가 솟구치다못해 넘쳐흘러서 운동안하고싶은 그대로네요 -_-ㅋ

부럽습니다.
35 가빠만들자 13-11-04 16:42 0  
하지만 보기완 다르게 섬세한 낚시를 즐긴다는 사실^^;;
1 한손엔술병 13-11-04 19:22 0  
웜마ㅎㅎ감시6짜라도걸리면 질질끌겠네요 고생하셨습니다
1 가빠만들자 13-11-04 19:51 0  
6짜걸리면..
터져먹겠죠 ㅎㅎ 실력이 미천해서..^^;;
댓글 감사합니다!!
1 푸조뽕 13-11-05 21:13 0  
올만에 조행기 접하네요..^^
잘 계시죠..?....^^..
전 요즘..회사 일로 바빠 주말 간혹 보헤미안형님배에 동승해서 손 맛 보고 합니다..^^
어으..가빠님 언젠가는 뵈서..이눔의 늘어나는 뱃살 관리 좀 부탁 드려야 할텐데..ㅋㅋㅋ
기회되면 꼭 한번 바다에서 같이 한 짝대기 드리워요....^^...
1 가빠만들자 13-11-06 12:08 0  
유명하신분께 동승하시니 손맛은 보장받으셔서 다행이시네요^^
바다에서 한짝대기와 라면 한젓가락하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갯바위에서 만찬을 멋지게 즐기시네요.
대상어 손맛도 보시고~
부러운 조행이네요.ㅎ
역시나 몸이 후덜덜 하십니다.ㅋ
수고하셨습니다.^^
1 녹운도끝바리 13-11-09 00:12 0  
가빠님 몸은 좋으신데
사진응 너무 작게 나왔네요...
크기조절에 실패 하신듯...ㅋㅋ
농담이구요...
수고하셨습니다...^^
1 가빠만들자 13-11-09 15:34 0  
크게 올리니까 용량초과로 안올라가서 그림판에서 축소시켯습니다.
다른분들은 크게 잘올리시던데..
다음 조행기쓸때는 회원님들께 물어보고 올려야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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