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왕초보 두분과 선상낚시를 나선시간은 오후 약3시경
두미도가 보이는 대송마을 끝자락 앙카줄에 배를 단단히 고정하구
품질시작, 물색 좋고, 수온좋구, 조류약간센듯하고 오늘저녁낚시
조짐좋다.( 언제나 낚시 시작할때마다 그렇지만) 얼마나지났나
우리바로 앞에 갯바위에 한조사님 낚시대들고 쩔쩔 매시다 '팅' 아고아깝다
저런놈이 나한테 와야되는데 ㅋㅋ
그리고 얼마나 지났나 왕초보님 말고 야간 덜초보님한테 온 입질 '덜컥'
옆에서 보니 2호대는 활처럼 ......
그래도 열심히 릴링하는초보 끙 .. 끙 ..그렇게 감으면 안되요하고 소리치는
순간 '팅' 아이고 이게왠일인가...오늘낚시 꽝치는 것이 아닌가 걱정된다.
그리고 입질은 뚝.....시간은 흘러흘러 남해 미조쪽에저녁노을이 들쯤
대구 왕초님에게 찾아온 입질 아이고 고고고......
힘쓰는 것으로 보아 씨알도 괜찮을 것같은데 서둘지 말고 천천히 천천히...
반쯤 정신없는 우리 왕초보님 안심시키며 뜰체에 담는데 성공55cm급 참돔
우리 초보님 바다미녀와의 첫 만남에 싱글벙글 미녀를 품에 안고 해맑은
미소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