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낚시는 안가는 편인데 하도 바다가 보고파서
삼천포로 야반 도주 했습니다.
지난 화요일 쓰다 남은 밑밥 한통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가다가 미끼 백크릴 반쪽 하나 사서 향촌 방파제로 갔습니다.
원래는 혜림 배타고 발전소 갈려구 했었는데 발전소 방파제에 선상배들
짜증나서 그냥 방파제에서 잠깐만 하였는데 해뜨기전엔 갈치 손가락
두마디 이상 올라오는데 갈치를 대상으로 한다면 들물에 노려보면
상당한 조과가 있을것으로 예상 되더군요.
문제는 날새고 나서인데 정말 잡어 천국 이더군요.
오늘 미끼 실험 골고루 해봣는데 두손 두발다들고
항복하고 왔습니다.
첫째 잡어가 많아서 1.5호 막대찌 목줄 80cm .2b봉돌 바늘위 30cm.순간수중1.5
수심 7m 채비는 이렇게 빨리 내려가게 꾸렸지만........
크릴 채비 착수와 함께 없음.
다음은 김밥 먹다 속에 들은 재료를 호기심과 연구 대상으로 했음.
게맛살크릴과 마찬가지.밑밥속 보리알 여러개 역시..
오뎅 .계란 말이.당근 역시 없음.
간식으로 가져간 단감 속 물렁한 부분 깐새우 만한 크기로달아서
그것도 역시.........
대단한 먹성 이더군요.
지난 화요일날은 통영에서 게잡아서 했는데 씨알 좋은 복어만
올라오더니.......
삼천포 어시장 단골집에서 전어 삼만원 어치 잡아와서(?)
맛있게 먹는것으로 오늘의 잡어 조황을 마감 했습니다.
내일밤에 또갈건데 어디 좋은데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