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요일 밤 9시 모처럼의 완도권 정기출조(해암조우회)라 마음 설레며 출발!
완도 도착 새벽 3시30분 배 정원 단속이 엄해 여러 가지 절차?을 거치고
부일호로 파도을 힘차게 갈라 포인트 도착이 4시반

신지도 남쪽 형제여 홈통 옆
북서풍이 장난 아니게 부는데 14~18m는 되지 싶다(이바람은 파도는없음 계절풍)
부산에서 출발전에 부터 마음을 맞춘 늦가을님(국*모)과 한조가 되여 도착후...
그 바람속에서 텐트부터 친다고 난리치고(새것인데도 고리가 불량!
싼게 비지떡!!) 라면 3개로 깔딱 요기하고자~ 낚시 시작!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멋진!일출을 봐라보며!
이것만으로도이번 출조에 밑천?은 다 뺀거다 라며...!

정확히 포인터을 차지하고 앉은 늦님의 첫 챔질에"30 한녀석"이 위용도 찬란히...
(사량도 감시보다 작네!(지난주 8마리 빼묵고 또 사량도 갈 것을
내가 꼬덕여 여기로 왔다고 툴 툴!)
뭔가 될 것 같은?! 기대감으로 바람이 세차게 불어도
홈통이 원만하게 넓은 훈수대 옆 지역이라 낚시하기엔 별 무리가 없는
수심이 5~7m 정도의 최고 포인터라고 내려 줬는데...

옆 갯바위에 먼저 와 낚시하신 조사 2분(충주)첫수이자 마지막인 한수로
마감하고 포**돈호로 장소을 옴겨가고 그 넓은 자리에서 정말로 열심히....
늦님은 손수 개조한 1.5호 원투용 자립막대찌가 위력을 발휘?하며
나의 채비는 1호 비자립 막대찌을 쓰는데...
채비을 안정시키지 못해서 구명찌로 바꿔 번갈아 채우며...
여러가지 제약?을 받는 나로서는 감시 구경을 못하고 헤메고? 있는 와중에
옆에서 고만한 놈으로 또 한수!
휴~열 받음 않되지!!
작전변경! 3칸 민장대에 학꽁체비 약 40여수"만"잡아 반주용으로...
아~이 맛 에 캬~낚시오지~ㅇ!!

그 후 잡어 들 다양하게 오다가 수온이 뚝 떨어지고 잠 잠...취침
달!무지하게 밝습디다!
다음날 거짓말같이 바람이 자주어 이제다! 하고 철수때
아침 9시 까정 열심히 하였으나... 나에겐 잡어 뿐...
늦가을님은 그 자리에서 그 체비로 줄기차게 고수한 덕에 또 고만한 것 2수.
저는 옆에서 구경만하고 온 별로 손맛 못본 이번 출조였습니다

우리 정회원 8명 초청 조사님 8명 총 16명 감시+-30cm 6마리
(그 4마리 우리가잡음) 그 외 학공치등 잡어로 마감된 낚시였습니다
제 짐작에는 강한 북서풍을 극복한 늦가을님의 채비가 돋보인 날 이 였습니다
청산도 소안도 일원에도 대게가 빈작으로 끝났다는....
신지도 어느곳에서 낚시꾼의 조난사고도 들려온?!
대체로 수온의 기복이 심하고 학공치의 등살이 심한
그 날의 완도 내만권의 빈약한 조황이던것 같았습니다 끝!

별로 잘 쓰지 못한 글 읽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