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타고 낙동강에서 거제 외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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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타고 낙동강에서 거제 외포까지....

G 1 2,396 2005.06.26 12:24
툐요일 오후 수영만 근교에 메가리 사냥을 다녀왔지만 황~

저녘에 집에 오니 클럽에 계시는 도불장군형님께서 전화 오셔서
거제로 낚시가자고 하신다.^^
그래서 바로 ok~

클럽 회장님과 몇몇분은 농어루어 선상을 하고,
우린 갯바위나 방파제에서 벵에돔 사냥을 하기로 하고....^^

집에 있던 참외 와 미리 얼려 두었던 물을 아이스박스에 넣었다.

새벽 2시까지 반송에 있는 도서관 근처 김밥나라에서 만나기로 하고,
1시 10분 까지 tv를 보다가 잠좀 깰겸 집에서 약2km정도 걸간후
택시를 타고 출발함.

택시 기사분깨서도 낚시를 좋아하는분이신것 같다.

택시기사:출조 어디로 가십니까?
본인:거제쪽으로 갈까 싶습니다.
그러다가 낚시이야기를 하고 내릴때쯤...

"예, 출조 잘 다녀오십시오"라고 말을 권해주신다.

김밥나라에 도착하니 형님이계셨고,
잠깐 배를 채울겸 시원한 비빕쫄면을 먹은후 일광영빈낚시로 출발

영빈낚시엘 도착하니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이하여 주신다.

사장님:어디로 출조하시게요?
형님: 거제쪽으로예......

사장님께서는 요 근래 돈을 들여 마련한
크릴 분쇄기를 소개해 주신다.

나름대로 다른 크릴분쇄기에 비해 뭔가 특별하고, 다르다.

크릴분쇄기에 파우다를 먼저 넣고,
두번째엔 크릴새우를 분쇄기에 넣은후
1분 조금 못되어 계속 돌리니 자동으로 밑밥이 비벼졌다.
그리곤 버튼을 댕기더니 비벼졌던 밑밥이 나온다.

저는 크릴새우 3장 한장 그리고 벵에 파우다 2가지,
형님은 크릴새우 5장 참돔,감성돔 파우다 2개
또다른 형님은 크릴새우 4장
생크릴과 크릴한장 크릴새우가 파래새우로 변신한 크릴한통,홍갯지렁이 한통 등
그리고 소품 몇가지를 구입하여,
꽝꽝얼은 생수 몇개를 서비스로 받은후

해운대에 계시는 회장님 댁으로 출발~

와이리 늦게와~
....

또다시 사직동에 계시는 회원님을 태운후
4시 조금 넘은후 김해공항 근처 낙동강엘 도착~

함께 합류하실 국내 유명 낚시의류 생산업체인 사장님께서 먼저 도착해 계셨고,
회원님과 몇몇 분과 함께 10분 뒤 선착장으로 향했다.

선착장엘 도착하고 보트에 짐을 싣고 출발~
낙동강 하구둑엘 도착하니 수문을 열어야 배가 지나갈수 있다.

참고로 수문은 두개가 있다.

민물(낙동강)-다리밑-바다

조금후 밑물 과 다리밑 사이의 수문이 열렸고,
다리밑에서는 민물과 바닷물의 물높이를 맞추어
다리밑과 바다사이의 수문이 열리길 기다렸다.

다리밑과 바다사이의 수문이 열리고,
또다시 보트를 타고 달렸다.

다대포 해수욕장쯤에 도착할때 너울성 파도가 있다.
너울성 파도가 배를 치니 배에선 쿵~쿵~ 무슨 놀리기구 타는듯한 기분이다.

한번은 바람이 들어오라고 열어난 곳에
너울성파도로 인해 파도가 들어와 짠 바닷물을 맛보기도 하고...

조금의 고통? 재미있는 놀이기구? 를 타고 또다시 달렸다.
낙동강에서 출발한지 약 40분 정도인가? 거제도가 보인다.

조금 더 달린후 우린 거제 외포항엘 도착하였다.

외포항엘 도착하니 바로 앞엔 위판장이 있었고,
위판장엔 꼬랑치와 도다리 광어 그리고 꽃게 와
요즘 보기 드문 쥐치와 말쥐치까지 마릿수로 볼수 있었고,
그외 다양한 어종도 다양하게 볼수 있었다.

그러나
거제 외포항은 내가 생각했던것과 달리 상태가 심각하다.

바닷물이 돌지않았는 탓인지라,
내항에 위치한 항구는 얼마나 썩었는지
누렇것도 아닌 기름끼가 엄청나게 떠있다.

보기만해도...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난다.

그래도 억지로 참고,
배에서 잠깐 내린후 낚시할때 비상 식량? 을 구입하고,
또다시 배에 올랐다.

갯바위에 배를 접안이 가능하지 못한 배인지라
외포방파제 내항에 있는 콘크리트로 만든 배대는곳에서 짐을 내린후
우린 외포 방파제에서 벵에돔 낚시를 하기로 하고,
회장님을 비롯 국내 유명 낚시의류업체 사장님과 몇몇 분은
농어 루어 선상낚시를 하기로 하셨다.

외포방파제엘 도착하니 날씨가 덮다.
미리 개 온 밑밥을 보니 말랐다고 할까? 크릴새우를 바닷속으로
던지면 크릴새우가 뜰것 같았다.
그래서 물을 좀더 많이 부었다.
일부러..계획적으로 물을 많이 부터 물밑밥? 밑밥물? 을 만들었다.

그리한후 낚시채비를 했다.
2b 찌에 b 수중찌 1.5호 목줄에 b 봉돌을 물린후 붕어 6호 바늘을 물렸다.

찌가 사르르 내려간 탓에
외포위판장에서 본 쥐치가 있어
나는 그 입질이 쥐치라 생각했지만

난중에 몇번을 헛챔질끝에 결국 챔질을 해보니 올라 오는건 복어들이다.

또다시 시원한 입질이 오길래 챔질~
올라오는건 학공치 같이 비늘이 많은 인상어들뿐....

더군다나 밑밥을 뿌리니 인상어가 150마리 그 이상 그 이하 내외로 모인다.

결국 찌낚시는 포기 하고,
릴찌낚시에 1.5호 순강수중봉돌을 넣고,
약 30센티가량에 채비얽킴을 방지하기 위해 중간에 b 봉돌을 물린후
목줄에 붕어 6호 바늘을 물렸다.

그전엔 밑밥을 뿌린상태...
술벵이가 보인다.
술벵이가 있는 쪽으로 바늘을 내리니 술벵이가 접근...

낚시대 에선 툭~툭~ 느낌이 전해져 온다.
바로 챔질..술벵이 한수...

그외 별다른 조과가 없어서
산밑에 있는 그늘진 넓은바위 누워 잤습니다.

저는 낚시란게
낚시가는길,낚시 철숫길,그리고 낚시하다 갯바위에서 잠자는것이
낚시하는것 보다 좋고,재미있더군요.

잠자고 있고,
갑자기 회원님께서 츠리야~ 라고 불리시길래 일어나보니 철수 하자고 하신다.

거제외포 방파제에서 철수하고
돌아오는길 쿵~쿵~위로 치솟고 아래로 치솟고 쾅~쾅~
놀이기구 타는듯한 기분으로 보트를 타고 오니 얼마나 좋던지....

보트를 타고 낚시를 갔다온것이 이번이 처음이지만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을련지...

그래도 보트타고 낙동강에서 거제외포까지의 낚시 조행기가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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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G 용팔이용 05-06-27 20:40
참! ~~~느낌은있지만 답드릴글~~~엄네!!! ㅍ ㅍ ㅍ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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