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볼락과 조우,그리고 첫 만남의 아름다운 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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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볼락과 조우,그리고 첫 만남의 아름다운 조행!

G 23 2,253 2005.05.23 21:58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고
여명이 대지에 은은함을 남기자전갱이가
볼락 전용 장대에 첫 인사를 한다.
쌍바늘 채비를 한탓에
두마리가 물고 늘어지자 낚시대가 물속으로 처박힌다.
"이러다가 전갱이 한쿨러 잡아 가는것 아닐까?
씨알이 좀 크면 좋겠는데..."
25센티 안팎의 작은 전갱이를
15마리 정도 낚아 올리자 어둠이 깔리고 전갱이 입질 끊긴다.

크릴 미끼를 청갯지렁이로 바꾸고 장대도 두칸대로 교체해
본격적인 볼락낚시에 들어갔다. 옆에서참돔 낚시를 하던 호미님이
23센티미터 크기의 볼락을 한마리 잡아 올린다.
봄볼락 치고는 엄청 큰 씨알이다.
"오늘 밤엔 달빛이 구름에 가려 볼락의 활동이 활발 하겠는데..."
속으로 즐거운 기대감이 밀려온다.

10여분 쯤 지나자 내 낚시대 끝이 20도 정도 휘어진다.
전형적인 볼락 입질이다.챔질.스트라익이다.
그런데 몰밭이라 그런지 잘 올라 오질 않는다.
"망상어인가?" 봄 볼락 같으면 15센티미터 안팎일 테고
쉽게 올라 오는 것이 정상인데 뭔가 이상하다.
한참을 실랑이 해 올린 고기가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
흰색이 없는 것을 보니 망상어나 전갱이는 아닌 것이 분명하다.

줄을 잡아 올려 고기를 보는 순간 깜짝 놀랐다.
"이렇게 큰 볼락이...어떻게 잡힐까? 25센티미터는 족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캐스팅.흐르던 찌가 물속에 스물스물 잠긴다.
챔질 "이번에도 장난이 아닌 씨알인가 보다.이렇게 뽈대 끝이
손잡이와 수평을 이루다니...조금전에 잡힌 크기의 볼락이 두마리 물었나?"
혼자 즐거운 생각을 하며 3분만에 물위에 드러난 어체에는 흰색이 섞여 있다.
줄을 잡아 올리니 32센티미터는 될 것 같은 새끼를 잔뜩 밴 망상어다.
잘 살아가라며 물에 던져 주고 다시 미끼를 갈아끼고 캐스팅을 한다.

지형 탐사차 몇군데를 던져 찌의 흐름을 통해 지형을 파악하면서
20센티미터짜리 볼락 10여 마리를 보태고
잡은 볼락과 전갱이로 저녁식사를 준비한다.
호미님이 씻어 온 쌀로 밥을 짓고 전갱이 3마리는 조림으로
볼락 큰 놈 한마리와 전갱이 큰 놈 두마리는 회로 볼락 큰놈 한마리와
중치급 2마리는 구이로 반찬을 장만했다.

근래에 보기드문 갯바위에서의 진수성찬이다.
식사를 끝내고 호미님은 어제밤 잠을 자지 못한 탓인지
잠자리에 들고 필자는 새벽 2시 반까지 낚시를 해
씨알 좋은 볼락 15마리와 전갱이 20여마리를 낚아 보태고
잠자리에 들었다.

볼락의 안식처인 몰이 썰물에 몸을 드러낸 탓에
볼락이 깊은 물속으로 빠져 나갔기 때문이다.
올봄들어서는 두번째로 맛보는 볼락 손맛이었다.

아침에 눈을 뜨니 햇님이 떠올라 있다.
호미님은 열심히 낚시를 하고 있다.
고기가 잡히지 않는 모양이다.
"아침 식사나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어제 밤 먹은 코펠을 청소해 밥을 짓고
어제 밤처럼 반찬을 장만했다.약 한시간에 걸쳐
아침 식사 준비를 끝내고 호미님을 불렀다.

식사를 끝내니 8시 30분이 지났다.철수하려면
3시간 반정도가 남았다.커피 한잔을 끊여 먹고
모든 짐을 챙기고 나니 오전 10시.그래도 철수까지는
두시간이 남았다.

발밑을 보니 제법 큰 고기가 떼를 지어 노닐고 있다.
"무슨 고기일까? 혹시 볼락 아닐까?"
두칸장대에 홍개비를 끼워 캐스팅.낚시가 커서 잘 걸리지 않는가 보다.
"그렇다면 볼락은 아니다"라는 판단을 내리고
낚시를 아주 작은 바늘로 바꿨다.

올라 온 놈은 제법 큰 자리돔이다.
"배가 올 때까지 이것을 잡아 점심 때 회감으로
사용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자리돔 잡이에 들어갔다.
6마리 정도를 잡으니 한시간이 지나고
배 한척이 우리에게로 온다.
"아직 이른데 무슨 배지?우리가 타고온 대도혼가?"
"철수합시다!" 배에서 선장이 마이크로
철수 신호를 알린다.
우리는 예정보다 한시간 일찍 철수를 했다.

통영 대도낚시마트로 돌아와 잡은 고기 가운데
볼락 5마리와 전갱이 4마리 자리돔 6마리를
구이와 조림 그리고 횟감으로 내어 놓고
낚시점 옆 식당 주인 아주머님께 부탁했다.

젊은 아주머님은 불평없이 요리를 해 갯장군과 식당 주인과
함께 맛있게 점심을 먹고 3박 4일 동안의 낚시를
끝냈다.전날 남해 미조에서 낚지 못한
볼락낚시의 아쉬움을 연화도에서 달래고
고령 호미님 집에서 하루 묵기로 하고
마산 수정을 거쳐 구마 고속도로를 통해
고령으로 향했다.

추신...
남해 미조에서 달이 밝아 볼락이 잡히지 않자
처음 만난 삼여님이 필자가 자는 사이에
아주 귀한 해산물인 따개비(?) 6마리를 따놓고
가신 덕분에 죽도 끊여 먹고 아버님께 효도도 할 수 있었습니다.

호미님 집에서 하룻밤 자고 참외를 두상자 받아와서
한상자는 박거사님댁에 그리고 한상자는 우리집에
가져와 잘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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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댓글
G 읍천새천년호 05-05-24 00:11
하선장입니다.
지금은 편히 잠자리에 드셨겠군요.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야영낚시의 참 맛!
전 아직 그 걸 모르고 지냈습니다. 귀찮다는 이유로, 또는
챙겨야 할 것이 너무 많고 여러가지 번거롭다는 핑계로
안 한지 오래 되었습니다. 낚시의 참맛을 잃어 버린 것입니다.
형님보다 젊은 나로서
이런 것은 선배님들로 부터 조용히 배워 나가야 될 일입니다.
시키지 않아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제 역활을 묵묵하게 분담해 나가는 야영낚시의 법칙을
꼼꼼하게 한번 배워봐야 되겠습니다.
호미형님께서도 많이 피곤하겠습니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또 밀린 농삿일을 처리 하셔야 되니......
더불어형님, 요번 주 정출 때에는
제가 호미형님을 잘 보필하고 돌아 오겠습니다요.




G 더불어정 05-05-24 06:28
하선장!
지금도 선장 하시는가?
아니면 아이디 바꾸시고
맞으면 그대로 사용하시고...

지난주 낚시여행에
술고자를 대신해 왔다가
갯바위를 떠나버린 님의 향취에 취해
밤에 잠만 자다가 빠져 나왔습니다.

아무튼 다음주에는 읍천에서
초여름의 진객 벵에돔 낚시에
차질 없이 준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G 거제도뽈라구 05-05-24 08:05
정말로멋진조행기입니다,,더불어정님부럽습니다,,저도한때는밤마다거제도,전체를,퇴근후밤마다뽈잡으로많이다녔는데...지금은.뽈이없네요,멋진조핼기.잘읽고갑니다,,건강하시고,자주자주좀올려주세요,화이팅
G 더불어정 05-05-24 10:25
양선생님!
처음 뵙겠습니다.
저도 거제에는 자주 다니는 편인데
거제도는 주로 농어 선상낚시나
외줄낚시를 하러 다녀서인지
갯바위 포인트를 잘 모릅니다.

제가 제일 가보고 싶은 갯바위가
소병대와 대병대도의
참돔 포인트입니다.

6월 말경이나 7월에 참돔이 제철일 때
한 수 가르침 받고 싶습니다.
G 찌매듭 05-05-24 11:17
정~~~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볼락의 철이니 가지신 볼락 신검대르 뽑아드신 모양입니다.

낚시잡지를보니 통영에서 어느 섬의 가두리에서 큼지막한 전갱이르 많이 잡는다네요
저도 거문도의 비처에서 전갱이를 가끔씩 잡으러 가는데
방법이 비슷합니다. ^^

금년에는 대물볼락을 잡으러 태도를 꼭, 가보고 싶은데
시간이 맞을지 모르겠군요.

볼락 먹어본지 오래되었네요. ^^
건강한 모습이 그려지니다.
G 더불어정 05-05-24 11:30
찌매듭님!
제가 경험한 바로는 남해안
갯바위 볼락낚시는
6월 중순이 한계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제 길어야 한달 정도면
볼락낚시는 끝이 나고 벵에돔과 농어
참돔과 돌돔낚이로 옮아 가는 것이
계절낚시의 순서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미 6월 4일은 동해안 읍천에서
벵에돔 낚시,6월 18일(토)은 좌사리도
참돔 낚시가 지인들과 약속돼 있습니다.

볼락낚시는 좌사리도에서
밤낚시가 마지막일 것 같습니다.
님과 볼락낚시를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은
6월 18일과 19일 사이가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6월 17일(금요일)저녁에 통영으로 내려가
토요일 새벽 3시 배를 타고 좌사리도로 들어 갑니다.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G 뽈이 좋아 05-05-24 13:29
더불어정님!
그새 다녀 가셨네예...
공갈님헌티 왔다 가셨단 이야기는 들었는디...

4월 정출때 5월에 보자고 하셨는데...
저의 불찰로 뵙지도 못하고 아쉬운 오월이 다 가네예...
언젠가는 또 뵈올 날 있겠지예...

언제나 건강하시고 담날 기회를 만들어 보도록 노력할께여...
정말 정겨운 조행기 잘 보았네요...
오늘도 행복하시길...

배스...
G 더불어정 05-05-24 13:51
배스님이
닉을 바꾸었군요.뽈사나이 답습니다.
뽈 정출에 관해 한가지 제안합니다.

제 같이 한달에 두번밖에 낚시를 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략 정출 일정을
뽈시즌 직전에 공고하시는 것이 어떠하시 온지요?

장소와 시간은 나중에 하시더래도
일정을 미리 잡아 놓으면 다른 곳으로 갈 계획도
수정할 수 있고요.

예를 들면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뽈철이면
9월 24일(토),10월 8일(토),11월19일(토) 등입니다.
G 호미 05-05-24 22:11
ㅎㅎㅎ~ 부지런도 하시네~
그단세 조행기를 올려놓으시고~ ㅎ
2박3일간의 조행에 내는 당췌~뭐한기 없어니~~~끙~
꼭히 한게 있다면~
좋은경치에~
좋은님을 만나~
한잔술에 풍류나~~~ 즐겼을래나~
내내~ 안주며 먹거리 장만하시느라 애~많이 자셨구랴~ 쩝~

천지간에....
땅파디비는것 밖에 할줄아는기 없어니(해주는거는 잘~먹음~히)
수고 많이~하셨고 (울~와이프도 그렇타네~ ㅎ)
애~자시기 싫음~~~~ 담부터~~~ 나~~~~
델꼬~~~~~~~ 가~ 지~ 마~ !!!!
G 더불어정 05-05-25 08:02
호미님아!
또 삐졌나?
머스마가 와이리 잘 삐지노?
"조행기가 대부분 1인칭 여행담이 되다보니
나를 위주로 쓰여지게 된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나?

왜 호미님도 이번 낚시 여행에
얼마나 고생이 많았노.
그 무거운 참외와 상추 가져오랴
삼여님이 귀하게 잡은 따개비(?)
모두 우리 아버지 드리게 해주심
마음 깊이 새기고 있다.

다음에 낚시 같이 가면
미끼까지 끼워드리고
고기 물리면 내가 대신 잡아주고
잡힌 고기 빼내주고 다할께
삐지지 마라 ㅈ ㅗ ㅁ~~~
G 삼여 05-05-25 10:13
미조권으로 출조해봐야 맨날 방파제, 간혹 마안도나 팦섬이 전부인데...
모처럼 더불어정형님 덕분에 독배로 가문여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판단컨데 야영자리도 편하고 참돔은 될 것 같았으나 볼락포인트로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형님은 찌낚시를 즐기지만 저는 맥낙시만 고수하는 어슬픈 조사이기에 뽈락이 은신할수 있는 구멍(?)을 좋아하는데 구멍이 없더군요!
그리고 따개비는 다섯마리입니다.
아니면 제가 자는 사이에 호미행님이 한마리 더 잡으셨나.....
6월 출조계획이 저하고는 맞지않으니 7월에 참돔이나 벵어돔을 대상으로 다시 함 뵙기를 청합니다.
G 더불어정 05-05-25 13:10
삼여님!
제가 요즘 벵에돔 낚시에 빠져 있습니다.
지난 겨울에는 대마도 2번갔다가
대물 벵에돔에 뽕 갔습니다.
그래도 제 벵에돔 기록이 아직
50센티미터를 넘지 못해(48센티)
올 겨울이 가기까지는 반드시 이 기록을
갈아 치울 기대에 차 있습니다.

국내 벵에돔은 30센티미터 이상이 거의 없는
동해안에서 주로 해 온 탓에
손맛이 약해 주로 가지바늘을 사용합니다.
그랬더니 두마리가 물면 조금 손맛이 있더군요.

채비 방법은 주로 잠수찌를 사용하는데
마이너스 G2찌와 마이너스 B찌를 사용합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한 수 부탁합니다.
G 호미 05-05-25 21:49
어~라~~~~ ??????
훈장선생님도 넝담~할줄아넹 @ ㅋㅋㅋㅋㅋ
치부책에 적어놓으까 ?????
(참외팔러갔다~올께요~히)
G 더불어정 05-05-25 23:21
호미님아!
너 고기 낚시에만 걸어 놓으면
내가 손맛보고 낚시에 미끼 다시 끼워
던주주겠다는게 농담으로 들리나?

그것을 농담으로 알고
낚시대 안주겠다 이거지?
알겠다.잘 자~~~내일 아침에
참외 좋은 값 받아 미끼 값이라도
좀 풍부하게 마련해 갔다 오려무나...
G 칼있어 마 05-05-25 23:48
조행기에 주고 받으시는 댓글 까지 재미있습니다. 남해에서 만났으면 고기보다는 이슬이를 많이 비웠을 뻔 했군요.
맨날맨날 행복하소서!
G 더불어정 05-05-26 08:38
칼있어마님!
삼여님과 7월
참돔 시즌에 만나기로 잠정
약속을 했거든요.
그 때 함께 볼 수 있기를
학수고대하겠습니다.
G 거제우연낚시 05-05-29 02:11
아직 인낚을 제대로 둘러보질 못했는데 광장코너... 물씬 풍기는 비릿내가 있네요.가끔 남편도 밤뽈락 사냥을 갑니다.
제가 사는 이곳은 씨알이 잘아서 남부쪽으로 나가 배를타고 섬에 들어가서
잡아오곤 하는데요..그곳은 마릿수는 별루라도 씨알이 평균 20~~큰것은 30되는것도 있으니 얼마전에 7곱마리 잡았는데 조그만 쿨러에 가득이더군요.
멋진 조행기 잘보았습니다..건강하시고 언제나 향기 가득하시길~~^^
G 더불어정 05-05-29 22:08
우연 낚시님이 먼 길을 오셨는데
뭐 드릴 것도 없이
쑥스럽구먼유.
언제 님의 낭군님이랑
함께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날도
오리라 기대해 봅니다.
G 갯장군~ 05-06-01 07:25
숫자개념이 그누구보다 정확하시고 투철하신 정님..
두분 연화도에서 고생은 안 하셨습니까..?

호미님과 두분의 정다운? 아니지..아웅다웅?한 낚시여행길...^^
그리고 나누시는 정담들..모두 보기 좋으셨습니다.

언제까지라도 그런 모습..오랫도록 보고싶습니다
항상 안전한 낚시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G 더불어정 05-06-01 10:05
갯장군님아!
앞으로 님이 근무하는 그곳의 배로
낚시를 갔다오면 반드시 잡은 고기로
술 한잔 대접하고 올라 올께.
항시 건강하고 웃는 얼굴 잃지 마시길....
G 거제우연낚시 05-06-03 02:46
더불어정님..더 무엇을 바라리까...
전 이미 너무 많은것을 받았습니다..마음으로...^^
G 더불어정 05-06-03 07:32
우연낚시님!
저 오늘 통영 욕지도로 볼락낚시갑니다.
6월 6일(월)까지 휴일이라
5일(일요일)날 통영으로 들어와 시간 있으면
전화 올리겠습니다.

커피라도 한잔 할 수 있으려나?
G 두원낚시 05-06-04 10:42
더불어 정님~~..

몸 조심하시고

즐거운 낚시 하시다가~

행복한 얼굴로 귀경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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