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라리 낚시꾼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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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리 낚시꾼의 조행기

G 20 3,789 2004.11.23 10:55

소리도대바위1.gif





더불어정 의 조행기 날라 갔다고 포기 했기에
졸필이나마 내가 함 대신해 봅니다

항상 함께 했던 갯바위님과 그리고 이번에 따라나선 집사람,
우린 부산의 해금강 아우님과 낚시궁합 같이 보기로 하여
중간 거점을 삼천포로 하여 출발,
그러나 은성낚시 조성덕 과 늦게까지 한 술자리 에서
해금강은 갑작스런 돌발사태로 오지 못한다고 하니..
기다리다 먹은 술이 새벽 3시,
낚시고 뭐고 또 2주전 녹동에서의 재탕이라...ㅎ~
요즘 내가 왜 이리 망가지지?

오전 9시 해장국 먹고 있는데 더불어정 의 전화,
“고기 좀 나옵니까?”
이 무신 염치없는 말이고?....뻔한 대답,
“여수로 오세요” 하는 말에 반기면서도 “그래 볼까나?..”

어차피 녹여논 밑밥 개겨 들고 나서는데
은성낚시 제수님이 가져다준 생선 박스...고맙기도 하지만,
본의 아니게 삼천포의 두 번째 동행한 낚시에서 여지없이 실체를 들켰다.
그래도 항상 들고 오는 생선이 얻거나 사 오는 거라는 걸...
전에는 집사람 여관에 혼자 두고...
지진이 발생 했으니 내일은 고기 안 된다고 선동? 하여
회원 십여 명이 낚시 포기하고 단란주점에서 땡기다 새벽 귀가?...혼났고,!!


여수 구경하고 싶다고 따라나선 마눌 이기에
여유 있게 돌산 한바퀴 돌고 전라도와 경상도 음식 차이 학실히 맛보고,
그래도 향일암 아래에서 고기밥 주는 일 잊지 않고, 청홍낚시 도착.
부산에서 허거참님 올꺼고 지금쯤 더불어정 천안 지났다고 하니
한숨 자야겠기에 오더라도 찾지 말라 이르고 잠을 청하다보니 벌써 1시,
내려가 보니 두 사람 외 처음 뵈는 두 내외분, 호미부부님 과 이면수 부부님,
가끔 인낚 에서 대하던 그분들이신데...역시 더불어정의 사람 낚는 기술...
그들 또한 갑자기 달고 온 우리 각시?(삼천포에서 배움)의 등장에
이상한눈초리?... 부적절한 관계 아니라고요!!

역시 남쪽 땅이다 추위에 대비한 완전무장이 무색하다,
우리 일행만 9명은 어둠의 밤바다에 묻힌다.
평일이라 그런지 씨즌 이면 남대문 새벽시장을 방불케 하던 작금,
십여 년 전 자갈밭호가 인원 초과로 호황을 부리던 그 분위기는 없다.
천혜의 낚시터 이곳을 자주 못 찾은 이유는 따로 있다,
까페를 하면서 젊은 친구들이 주로 경상도 쪽이었는데
젊은 그들은 역시 그들만이 즐겨 찾던 곳을 자주 따라 찾던 이유다.

우리 일행이 도착한 소리도 대바위,
선실에서 잠이 들었던 일행 일부는 도착 했는지도 모르게
그 많은 짐들이 이미 갯바위에 옮겨져 있다,
거기엔 앞서 가있던 더불어정의 친구인 쵀재욱씨와 그의 후배,
선장과 그들의 배려였던 모양이다.

어둠이 걷힐때 까지 야영준비를 하는 사이 재욱씨의 미리 잡아둔 볼락회,
우리는 다시 해장술에 젖어들고,
이면수님과 더불어정님은 안 보이는 것이, 그리고 저편 코너에 캐미가 보이는게,
아마 낚시를 하고 있는 모양인데...,부지런도 하시지...
정작 낚시를 시작해야 할즈음
우리는 하나둘 텐트로 향한다,...우리, 낚시꾼 맞아?...

바람이 텐트를 때리는 소리와 함께 비몽 간 날이 밝았다
낚시꾼 흉내는 내야겠다싶고 마누라 체면치레도 해야겠고,
들고 나선 낚시대에 입질은 없고...속이 비었을 무렵
호미님 부인이 내어놓는 마늘밥(뭐에 좋다고 했는데? 잊었음)
그리고 된장찌개, 무공해 야채와 쌈장, 또한차례의 뽈락회,
망망대해 의 갯바위에서 펼처진 훌륭한 이 조찬을 누가 알라나?

뽈사모 회원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노력한 허거참님 과 더불어정,
역시 뽈라구 메니아 답게 더불어정이 십 여마리의 뽈락 수확,
쏘주 애호가답게 준비 완벽한 호미님의 술병 정리...
재욱씨의 부지런한 뽈락 회 솜씨, 그 후배님의 찬밥 처리용 회 덥밥 솜씨,
더불어정 으로부터 가위 볼락회 전수 까지 몇가지 확실히 배울수 있었다.
참, 재욱씨의 숙녀용 화장실 설치...좀 문제가 있기는 했으나...
그 모든 배려에 감사할 따름이다.

어차피 들통난 낚시,...철저한 농땡이..
마누라 에게 체면 차릴 처지도 못된다
이달말 아버님 제상에 올릴 고기도 내가 잡은게 아니라는거 안다,
낚시 집중도 안되고 그냥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다가
주방 쪽만 신경 쓰인다, 그나마 잡은 횟 거리가 자꾸 궁금해진다
오후에는 이면수님 부부가 철수 한단다
어쩐지 그나마 낚시에 열중인 이유를 알겠다 부인도 열심히 뒷바라지 한다,
비록 꽝 이지만 목적은 달성 한거 같다.
속초에서 여기면 대장정의 길인데, 이유야 우찌됐던 대단한 열정이다.

오후 들어 바람이 심상치 않다, 모두들 낚시가 싱그렁 하다.
모처럼 더운밥에 된장찌개, 전갱이 구이, 그리고 또 반주,
호미님은 어데서 술병이 자꾸 나온다, 짐이 장난이 아닐텐데...?
아쉬워져가는 불탄에 있고 없는 쓰레기로 한기 달래며
허거참님의 외국 유모어?와이담 에 웃고 즐기다 마지막 밤을 보낸다.
낮부터 골아떨어진 재욱씨 걱정에 술 먹고 노숙 하면 가는 줄 아는 마누라가
걱정이 태산이다,자꾸 옆구리 콕콕 찌른다, 가서 깨워 보라고....
우리 일행 온다고 접대 써비스에 과로 했나보다...
허거참님이 연병장에서 교육을 제대로 시켰나?....

아침 뱃소리에 밖을 내다보니 옆 귀퉁이에 두 사람이 내렸다
수심 첵크 하듯 줄을 내리는데 바로 고기가 문다
볼락인줄 알았더니 열기 라는데 씨알이 제법 크다,
릴대를 제껴놓고 민장대로 연신 잡아낸다
그 옆에서 해볼 요량으로 내려다보니 심한경사라 엄두가 없다,
그런데 재욱씨는 거길 갔다 그 또한 연신 잡아낸다.
홈통 벽을 끼고 돈다는 것을 여실히 보았다,
흠~ 이제야 알것같다, 민장대의 위력을,...다음에 보자 !!

결국 4박5일의 낚시여행은 여기서 끝이다,
마지막 1박은 허거참님, 더불어정 ,갯바위, 나, 그리고 마누라,
모두 호미님 집으로 향했다.
피곤한 와중에도 무공해 만찬을 대접해준 호미님께 감사하며,
귀경길 에서의 고속도로에서 1박을 보냈으니....결국 4박 이다.

내 비록 고기는 안 잡았어도,(못 잡은거 아님)
그보다 더 찐한 우정과, 정감을 나누는 모습에
그 또한 큰 수확 아니겠는지...
“내가 낚인게 아니고,내가 꼬신 것인데?...”라는,
허거참님 의 말대로, 좋은 미끼에 꿰인 더불어정, 맞습니다.
조금은 미련이 남는 조행길 이었지만
정감 있는 조우들의 만남이, 좋은 추억으로 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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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댓글
G 더불어정 04-11-23 11:14
박거사님!
모처럼 형님이 올린 글을 읽으니
다시 뵈온 듯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낚시를 다니면서 고기가 잡히지 않을 경우에는
"낚시터에서 먹을 고기만 잡는다"는 신조로
조행길을 다니고 있습니다.

3칸 장대로 갯바위에 바짝 붙여
다른 사람들이 낚지 못하는 볼락
15마리와 전갱이 10여마리로
함께간 10여명의 식구들
저녁,아침 반찬을 마련하고 나니
"내 목적은 이뤘다"는 안도감에
마음이 편했습니다.

대바위 넓은 바위에 텐트를 치고
심하게 부는 북서풍을 잠시나마 막아준
호의(?) 낚시대 접을 때까지
잊지 않겠습니다.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조행기 잘 읽고 갑니다....

G 뱀의눈물 04-11-23 11:42
저도 잘 읽고 갑니다...^^ 저도 먹을 고기만이라도 잡아봤으면
좋겠네요...ㅎㅎ

몸고생은 하셨지만 마음은 아주 즐거우셨겠습니다 ^^
G 생크릴 04-11-23 12:30
박거사님 안녕하세요...와!! 글솜씨 또한 장난 아니시군요..^^
이번 출조사진에 잘 안나오셨지만
여러모로 고생이 많으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먼길 오가시느라...
평소 존경하옵는 호미님 내외분,더불어정님,허거참님,이맨수님...
조과까지 곁들였었더라면
정말 멋진조행길이 되셨을텐데..하고 아쉬움이...

올해가 가기전에 같은 자리에서 뵈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건강하시고예...
G 호미 04-11-23 13:29
아이고~~~~~ 허리야~ 히~ (어르신들께는 죄쑝)
참외 모종키울자리 준비하는라 허리가 휘~~~~~~~~이청~
박거사님~
세세하면서도 간결한 조행기를 대하니~
그날밤~ 불탄주위에 모여앉아 나누던 정담이
새삼 저의가슴을 뛰게하는군요~
존경하옵는 박거사님, 허거참님~~~~
언제다시 형님들을 모시고 술잔에 정담을 나눌수있을까요
내년봄까지 그날만을 생각하며 열심히 농사에 전념하겠읍니다
간간이 소식좀 올려주시고예~
"이상한 눈초리"~~~~ ㅎㅎㅎ
지는 절때로 아니고예~
저~~~~~~기 속초라고는 지는 말몬합니데이~ ㅋㅋㅋ
G 신민규 04-11-23 13:43
대 바위!
그 이름처럼 여러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곳이군요
작년 이맘때 더불어정 형님하고 볼락으로 쿨러를 채워 즐거워
하던때가 생각납니다.

박거사님 안녕하세요.
이번 출조길이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다음 출조에는 제가 낄 자리가 있나요.
좋은 글과 음악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정 형님 서운 합니다.
연락도 안 주시고
이번 일로 조심 스러워서 연락을 안 드렸는데
그럼 다음에 연락 드리겠습니다.
G 그리움의바다 04-11-23 13:57
박거사님 내외분과 갯바위님 안녕하세요!
4박5일의 삼천포 에서 여수 소리도 대바위까지 기나긴 낚시여행이
너무 즐거워 보이 십니다^^*

요즘 암벽 등반에 체력을 다지시더니, 긴여정을 젊은사람 못지 않으시네요^^*
요즘 조황이 살아나는 추세로 알고 있는데...
맛으로 뽈락만큼한 괴기가 없지요,

더불어정님 지면으로나마 인사 드립니다.
바낚모에 다소미 입니다(꾸벅)~~

박거사님 조행기 즐감했구요,,
모든분들 수고 하셨습니다~~
G 박거사 04-11-23 13:58
더불어 정님,어부의 아들 맞지요?.
뱀의눈물님,그와 같이하면 먹거리는 신경 안써도 되지요.

생크릴님 좀더 춥기전에 갯바위 운치 함 같이 하면 좋겠군요,

호미님,저위에 빨강?,콕 눌러보셨나요?ㅎㅎ
하시는일 정념 하시고 내년에 뵙지요,

민규씨 생각을 왜 못했지요?
대바위 에서 대박 터트렸다고 소문 났던데..
담엔 꼭 찾을께요,

첨이라 사진올리는게 쉽질 않군요!
우리회원 다소미님이 수고 했지요.
G 더불어정 04-11-23 14:43
박거사님!
저는 어부의 아들이 아니오라
어부의 손자입니다.
저희 아버님은 직업 운전사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손주 운전을 하면서
전국을 돌아다니기 좋아 하는가 봅니다.

신민규님!
다음주 금요일 소리도 조행에는 꼭
참석 하세요.12월 3일(금)오후 2시 30분
옛 맨하탄 호텔 앞에서 뵙죠.

그리움의 바다님!
어디에 사시는지요?
다음주말 낚시에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낚시장비는 볼락낚시용
3칸짜리 민물낚시대
하나만 준비하면 됩니다.
G 그리움의바다 04-11-23 15:11
더불어정님의 초대에 감사합니다^^*
다음주는 저희 동호회 출조가 있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박사님과 갯바바위님 모시고, 찾아 뵛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G 이면수 04-11-23 15:42
제처도 역시 돌산엔 처음인지라 낚시를 접어두고서라도 향했을
그날에 박거사님을 비롯하여 여러 윗분들과 좋은시간 보냄을 감사히
생각하며 낮에 철수하여 돌산도 반대(동쪽)로 돌아나오는길에의
경치`또한 일품이라 그날의 만남과 만남후 전부가 낚시를 떠나서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싶네요 !
언제 때가되면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
G 허거참 04-11-23 15:55
우와우 우리 갑장 박거사 글솜씨가 이리 좋은 줄 미처 몰랐었네..
찬찬이 읽어보니 추억이 새롭네 그려.. 벌써 추억으로 변해버린..음~
잊지못할 즐거움이었네 그려.. 이면수님부부..호미아우님부부..갯바위아우님..2호부인으로 착각할 정도의 제수씨^^..Double 情.. 게다가 '연병장' 말고 '단무지' 아우까지..너무 많이 애들 썼어요..덕분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생크릴님이나 조경지대님..혹은 땅바리님..갯장군님 등 젊은 아우님들도 함께 했다면 좋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컸던 1박3일의 조행이었습니다.
G 갯장군~ 04-11-23 17:41
박거사님~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첨 인사 올림뮈다.
갯장군이라 함뮈다...m(_ _)m....^^

올려주신 조행기..
쭉~~읽어내려가다가
끝부분에서 털커덕~!!! ...
갯바위에서 나누시는 그 우정이야말로..
5짜 열마리보다 더 큰 수확임뮈다....잘 봤씀뮈다..^^
G 박거사 04-11-23 17:53
아~ 더불정님 의 조부라 했던가요? 암튼지 간에...,
민규씨는 제가 모시고? 갈껀데??

호미님,부부의 농사일 여가를 우째 낚시에 맛을들여
안팍으로 사모님 써빙 받으시는지?
저도 언제쯤 확 디비지게 만들면 될라나?...

이면수님 부인도 첨이셧군요, 돌산도 경치가 꽤 좋치요,
그 여유로움이 좋아 보입니다.

허거참님 ! 부적절한 관계 절~~대 아님!!(화장하면 딸???)
난,그~,연병장님이 자꾸 생각나네 그려,
모두 허거참의 제자사랑? 이겟지...
G 박거사 04-11-23 17:56
에구 댓글 올리는 사이에 갯장군님 오셨네요?
오프라인에서 언제함 뵈겠지요,
글재주도 없고,그냥 일상을 쭉~~ 그려봤지요,
눈깔이 좀 아프지요??
G 갯장군~ 04-11-23 18:30
히히히...별 말씀을 다 하심뮈다.
담에 기회가 된다면 안주꺼리는 제가 장만하겠씀뮈다.
그기다 씨다바리(^^)는 제가 전문~
언제 함 뵙고 인사 드리고 싶씀뮈다..^^
G 호미 04-11-23 23:15
박거사님~ ^ ^`
바.사.모. 구경잘했고요~ 히
정겨우신분들~ 그기~다 계시데예~
언제 저도등업하여 소담을나눌 기회가되길 희망합니다
정감어린 사진도 너무 고맙고요~
편안한 밤~ 되시길 바라겠읍니다
G 박거사 04-11-24 08:25
호미님,
다음 까페의 "바낚모" 입니다
젊은 낚시꾼들의 까페이지요.
우찌 가보셨던가요?
돈으로도 못사는 젊음 이라
그 젊음을 거기서 같이 호흡 합니다.

갯장군님의 씨다바리^^ 함 기대해 보지요.^^
G 섬원주민 04-11-26 09:30
박거사님, 올해가 다 가기 전에 오곡도 우리집에 한번 놀러 오세요.
G 그리움의바다 04-11-26 12:10
섬원주민님 안녕하세요,,
느을 좋은 글로 마음의 양식을 키워 주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G 박거사 04-11-27 14:08
섬원주민님, 늘 그래야지 하면서 그게 잘 안되네요,
월요병에,화나서(일땜시),수목 일좀 보고,...금,토는 또 내빼고...?

그렇치 않아도 긴히 상의 드릴일도 있고 하여
조만간 연락 드리면 시간좀 내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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