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업이 어느 여름날 부산에서 충무까지 친구8명정도 휴가출발

장승포에 도착하니 오전 9시정도 됐었죠

아침일직 오느라 먹을꺼랑 이런저전걸 많이 못사고 왔었죠

그래서 파트를 나눠가지고 너는 이거 사오고 너는 이거 사오고 하면서

8명이 각자 맡은바를 충실히 이행을하고 배가10시정도에 출발하는거 같았는데

다시 모여서 다샀지 하면서 서로 확인사살까지 했습니다

기분좋게 바다내음 맡으면서 매물도로 직행 거기서 다시 8명전부 겟바위진입

일정은3박4일이었네여 저마다 낚시대 펴고 낚시도하고 재미있게 놀았는데여

슬슬~~ 배가고파오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쌀 꺼내서 밥해라~~하고 또낚시 하는데

총무가 하는말 쌀이엄따~~ 잉~~ 무슨말이고

분명히 사라고 쪽지에 적어서 줬는데 누가 쌀사러갔노??

또 종관이 였습니다 아이고 ~~~~ 이름만 들어도 지겹따~~

누가 종관이 한테 그런 중요한걸 시킸노 하고물어봐야

지나간일이고 앞이 깜깜 해지기 시작했습니다 3박 4일 인원수 8명

그때가 10년전 쯤이라 휴대폰도 아날로그 밖에 없던시절이라

뒤에는 100 미터쯤 되는 절벽이 있고 안테나 자체가 안뜨더군요

무슨 자리돔 세끼가 그리만은지 시알도 15센치내외

자리돔으로 회먹고 구워먹고 별짓다하가 나중에는 질려버렸음

배가 고파도 자리돔 쳐다 보기도 싫었고 종관이만 쳐다보면 성질나고

2틀째 되는날 가지고간 청개비도 다떨어지고 나원~~참

배가 고프니까 잠도 안오고 정말 이마음 아시는분 있을라나 ??

종관이 미안했던지밤에 술먹고 옆에 겟바위에 밤낚시 오신

조사님 한테 청개비얻으로 간다고 헤어쳐가는거 불러서 말리고

거리가 꽤멀었음 안말렸으면 그날로 먼저 하늘나라로 갔을거에여^^

3일동안 굶다가 기분조은 휴가 다망치고 왔네여

내가 이넘하고는 절대로 어디든지 같이 안갈라 했는데

그담에 또 지심도가서 사고 치더군여 지심도는 3탄에올립니다

3탄 기대 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