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금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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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해금강에서...

G 13 2,323 2004.09.05 15:46
오늘도 도장포로 출발!! 오후2시30분...

늘상 우리직원들 간의 출조는 이렇게 시작된다.

KS님, K차장,저... 어느땐 몇명의조우가 더...하지만 이번 야영번출은3명.

1박2일 스케줄로 텐트,코펠,버너,자리,침낭...

일일이 챙기고 확인..마산 산복도로에 들러 밑밥및 채비보충...

거제 구 대교를 넘으며 안쪽 방파제서의 조황 확인...

어구 에서의 조황 확인...살감시 조금됨...

그냥 종점인 도장포로 가서 여장풀고 항내와 방파제을 한바퀴 삥 둘러본다.

10년 전보다 최근 많이 변했다. 포구포장,확장 최신형 칼라가로등...

분위긴 끝내주는데 고긴...치어무리들만 어리저리 몰려 다닌다.

그땐 언제든지 장대 펼치면 젖볼락수준의 치어들이 탈탈 거렸는데...


내일을 위해 오늘은 푹 쉽시다...

오랜만의 텐트속의 휴식이란?...

꿀맛 같은 휴식끝! 5시 기상

출조준비 및 식사..햇반과 우동라면,김치...

포구서 출발 사자바위로 가는길 벌서 밝아지고 있었고

갯바위 꾼들중 한명은 아자!(화이팅의 대체 우리말) 중 이었다.

한 35정도..오늘은 좀 되겠구나 하는 기대감을 갖고...

일단은 선상 참돔을 노려볼양 이곳 저곳을 노려 보지만 별무.

너울성 파도가 싫어 나는 갯바위 하선할려 보니...

나의 포인트는 이미 점령이 된 상태.

그리고 2곳더...

하는수 없이 사자바위끝 떨어진여 안쪽 약150m지점에 하선.

장비를 풀었다.

11물, 초들물05시30분~ 만조11시30분, 낚수시간 6시간!열쉬미 쪼으자!아자!


사랑스런 0.8호대,2500릴,2.5원줄,1.2목줄,2호바늘,4B찌로 수심10m로 공략..

그런데 멀리있던 스티로폼 부표가 점점 나에게로 흘러 오는게 영--.

그놈의 부표 되게 성가시네...

물 흐름에따라 이리 저리로 왔다 갔다...


그러던중 입질..찌의 입수가 시원하다...쳐 박는게..벵에25...

2수를 하고 채비 투입후 파우더 보충 하느라 잠시 고갤숙인사이..

초릿을 강력히 차고 달아나는 넘...쉑농어!...끝까지 세게 당긴다.

거의 다와선 날은다...흐미..

손맛 죽이는...근데...우려했던 그넘..

부표에 걸리며 감아버린다...하지만 고기와 목줄이 안터지게...조심...

흐미...고기가 터져 나가고 목줄마저...저걸 콱!...쩝!

원줄 안터진것으로 다행....

벵에 추가...손맛에 오늘만 같아라 하는데..제법 굵은벵에가 또 부표에...

또 목줄이...이젠 약이 올라 도저히 안된다...째크나이프...

걷어 올려 짤라?...

함만 더 참자 !

그러던 중 통발배가 한대 근접하며 찌 치워 달라 한다.

그래 이넘 배의 부표 였구나! 잘 만났다...

선장이 부지런히 끌어올려 걷어 올리는데 크기2m X 1m X 0.5m의

대형 통발?이여러개 올라온다.. 그 선장에게 칼을 보여주며

"아저씨! 부표 땜시 내 고기 큰넘 2마리나 떨궈 확 짤라 뿔라 했다 아이요!"

하니 힐끗 보더니 손 빠르게 저리 가버린다.

이젠 안심하고 함 해보자...

수심을 13m로 하고 품질!얼마후 입질이온다 이번엔 엄청 세다고

느끼는사이 허전한게...ㅜ.ㅜ..목줄이 3가닥으로 갈라져 올라온다.

긴장된 마음으로 빠르게 1.5호로 교체..또 입질..또 터진다..흐미...

오기로 또 바꾼다1.75호.

이번엔 입질이 없다.

디시 1.5호로 낮춘다... 고만한 씨알의 벵에 한수후

선상에서 철수를 알려온다.

밑밥통에 물 길어 바닥에 뿌려 흔적을 없앤다...왜?..몰라서 묻나?...

배에선 씨알 좋은참돔과 광어등 잡아놓고 있었고

난 오랜만에 마릿수 조항에 서로 만족했다.

이만 이번번출의 조행기를 마칠까 합니다.

누가 그러지요 낚수꾼은 갯바위에서 할일없이 멍청히 있다고...

아니죠! 얼마나 바쁘다고...

글렇죠? 여러분...눈코 뜰새 없이 얼마나 바쁜데...


잼 없는글 읽어 주셔 감사드리고 올가을 대물하시길...



PS; 철수길 거제 동쪽 일부는 샛바람이 터지며 검붉은 물결이

일렁이고 있었고 적조성의 물빛이 마음을 안타깝게 하였습니다.

빨리 적조가 소멸되어 시즌을 맞이 했으면 하는 바램 간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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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댓글
G 호미 04-09-05 17:53
생크릴님
그단세 도장포로 날으셨군요
손맛도 보시고 입맛도 보셨겠고 ~~~~ 흐미 ~ 부러버라
저흰 손맛은 못보고 입맛만 쬐끔 ~ ㅎ
G 이면수 04-09-05 20:14
그나마 벵에" 의 귀중한 손맛 보신것 축하드립니다
다음주라도 조황이살아나 ..
선주는 선비벌어 .. 점주는 용품팔아.. 꾼은 고기잡아 한가위를
맞이하길 기원하고 싶네요
호미님은 입맛 ! 갯장군님은 소식없구 ! 녹동가신 육지고래님과 깜바구님은
무하기"만 잡으신듯 .. 소식 감깜 ..
저는 어제 서울가서 조경지대님이랑 세발낚지에 ........
G 이면수 04-09-05 20:52
조경지대님 . 오늘 실기문제가 만두국 ' 였답니다
집에서 만두국을 자주해먹은탓에 지엄마에게 배운 실력 반 ? 만 발휘
했으면 합격은 따논 당상입니다 ㅋㅋ 잘~ 치뤘답니다 ㅎㅎ
G 조경지대 04-09-05 20:53
그 못된 부표때문에 낚시 하시기 곤란 하셨군요.
그래도 용케 참으신것이 좋았습니다.
손맛 보셨으니 축하 드려야지요......
이면수님 잘 넘어 가셨네요.. 피곤 하셨을텐데 이면수 사랑님도,
오늘 시험(?) 잘 치루셨겟지요.
그 낙지 별루 입에 안 맞으신것 같아..죄송
깜바구님과 육고님은 무하기만 잡으셨답니까?..이런
G 조경지대 04-09-05 20:55
으악~ 이면수님 놀래셧겠네여.......
잘못눌러 ..삭제가 다시 올려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G 호미 04-09-05 22:19
으 ~~~
나도 딸내미보러 서울갔다가 조경지대님보고
세발낚지 사달래야지 ~~~~~~~ㅎ 맞있겠당
조경지대님 저의 여식이 무교동에있는 회사사무실에근무하는데
" 아빠 ! 딸내미보러와 ~ 낚지복음 사줄게 "
하는데 원체바빠서...............
장군님과 육지고래님, 깜바구님은 우째 소식도없는교 ~잉
G 갯장군~ 04-09-05 22:55
이틀동안 내리 빵치고 왔뿟는뒈?
뭔 소식이 있것씀뮈까~ 프하하...,....^^

생크릴님~
그나뫄 이번출조에 손맛은 보셨눼요 축하드렸븜뮈따~^^

에고...
지는 뫄...헛~빵 임뮈돠.헛빵?

그래갂꼬 말이죠?
가능하면 추석전까지 힘~되로 쪼아볼 생각임뮈돠...?

그것도 안되믄
추석이고 머고 ..ㅋㅋ
섬에 드가가 고뫄 팍~ 사라뿔 생각까지 있똬는........프하하..^^
G 생크릴 04-09-05 23:16
추석전이 쬐메 바쁘더라도 혹시 시간 맞으신분 저와 함 가입시더...

고마 조꽈는 책임(?) 질꺼나? 안 질꺼나? 지도 모리지 애이요...!
G 조경지대 04-09-06 11:08
호미님 대답이 늦어 죄송합나더..
따님 보러 오실때 먼저 전화 주세요.
낚지하면 무교동이 원조이지요.. 무교동에 따님이 근무 하시는군요.
꼭 오심 함 뵈야겠읍니다.
조행기는 기대않하시는게.......꽝 이지 않을까? 싶거든여......으악!
생크릴님 가게되면 전화는 한번 드리겠습니다.
G 이면수 04-09-06 11:27
낙지는 명동"골목안에 할머니집이라니깐요 ~

나는 조과" 책임 앤지는 분과는 낚시 같이 애이가지비요 ~
까만돔을 젯상에 올릴수는 없지비요 ~
G 조경지대 04-09-06 11:38
아아~ 울 집사람이 안다는 할머니집여....ㅎㅎ 기럼 그쪽으루......
G 호미 04-09-06 11:50
아 ~ 니 !
쫌전에 방금 이면수님집(나른한오후)에 가서
묵는이바구는 삼가달랬더니 금새 여기와서 낚지할매이바군교 ~~ ㅎ
못~~~~말려~~ ㅎ
조경지대님 캄사+캄사 ! (에구 장군님 닮을래나 내가아이라노)
G 생크릴 04-09-07 09:23
님들의 관심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도 갯바위근처 100m내엔 그물등 일체의 어로행위금지로
강력한 법을 만들었음 하는 간절한 심정입니다.
그것도 개인의 재산인데 어떻게 맘데로 하겠습니까?
작업할때 통발 안에보니 잡어치어들과 잡다한 바닥것들이 들어있던데
그로인해 바닥에 많은 데미지가 생길것도 같고...
아뭏튼 우리바다가 건강해야 우리가 건강합니다.

글 치는데 태풍에 모델하우스가 흔들흔들 거려 멀미가 날려고...아! 머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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