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왕볼락과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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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 왕볼락과 만남..

G 2 2,046 2004.05.08 22:23
낚시란 젊을때나 불혹의 나이때나
출조땐 마음이 설렌다.
아침에 배편예약을 하고 낚시친구인 안사장에게
연락하니 같이 가잔다.

오전에 조금 가게가 바쁘당
장비는 다챙기났응께 바로 들고나가면되고...
따르릉 안사장전화당 잘아는동생이 같이가잔다.
3명이 볼락 사냥을 위해 삼천포로 출발.. 룰~루~루~루

삼천포 팔포항에 도착하니 피싱스토리 김선장, 가이드 꽁치박, 갑장선주,
우리를 반기고 김선장에게 어제 갈도 조황을 물으니 바람이 터져서
고생했단다. 오늘도 바람이 좀있는데 걱정이다.

배는 어느새 삼천포 화력발전소를 지나고 있다
밤낚시를 위해 잠시 선실에서 눈을 붙이니 욕지 부속섬 적도다
갯바위 손님들은 삼삼오오 하선하고 선상배치기를 위해 배를
정박 시킨다.

우려했던대로 바람이 마니 분다. 장대끝이 바람에 마니날려
3b추를 하나더 물리니 조금낫다 어둠이 약간밀리는 시점이다
봉돌이 바닥을 쓰다더머니 볼락 특유을 입질이다.

뚜둑~조금약하다
지박는 소리는 조금 굵은넘이당 초리를 미세하게 들어주니
빤다.순간 동물적인 챔질 싱~하고 초리가 울고 흐미 첫수가크다.
한 20정도 될것같다.흐뭇 ㅋㅋㅋ

한마리씩 따문따문 낚다보니 한못은 했것지 하고 잠시 쿨러를 보는 순간
김선장 대물 볼락 쌍다리를 낚고 이기 뭐꼬한다 대충봐도 30가까이되는
왕볼락이다.순간 집중적으로 그쪽으는 낚시대가 다모인다.

잠시 미안한 마음이지만 선장님 옆에서 대를 담구니 입질이 없다
김선장 추는 어떻게 주었는지 물어니 3b 두개를물렸단다
10물 만조가 다되는 상황이니 조루가 조금 센 걸 감안 한 채비다

그럼 나도 3b 하나 더 물렸다. 싱싱한 청개비 굵은넘 달아서
힘껏 장대를 휘둘러 채비를 조용히 가라안혔디.
순간의 정적이 흐르고
왔다….
넘이 미끼를 뚝하고 친다.
그리곤 미동도 없다.
녀석 디기 조심스런군 마치 요걸 먹으도 되는건지 안되는 건지
마니 망설이는것 같다.
서로의 두뇌 싸움이다. 서두르면 놓친다.
약간의 긴장이 흐르고
초리를 미동도 하지 않은채 기다리기로 했다
넘이 안전하게 미끼를 물고 지집으로 들어가기전에…

순간이 흐른다 이때가 낚시중 제일 기분이 좋다
글로는 표현이 어려운 희열감이 감돈다.
넘은 미끼 꽁지만 물고 있다
지금 이대로 챔질을 하면 넘은 꽁지만 먹고
도망을 갈것이다

초리를 1mm 들었다.무게감이 느꺼진다.
순간 초리가 서서히 움직인다
조금더 조금더 거의 수면에 잠기는 초리 동물적인 챔질

싱~ 싱~ 장난이 아니다
야 크다 시커먼스다
가슴이 콩당거리당 다리도 후들거리고
볼락 낚시 30년에 제일 큰넘 같다.

옆의 김선장도 한마리 걸은것 같다
근데 이게 왠일 그넘이 두개의 낚시대에 걸린것이다.
그기분이란 과연 누구의 바늘에 걸린건지 확인하기전에
가슴이 콩당거린다.

김선장 자기 채비를 자른다 그리고 나에게 고기를 전달한다.
야호 넘 크다 대충 30이 될것같다.
감사 김선장 (늦게나마 인사드려도 이해해 주세여)

달이 올라오면서 바람은 자는데 입질이 없다
갯바위 손님들 포인트 이동에 채비를 거두고
가이드 꽁치박 손님에게 이동하련지 체크하고
포인트 옮겨주고 다시 이름 모를 포인트에 정박을하고
대를 드리우니 씨알이 조금 잘다.

김선장 다시 적도로 포인트 이동하고 여가 길게 누워있는게
포인트 직인다.
슬며시여위를 채비를 담구니 볼락 특유의 입질이다.
챔질후~슬슬 가지고 놀면서 고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연속적인 입질이다.거의 쿨러가 다찬것같다

슬적 쿨러에 담긴 큰넘을 보니 넘기분이 좋다.ㅎㅎㅎ

피싱스토리 갑장선주 가이드 꽁치박 김선장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 처음과 같이 변함없기를 바라며 그날의 즐거움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조만간 다시 함 뵙기를 바라며…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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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G 참볼락 04-05-09 08:50
항시 즐거운 낚시이야기를 쓰시는 김선장,박가이드님 오늘도 볼락으로
진한밤을 새웠겠네요.간다하면서 못가보고 죄송하기 그지없네요.
너무나 친절해서 항시 편안한 마음으로 낚시의 즐거움을 주시는 두분 항시 건강하시고,행운이 함께 하시길....... 부산에서 부부조사
G 이정표 04-05-09 15:01
꾸벅 반갑습니다.
어제(8일) 제우스호로 두미 밤볼락 갔다가 비바람으로 인해 벵어돔과 볼락 15여수로 일찍 철수하고 왔습니다. 늘 친절하시고 수시로 손님의 조황도 체크하시어 포인트 이동등.. 즐거운 낚시를 제공하는 피싱스토리호 가족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앞전에 별 일도 아닌데 미안해하시며 무료승선 초대권 2장을 보내 주시어 오히려 미안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인사가 늦었죠? ㅋㅎ. 볼락은 역시 삼천포가 전국 최고 수준이자 즐거운 조황같습니다. 볼락 25cm하고 감성돔 30cm하고 바꾸지 않는다는말 삼천포서 통합니다. 마리수 조황이면 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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