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짜 28cm 볼락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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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 28cm 볼락 만나다

G 4 1,790 2004.04.22 13:42
금년 봄에 처음으로 볼락 낚시를 배운 초짜입니다.
어제(21일) 밤 여수 금오도에서 28cm 볼락을 잡았습니다.
그것도 민물낚시대 (원다 보론 옥수 2칸반대)로 말입니다.
5분(?) 정도 벌벌 떨다가 고기 올린 순간 숨이 탁 멈춰버린 줄 알았습니다.
사진도 찍어놓았는데 인화하면 스캔하여 올리고 싶습니다.
볼락 대어는 30cm도 넘는다지만 제게는 이 놈도 아마 볼락 최대어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내 볼락 28cm는 남이 잡은 월척 볼락 전혀 부럽지 않고 의기양양합니다.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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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G 잡어야놀자 04-04-22 18:45
ㅊㅋ 드립니다.요즘엔 감생이 보다 귀한것이 볼락입니다.
낚시인 말로는 뽈락 30센티가 감시 5짜..6짜랑과 비교가 되지 않을만큼,
감생이와 바꾸지도 않는다는 말까지 익숙해졌습니다.
G 더불어정 04-04-23 10:03
화정님!
님도 볼락을 주어종으로
삼고 6월까지는
볼락낚시를 주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수지방은 아직
볼락자원이
많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볼락과 친해지다보면
감성돔이 잡고기로
보이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명의 볼락낚시 친구를
만난 기분입니다.
G 감시꽝 04-04-23 11:21
더불어정님 볼락정보 부탁합니다.. ^:^

남해쪽에요..?? 토욜날에 가볼라꼬하는데....

부탁.. 부탁..
G 화정 04-04-23 14:43
어제 밤에도 볼락잡으로 나섰습니다.
그러나 서풍이 불고 너울이 일어서 섬 서쪽에서는 낚시가 어려워서 동쪽 바다 선착장에 있는 방파제로 나섰습니다.

멀리서 보니 방파제에 벌써 낚시꾼이 5명이나 나와 있어서 약간 실망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가까이 가서 낚시하신 분들을 보고는 너무나 놀랐습니다. 아니 할머니들(정말 70대 할머니들입니다)들께서 열심히, 그리고 온갖 우스개 소리를 곁들이면서 즐겁게 볼락 낚시를 하고 계신 것 아닙니까?
한 할머니는 방파제 가로등 불을 의지삼아 연신 눈이 어두워 잘 안보인다고 하시면서 바늘을 달고 계셨습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오늘밤 볼락 씨알이 너무 잘기 때문에 학꽁치 바늘로 바꾼다는 것입니다. 할머니들은 그날 그날의 바다 상황에 따라 알맞은 채비를 적용하시는 그야말로 프로들이었습니다.
알고보니 한마리당 몇백원씩에 가두리 양식장에 판다는 것이었습니다.(진짜 프로?)
할머니들 야간 아르바이트였던 것이지요.
그러나 너무도 즐겁게 낚시들 하시는 모습들이 흐뭇했습니다.
순전히 산 경험에서 얻은 할머니들의 볼락 낚시 비법도 배웠고, 이른 4월 초여름(?) 밤의 아름다운 풍경 잘 구경했습니다.

금오도 할머니 조사님들 만수무강하시고 어복 충만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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