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송분은 특별한 구성입니다

지금껏 못보던 구성일껍니다..
역쉬~~~~~
손감독의 탁월한 선택이죠...

이번 프로그램 전체를 덮고 있는
거문도 가락에 흠뻑 젖어 보시기 바라구요
지금부터 잠시 보충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혹여,
프로그램을 이해하는데..어려운 점 있을까..염려되어서 이런 글을 첨부해서 올립니다


먼저...거문도에 가래소리 울린다..
가래소리는 고기를 퍼담을때..아마 그 옛날 4백년전에는 이 지역에 멸치잡이가 성행했던가 봅니다.
가래는 삼각형구조의 고기 퍼담는 도구입니다

그물 가득 끌어올린 고기를 배안으로 퍼 옮기면서
이 힘든 노동을 리듬에 맞춰했던 가락이죠..

후렴구의 "올래보자" => 이 뜻은 표준어로 "올려보자"라는 뜻입니다...

참 쉽게 따라부를수도 있는 거문도 가락입니다.

# 프롤로그 부분의 "고사소리"는
고사를 지내는 축문입니다...

동에 청계용왕신 남에 적계용왕신
서에는 백계용왕신 북에는 흑계용왕신
중앙에는 황계용왕신...이 모든 신들께..
그물 가득..풍어를 깃들게 해달라는 간곡한 바램을 실어서 제사를 지내는 고사소리죠..

그래서 저희 프로그램에선 출조 나가며..이 노래를 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들...용희씨와 박프로가
힘찬 챔질을 할땐./...올래보자..올려보자는 노랫가락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만선이 되어 돌아오면서 불렀던 노래가락..
그것은 "썰소리"입니다.

따라서 저희도 만족할 만한 조과로 돌아오는 즐거움에 썰소리를 실었구요...

다음 2편이 나가기 전에..전체적으로 정리해서
조행기란에 글을 등록해 놓겠습니다..

참고로 읽어 두시면..지나온 과거..몇 백년 전의 어민들의 삶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썰소리...이 가락에는 그 당시의 어촌 풍경이 잘 그려져 있답니다.

"쥔내 마누라 담은 술 머리에 이고 마중나오는 풍경..그리고 동네 아낙들 여덟폭 치마에 꽂단장하고 나오는 풍경..오늘은 술도 마시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춰보자..이런 노랫말이 들어있습니다..


어때요?

그 때의 풍경이 조금씩 그려지죠?

거문도가락의 깊이는 참으로 오묘한 깊이를 갖고 있습니다..그 진수를 이 두편의 프로그램에서
흠뻑 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동영상 외에 많은 낚시는즐거워 동영상이 있습니다.
인터넷갯낚사 www.srfc.co.kr로 접속하셔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