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밤낚시를 마치고 돌아와 지처 잠을 자는데 꿈속에서
고기가 고기대표라며 전화를 걸어왔다.
백호: 나 피곤하거든 나중에 전화 할래. 라고 말하니 대뜸 화를 내며
고기대표:당신 잠이 오나 난 더워서 죽겠다.당신 동생 에어컨 전문이잔소
물속에도 에어컨 설치 되는지 물어봐주소.
참 어이 없는 꿈이다.
하지만 잠깐 생각이 바뀌었다.
이상 고수온으로 연안에 한번씩 해파리때가 출현하고
겨울과 초봄에 숭어를 잡으로 방파제에 있으면 추워서 불을 피워놓고
하였는데 숭어를 바다물에 장만하면서 보면 물이 차 다는걸 못느껴다.
심각하다 지금 어종별 낚시를 보아도 시기적으로 빠르고
4월말에 거제대교권 감성돔이 빠지기 시작하였다.
5월에 마산 구산면 원전은 오징어새끼가 돌아다니고 연안일부분에서 씨알좋은 감성돔 소식이 들어 왔다.
6월에는 고등어새끼가 낚이기 시작하고 해파리때가 출현하고
7월초인 지금 원전은 갈치새끼가 바글바글한다.
그리고 물이 나면 더 많이 보이는 꽃게들이 물이 나면 안보이고 물이 들면 보인다.
이상한 현상들이 종종 발견된다. 물이 부분적으로 차고 부분적으로 따뜻하고....
몇년전은 이상 저수온으로 냉수대때문에
낚시도 잼없더니
이젠 고수온으로 연안에서 낚시는 잠깐 재미가 있을것 같으나
횟감의 날것으로 섭취하여 질병이 나질안을까 하는
1차적인 생각과 연안에도 몇년후에 열대어의 변종들이 생겨나질 않을까하는
상상과 해파리와 불가사리의 갑짝스런 번식으로 수초와 어패류들이 줄어들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안이 할수었다.
출조할시 가급적 끓인 물을 준비하고 즉석에서 회를 썰어먹을경우 준비한 민물에
한번 더 행구어 먹기를 권하고 싶다.
더이상의 자연을 되 살린다는 것은 늦어지만 더이상의 파괴는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