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나마 한산도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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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나마 한산도 조행기

G 10 3,447 2003.06.10 21:38
일시: 2003년6월7일부터 6월8일.
장소: 한산도.
인원: 뽈사모 6명외 민준이(6살)
날씨: 굿.

냉떵고 성님의 성화에 밀려 난생처음 조행기를 적어봅니다. 다소 문맥이 서툴더라도 너그러이 봐 주시길........

때는 6월 하고도 6일 저녁 늦은 밤... 3일 연짱 휴일이라 마음이야 오늘부터 쭈~~~우~욱
바다로 향하고 있지만 괜히 마눌님 앞에서 오버하다간 내일 정출에 심대한 지장을 초래 할 것으로 사료되어 없는장비 있는장비 꺼내놓고 열시미 수입을 한다.... ㅎㅎㅎㅎ내일이면 꿈에도 그리던 1박하고도2일 한산도행이다.... 뽈들아 기둘려라...... 니네들 다듁었다......

다음날 뽈사모님들과 오후 1시에 만나기로 해서 서둘러 준비를 하고 나의 달구지에 짐싣고 출발 그란데 오늘따라 나의 달구지소리가 이상타??? 혹시나 해서 차세우고 뒤돌아보니..... 헉..... 나의 달구지 뒤쪽다리 하나가 주저않은 것이 아닌가(빵구라나 뭐라나)..... 그래도 마음을 진정하고 뒷다리를 여윳다리로 바꿔놓으니 에게 이제 다리가 부실허네(고놈에 타이어도 오래두니 바람이 빠지 더라구요) 할 수 없이 그길로 카 센타 직행 주저 않은놈은 기브스하고 부실헌놈은 보약믹이서 다시 달구지에 오르니 아뿔사 벌서 약속시간이..... 클났네.... 그길로 열라 달려서 30분연착 헉~헉 우리 뽈사모 님들 눈빛이 예사롭지 않네요.... 헤헤......죄송허요.......^^ 집합장소에 다들 각자 달구지 묶어두고 제일실헌 달구지를 끌고다니는 감시친구님 달구지에 타고 자~~~~진짜 한산도를 향해 출~~~발..... 거제어구 도착전 어느낚시점 겸 분식집에 도착 국수 한그럭 시키놓고 기둘리기 뭐 해서 떡복기 먹는데 보디가드님말씀 “한꼬뿌 합시다” 헉... 이 버~~얼~~건 대낮에 한꼬뿌????? “아따 딱 한잔씩들만 합시다” ㅎㅎㅎ그길로 이슬이 몇 개 쓱삭..... 어구도착하여 달구지 싣고 배타고 한산도로 가는 배안에서 바다를 보니 그속에 오늘잡을 고기들이 보일 듯 말듯........ 역쉬 한산도오길 잘했어..... ㅋㅋㅋㅋ한산도야 내가왔다 올매나 기다렸던 한산도냐......

한산도 도착해서 제일 먼저 반긴 것은 내일 철인3종 국제경기가 한산도에서 개최 된다고 플랭카드며, 애드블룬들이 우리 일행을 반기고 있다.... 일단 PIN님이 소개 해 주신 민박집에 예약을하고 바로 장곳이란 곳으로 낚수하러 출발.... 장곳이 방파제 도착후 개인 화기를 준비 뽈사냥에 돌입 반은 민장대 맥낚, 나머지는 흘림으로 하는데 볼락은 흘림대에 낱마리 맥낚에는 그시기 X쟁이(진짜루 이름이 XXX 라던데 맞어유?),갖 출산할 임산부 망상어,기타잡어...... 시간이 흘러 밥 때가 되어 오면서 봐둔 식당으로 이동....음... 그란데 아니 식당주위가 전야제(철인3종경기)한다꼬 인산인해를 이루고있네.... 그래도 불굴의 정신으로 식당진입에 성공.... 주문한 매운탕이 나왔는데 그맛이 아주 일품이다.^^ 으~~음 이렇게 좋은 안주를 두고 한꼬뿌 안하는 것은 술에대한 모욕이다..... 그란데 여기서 힘대로 시켜먹으면 견적많이 나올 것 같아 냉떵고 형님이 차에가서 푸짐한 품 이쪽, 저쪽에 이슬이를 넣어오니 얼추 대여섯병 그길로 문 걸어 잠그고 한꼬뿌씩.... 캬..........조~오~~~~타.... 히히 숨어서 식당에서 먹는 그 소주맛이란....... 얼추 자리가 정리되어 가는데 갑자기 뒤쪽에서 천둥치는 소리가 들린다. 이게 무신일이고... 다들 주섬주섬 나와보니 햐~~~~ PIN 님이 우리온다꼬 통영시에다 압력 행사해서 불꼿놀이 까정 준비를....^^ 그란데 이소리에 뽈들이 도망가지나 않았을려나... 한참만에 불꼿놀이가 끝나고 다시 뽈사냥을 위해 민박집앞 방파제로 이동(방파제 이름이 기억나지 않네요 지송.^^) 그곳에서 모두들 한 두 마리씩 손맛보구 다시 장곳으로 이동.... 시계를 보니 저녁 12시 전,후 ㅎㅎㅎ이때부터 뽈사모 주 특기인 볼락구이 파티시작 정말 게눈감추듯 먹는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다.^^ 다들 어찌나 맛있게들 먹는지.... 감시친구님이 공수한 이슬이에 볼구이 한점.......캬.... 그맛은 정말 표현하기 힘들다.... 뽈구이가 얼추 정리될 무렵 우리 뽈사모 님들 뭔가를 더 기다리는눈치다.... 그렇다 아... 비장에무기 최후의보루 다들 하나같이 민준이 아빠님의 불룩한 밑밥통에 눈길을 두고있다..... 민준이아빠도 눈길을 의식했을까? 예의 밑밥통을 열고 오늘 훌치기 내용물을 살며시 꺼내놓는다..... 이번 훌치기는 갈비삼겹살이다..... 역쉬 민준이아빠님.^^ 그러나 이번출조는 내일까지 쭈~~우~~~욱인 관계로 다먹지 말고 좀 남겨 놓아야 한다..... 대충 자리를 정리하고 다시 뽈사냥에 돌입 낱마리로 낚다가 보디가드님 쏨뱅이와 맞짱뜨다 손등에 쏘임 아주 제대로 쏘인것같다.(제대로 가시에 찔리면 찔린부위가 붓고 통증이 극심함 열분도 조심하세요..) 연신 고통을 호소한다...... 쏨뱅이!!! 익히알고 경험도 했지만 쬐끄만 하다고 깔보다간 큰코 다친다. 쬐끄만 몸매에서 나오는 독성능은 정말 초강력 슈퍼울트라 캡숑 말할수있다. 이즈음 시간이 새벽 2시경... 유감스럽게도 이때부터 아침 7시 까지 필름이 끊어진 관계로(수면) 조행기에서누락(그날 날밤깐 냉떵고 성님,감시 친구님 필름좀 이사주이소)

<<오늘은 여기까지...... 6월8일 조행기는 내일쯤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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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댓글
G 삼계초보 02-11-30 00:00


아참! 위 사진은 그날 불꼿놀이 사진배경으로 출조 하신분들 세숫대야를 넣어봤습니다. 오른쪽 위부터 냉떵고 성님,보디가드님,민준이아빠님. 왼쪽 위부터 감시친구님,공갈낚시님,ㅎㅎㅎ그리고 접니다. -[06/10-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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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갯바위사랑 02-11-30 00:00
다들 앞면이 있는분들이네요..
너무 반갑네요..^^*
이렇게 사진으루 뵈오니 더 좋으네요..
근데 우리 뽈사모님들..
사진빨 너무 잘받는거 아니십니까..ㅎㅎ -[06/1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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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pin 02-11-30 00:00
아이고 조행기 기둘리다 숨넘어 가는 줄 알았네요.
근디 사진을 본께루 어디서 꼭 본 스타일이라 한참 생각해보니...혹시?
형사기동대 출신 인감유?? 전부 생김새가 딱인디.............
글고 언제 한번 다시 한산도서 뭉치지유.. 그때는 배끌고 좋은 포인뚜 가서 대 드리고
참고로 배는 두척.. 경비는 기름값만 들면 되구요.
그리고 통영 앞바다 어디라도 줄줄이 가서 뽈사냥에 발맞추어 보고 잡습니다.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못가서 욜받아 모리에 삔 꼽힌 핀 입니다.. -[06/10-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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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야전사령관 02-11-30 00:00
아~~~ 살인 미솝니다. ㅎㅎㅎ 삼계초보님... 새벽 2시 이후 필름이 끊겼다니... 그 후의 일은 세상사는 이야기에 민준이 아빠님이 조금 올리셨데예. 남은 삼겹살 구워먹다가 그 삼겹살로 깔치한테 수작 건 얘기 좀 해주세요. 전 어제 삼천포 갔다 왔습니다. 밤새워 했더라면 씨알 좋은 넘들로 쿨러 조황을 볼 수 있었을텐데... 일찍 철수했습니다.^^ 그런데 중국 출장 가신다면서요? 가시기 전... 함 뭉치고 가이소.^^ -[06/10-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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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반쪽바늘 02-11-30 00:00
우~`와~ 축제일 인가벼유~~가만....???......
애구~~ 물건하나 들왔네~~~~~ 하시는 영원한 능글이전법? 대명사 냉떵고 반장님이시구..(산전수전 다 치루믄 능글이 다된당~ ?)
그분을 만날바엔 실리도 갯바위에 유언남기구 퐁당하라는 1조1항의 그이름도 거룩한 보디가드님..(두말혀면 잔소리~~)
그분에게 조서 꾸며봤으면 원이없다는 민생담당 민준이아빠님..(그려~ 그럴만한 이유가 있지~~)
저와 비스무리 닮으신 가정사건의 자상한 감시친구님..(미소담구 집에 퇴근하셔봐~~ 가정문제 없어~)
백날 뛰어봐도 내손안에 벼룩... 잡다한사건 해결사 공갈낚시님..(공갈치믄 알쪄~ ㅋㅋㅋㅋ)
느그들~~안불믄 삼계탕 믹인다~ 꽥/ 소리나는 삼계초보님..(한마리 맛있쪄~ 두마리 불러배~ 세마리 전생에 죄까지 다불껴~~)
시원반병 남겨놓구 저걸 그냥 마셔~ 묵어 ?~ 하시다 날밤새신 사진너머 시원반병님..(지는 본두 없는디..)
잠복나가 밤새 뛰신 갯바위 사랑님..
얼굴 팔리믄 안됀다하여 저 멀리 어둠속에 흔들흔들 ~ 하시는 야전 사령관님..
몬 가서 겅주님 머리핀되어버린 피인님..
잠복근무조사 나가 행불되신 해조사님..
저 위에 또랑에 발담그시구 다 내려다 보시는 사부님..
모두 모두 정말 정말 반가워유~ -[06/11-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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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개똥반장 02-11-30 00:00
아~~~~~재밋겐네요.......호호호.. -[06/11-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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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눈썹달 02-11-30 00:00
딱 ~ 공개수배용이넹^^ -[06/1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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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시원반병 02-11-30 00:00
열받아 죽갔네. 같이 동참하지못해 부러버 죽갔는디 꼭 이렇게 까정
해야 쓰겄수 빠른 시일내 시원이 앞에두고 맞짱 한번........알갔주.
~~~~보디가드님 손은 안짤렸는지 ㅋㅋㅋ .....뽈사모님 늘 행복하세요...... -[06/11-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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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신형냉장고 02-11-30 00:00
아~~ 눈섭달님 출조가신다더만 괴기 많이 잡아 묶었씹니꺼?
지는 미리 하루밤샘하몬 공개 수배형이라 말 했씸더...검문만 하몬 걸린다고
도민쯩은 꼭 지참하고 댕깁니더..ㅎㅎㅎ
시원방병님!열받지 마시고 저희들도 시원섭썹했씸더.. 담에는 꼭 동참하입시더.. -[06/11-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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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월광 04-02-02 01:44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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