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급 14마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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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급 14마리...(1)

G 0 2,066 2003.05.13 16:11
인터넷 바다낚시지만.....민물 조행기을 올려 보겠슴니다...올해 2-3월경의 내용이며
바다 조행기에....민물이 올라 왔다고...미친xx하지 마시고...하고 싶은 말이 내용에 담겨 있으니...
읽어주시고...조언 부탁함니다........
저도 요즘은 바빠서 바다를 많이 접하지 못한 넘이지만....거의 미친게이 수준(?)으로
주위 사람들을 걱정 하겠끔 만든...얼치기 바다 꾼임니다....^^
감시잡아서 뽀뽀하고....놓아주는 아~~~주 착한 꾼이지요...흐흐흐흐ㅡㅡ;;;;
----------------------시~~이~~작...ㅡㅡ;;;-----------------------

"핑~~~!!!"
2호원줄이 불안하다...
3천원주고산 쪽xx산 일제바늘묶음도 불안하고...
바로 10여미터앞에 앉은 아자씨의 울그락 불그락한 얼굴도 불안하고....
채비를하고 앉은지 30분.....
한시간 가량의 채비맞춤을 끝내고...6000원짜리 찌에 믿음이 덜한 상태에서...
참으로 오랜만에앉은 민물 출조(?)길인데....
이넘들이 미쳤는지...민물대도아닌 바다 3칸대에 ...미친듯이 달려든다...

미끼통엔 아직도 두껍게 ...지난이들의 흔적이 얼음이되어 얼어있고..
떡밥을 개고씻는 물은 ..눈이 툭 튀어나올 만큼 차갑다.
이리저리 자리를 찾아서 앉은자리는
다리옆 4번째 포인트.....

예전에...무쟈게 열받아서 ...이사님과.."닝기리x발"..우당탕 퉁탕 ..신나게 싸우고
"내 대가리 식힌다...누구든 찾으몬 중능줄 알어...쓰발"..."쾅"하고 문을 닫고나가서
찾았던 그 죽전 낚수터의 그 자리에 앉았다....그때 3단망태기 가득히...손마디 물집이 잡히도록
내 생전에 팔이 아프도록 월척과 60넘는 빨갱이(?)를 원없이 잡아봤던 그자리다...

거언 몇달만에 찌맞춤을 하니 ..이거이 제대로될리가 엄따...
봉똘을 좀더깍으면...3마디가 올라오고...바다용 g2봉똘을 추가하면...캐미꼳이까정 가라앉고....
"닝기리....니잉기리~~~~되는게 엄냐????"
겨우 관리하는 영감님의 조언으로....
원줄무개까정...제로제로로 맞추고나서 앉았는데...
그때가 아마 12시가 다된 한낮이었다.

--------
닝기리...올인 드라마 보다가 적으니.....정신이엄따...ㅠㅠ;;;;
인하가 죽어땐다...닝기리....ㅠㅠ슬프다...
순~~뻥이다...이대로 간다면...
인하가 주그면...올인도 여기서 끝이니깐....
엠게임의 포커도...다음의 포커도...몽땅 다 ... 인제 안할꺼다...닝기리...
언놈의 작가가냐....열받는다...ㅊ
초록뱀을 빨간뱀으로 꿉어버릴거다....닝기리...ㅠㅠ

-----------
다시....
채비를 던지기전에...쥔장이 앞자리에 앉으랜다...
나야 원래 청개구리라 말을 잘 안듣는다.
차를몰고 한 10여분을 돌아다니며 뽀인뜨를 찾았다.여긴 재법 큰 저수지다...
한 5천평은 넘을거같구....단지 유로터라 맘에 안들지만...수심이..애들 발모가지에서...
4메터가넘는곳도 있다...
아직 쌀쌀하지만...햇볓이 장난이 아니다.
쥔장의 말을 무시하고 건너편 5-8명의 맞은편에 자리를 잡았다.
에구???? 올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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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이 끝나서리 다시 시작한다....ㅡㅡ;;;

자리를 잡고 앉았다.....
삼색어분에...밀겨울과 각종곡식이 곱게 빻아진 ..이름도 모를
떡밥을 사가지구...골고루 섞어서 주물럭거리기를 10여분....
새벽부텀 오셨다는 외모로 베태랑(?)6분이...재비눈(?)을하구서리..멀리서 째려본다....
떡밥을 주므르는동안...한 10여분이 흐른것 같았지만...드런 인상만쓰고...
아무도 올리질 못한다.

괴기가 없나....???자리가 시원찬나???...옮길까.....하다가
에라이 모르겠다...꼬리 달렸응께 오겠지...하고 자위하며
퍼질러 앉아서 미끼를 듬뿍바늘에 달아서 던졌다....
몇번의 헛챔질로...집어를하고...(기본기는 철저하게 배웠으니께...^^;;)
다시 은행만하게 달아서 투척....이론....ㅡㅡ;;;
엉뚱한 자리로 날아간다....
간만의 민물 낚수인지라...앞치기가...영~~~아이 올씨다다..ㅡㅡ;;;
두번...세번....닝기리...떡밥이 다 떨어졌다.....

건너편의 아자씨들은.."뭔놈의 초씨가 텀벙대는겨????ㅡㅡ;;;"
표정들로봐서....이런말들을 하는게 역력하다.....
하기야...복장을 보니...바다용 내피에...바다용 무슨무슨...로고의 모자에...갯바위 신발에....
바다에 다니는 꾼들의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넘이
다떨어진 구형코란도를 무식하게 몰고 왔다갔다 하더니만
건너편에 앉아서리 텀벙대니 싫기도 했겠다.

허지만서두...나두 민물부텀 시작한...이 파란만장한 낚수 인생을 살고있는
꾼이라면 꾼인데....무시헌단 말이지...닝기리...ㅡㅡ;;
쳐다보는 눈길을 무시하지 못하는걸 보니깐...나두 아즉 멀었는갑다....ㅡㅡ;;

찌가 자리를잡고..천천히 가라앉는걸 보구...담배를 한대물었다.
이때의 담배맛이란 ..아는사람은 다..안다..
아니 낚.자 여러분들은 다~~~아실것이다...

여기는 저수지를 삼등분을 해서 붕어터 두군데...잉어,향어..한군데....
붕어자리에선..3칸이하..두대까지....
잉어터엔 무재한길이의 낚수대 2대까지 허용이된다...
민물대는 장인어른에게 몽땅 다 뺏긴터라...난 바다용 은성 3칸대2대와
3칸반,4칸대.... 민물낚수 장비는 없는상태에서
뻣뻣한 경질 3칸대를 2호원줄에...쪽xx산 바늘 묶음을 달은 상태로 낚수를 시작한터 였다.

자~~~이제 건너편의 아자씨들이 열받는 사태를 애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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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 받게끔...되어있었다...
영~~폼을 보니 초씨(?)에다가...엉뚱하게 바다대로...자기내들의 대나무 모양의 쥐기는(?)
칸반 부텀...2,3,4칸으로...무슨 똥 배짱으로 4-5대씩 부채꼴로 펴서리 시위 하는것도 아니고....
더더욱 웃기는건 바다 뜰채(55Cm망)로 희한한 폼-민물뜰채는 25cm의 촘촘한 그물망으로
바다뜰채보단 이쁘게 생겼다-...으로 앉아서..낚수한다는 넘이 앞에 앉았으니....

시작과동시에...빠라라~빰빠밤~~~...휴대폰이 울리고...동시에 ...진짜루....생전 첨으루.. 찌의
밑둥지까정...벌떡(?)서는 입질을 받았다.
난 눈을 의심했다...찌가 잘못됬낭????...뭐지????...왜이려???혹시?????...동시에...
:휘~~~익!!!!!!!"...."피잉~~~"
한손에 휴대폰을 들고서리...한손은 힘들게 걸려든 놈을 제압하느라..바빠진 내모습을
모두들 주시하기 시작했다......

"야!!.누고???내 바쁘다!!!낭중에 전화하자,,,,"
고요하던 저수지에 나의 목청큰 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강제집행.....!!!30이 훨씬넘어 보이는 잉붕이 끌려 나온다...
2호원줄도 생각할거없고.....바늘의 크기도 고려하지 않은 진짜 강제 집행이었다...

건너편에 폼으로 베태랑들이 구시렁거리기 시작했다....
"짜슥 초씨라 그런지 드럽게 무식하게 끌어낸다!!"
귓전에 들리는 무시하는 말..!!!!...재수가 어쩌고....!!!눈이 있니없니....
옷들을 보니깐...인터넷의 꽤 알려진 동호회로 보인다...

-----------------------잠깐 옆으로 새보자------

언제부턴지...이 낚수계가 드럽게 변했다는 생각이든다....
특히나 바다낚수가 심하다....
친구가 구해준 가마 리셉터 1...낚수를 가면 다른 꾼들이 전부다...한번도 안만져 본적이 없다...
묻지도 않고 들었다 놨다...일본가서....28마넌줬다고 하던 친구의 말이 기억난다...
하지만...낚수대를 보는 꾼들은....마치..진품,명품의 조선 백자를 보듯이....
감탄을 연발한다...."문디 지x뼝 하고 있네!!!!"..."국산가지고 있으면 무시하는인간들이...ㅡㅡ;;;"
만나는 꾼들마다 ....일제 장비라면 사족을 못쓰고.....눈이 휘둥그래....선장들도 별 다를바 없다...
차별...편견....위세....큰소리...아는이들의 포인트 선점....아`~~~~~~
국산장비로 최고급품들로만...직업이 직업인지라..선물이 많이 들어와서....^^;;
(아!노무현 아자씨가 읽으면 특,검 하자고 할낀데....ㅡㅡ;;;)...
꽤 많은 낚수대를 가진적이 있었다...---몇대빼곤 펴보지도 못하고
4-5백만원어치의 장비를 예전에 몽땅 잃어버리고..겨우겨우 마눌의 눈치를 보면서 몇년을 꾸준히 장비를 모았다.한동안 바다에 미쳐서..내용돈부터...뒷돈까지...^^;;; 낚시장비 모으는것에
삶에(?)낙을 삼은적이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정신이 없다...사실...마눌에게는 미안하지만 서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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