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여독이 풀리지 않아 이제서야 늦게 글올립니다..
11일 저녘에 "꼭 잡아묵고 말꺼야"하던 뽈락을 잡으러 갔읍니다..
가는도중 또랑낚시님께 전화를하니 개인의 업무를 뒤로미루고 흔쾌히 O.K하시네여.
그리하여 마산 고속도로 입구지나서 위로지나가는 철도길 조금지나서 계신다는
또랑낚시님을 납치(?)하여 실리도로 출발..
부슬부슬비가 내리는가운데 오후늦게 또는 밤에그친다는 날씨정보를듣고..
오히려 번잡함보다 더 좋은조건이라며 위안을 삼아서...

도착후 장비를 챙기는데 또랑낚시님의 병기를 한대 선물로 주시는데..
뽈락사냥하기로는 한눈에보아도 쥑이는 대입디다..
기존대에 손수 개조하여 장인의 정신이 긷던대로 처음 딱보니
흐흐흐..가마뭐씨기도 부럽지않다 뽈락들 오늘 냉장고 채우는날이다다다!!!

그리하여 애지중지하는데 너무애지중지하다가 그만 지구뽈을 잡아 땡기다가 끝에 초릿대가 똑!!
아~~역쒸 명검은 아무나 못쓰는구나 하구 또랑낚시님께 고하니..
(옛날 어느분인가 초보칭구와 낚수가서 애지중지하는 낚수대 대여후 한참있다
"칭구야 초릿때 뽀싸무따'하는 생각이 나더군요..ㅎㅎ)
이에 또 그런명검을 사심없이 또 한대를 선물로 하사 하십니다!

잡는정보와 기법은 듣고왔으니 방파제를 더듬고 더듬어도
약은 입질뿐..또랑낚시님도 몇해를 실리도 다녀보아도 그런날은 처음이라고 하네여..
(아마 천기누설을 넘자주하시어서 그넘의 뽈이 눈치를 끍었나봅니다)
하여 입구 외항을 더덤고있는데 왼쪽 방파제에서 무었이 "첨벙"하는데
처음엔 숭어인줄알았는데..
물위에 무었이 꼭 대물뱀(이무기)같이 보였음다..
수달같으면 후래쉬비춰보면 얼굴이라도 돌릴건데 S자로 유유히 산쪽방향으로 가다가
백사장 가까이서 잠수후 안보이더이다..

그리하여 자리이동 방파제 끝에서 낚수하는데 그넘의 숭어는 우째그리 많은지..
또 깔따구(농어 적은것)도..숭어는 뛰는데 깔따구는 수면가까이 싹싹~~
뽈라구도 피어올랐는데 입질은 통~~
하여 새벽03;00까지하다가 체력이 딸려서 퍼지뿌고 새벽에보니
또랑낚시님포함 4분정도는 올밤샘!!
역쒸 뽈락 메니아분은 그나름대로 체력안배와 조과가 낳지않나봅니다.

그리구 아랫사진에 그날밤에 고기잡고 나는소리가 계속이어지는데
인낚에 계신분이라면 조과좀 알려주세여..

그곳은 사내낚시동우회에서 이용해봤는데여 시설은 좋데여..
방이며,침대며,싱크대며,수세식화장실이며,식수며..가족끼리 하루놀기는 딱이데여..
실리도 스쿠버하는분이 현재 그곳 배묶어놓은곳에 큰여가 있으며
군화짝 뽈이며 감생이대물이며 많타고 들었는데
그날 선장님께 그런 사실인데 글좀올려주세여 하니
인낚에 아디도없고 글올릴줄도 모르는 컴맹이시란다 이런!이런!
근데 "부산바다에 사진은 누가올렸지요?하니 군대간 아들이 글올렸다고하네여..

늦게 안 사실이지만 그분이 실리도 어촌계장님이신데
어촌에서 운영하는지?개인이 운영하는지는 모르나
낮사용은 인당일만원(밤이용(인당 일만오천?)이라네여
제가 그날 확인한 사실은 동남쪽 땟목바로밑에 큰 여가있다는 사실..
혹 가시걸랑 정보좀 올려주시구..
한번가본곳 선전하는것같은 느낌이라 인낚분들께 지송! 지송!
그럼 안낚하시구 이만..

피에쑤:또랑낚시님 뽈락전문대 진심으로 감사 감사!
그리구 뽈락 회말구 구이를 맞있게 먹는법좀 알려주세여?
그날 집에서 후라이팬에 식용수부어서 내장째 구웠는데
그렇게 뽈락메니아님께서 예찬하시는 맞은 못느꼈음다..
석쇠에 숫불은 야외에서 할생각이며 집에서는 후라이팬을 이용하고싶은데여..
알려주세여! 다른 조사님께서도 "이렇게 요리해 먹으면 쥐이준다"는 분 없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