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도 유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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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 유람~~

G 6 1,825 2003.04.07 15:25
안녕하십니까!
일전에 인낚 pin님이 올려주신 사진때문에
한산도에 가보기로 했음다..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있는 제승당과 기타 관광지가 있지만
동안에 행적으로 보아 혼자 낚시하기를 더 쉽게 다녔지
가족 나들이로는 한심할 정도이다..그래서 탐사차 겸사 겸사 가기로 하고..
아침에 일행1명과 함께 출근과 동시에 통영 도착..(ㅎㅎ빠르기도 하지)
차를 배에 싣고 몸은 갑판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산도에 도착할쯤~~
바다 중간에 거북선 모양의 등대가 보이길래 물속을 유심히보구
동료에게 한마디..
"야~~ 저 위에서 흘리뿌면 안될까?""쥑~~이 것제?"
ㅎㅎ 벌서부터 보이는것이라고는 군데군데 작은섬에 낚시할만곳만 보이니
"음~ 저곳 홈통은 밤에는 군화짝 볼락""저쪽 곶부리는 감생이가..."
하는생각에 진작 가족의 유람에 챙겨야할 제승당위치며,지나가다 보이는 활소는 궁터며
등등의 장소는 보이지 않는다..
먼저 인낚에 pin님의 약속이 있던지라 인사부터 하고..
달려가니 손을 흔들면서 푸근하게 맞아주시는 pin님!
평소 인낚에 글을 보면 많은 시간을 바다에서 취미 생활을 하시는분들의
직업이 궁금하던중 물어보았다..
하여 pin님의 업은 건설업 (아~ 그래서 여유와 시간이 많으시구나)하구
먼저 pin님의 서울모임 일행이 가족나들이로 40명정도 오셨단다...
그많큼 인품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조금후 사모님을 보니 대조적이시다.
pin님의 넉넉한 덩치에 비하면 사모님은 늘씬한 미인이시다.
그리고 기록보유를 사모님이 더 고수라는 소리에...(음 역쒸 고수는 표가안나는구먼)
그리하여 pin님의 한산도 일부 포인트 설명 4곳을 다니면서 수심, 물때, 아침에 노릴곳,
저녘에 볼락 칠곳 등등을 소상히 알려주고...
우럭양식장에가서 우럭, 도다리,..또 양식장털고..
하여 면사무소 나와서 저녘 해결하고..
입구쪽 갈라지는곳에 무슨식당인데 하얗고 보슬보슬한 밥맛과
정말 담백하고 얼큰한 매우탕맛에 반해 소주한잔 나머진 동료가 홀짝 홀짝..
추가로 두릅나물을 한접시 주시던데 초장에 버무린 감칠나는맛이 또한 일품이로고..
"아줌마 한접시 더수세여"하며 어디꺼냐고 알아보니 한산도산이란다...(늦게가면 없음)
포식을 하고 장곶이 방파제 도착하여 볼락채비후 이리저리 포인트 찾다가
등대옆 내항쪽 삼발이에 볼락이 후두둑 후두둑~~ 우럭도 한마리..
그러는 동안에 pin님과 재회 볼락 치러왔다면서
히라스님도 공주님이랑 거제에 오셨단다..한산도 올지도 모른다는 정보를 들어면서
내일의(6일) 행보를 야그하던중 우리는 아침 한물때보구 철수
pin님 일행은 오후 가족일행 선상하구 철수계획 그리고 동해 경정까지 코스로..
저녘에 해어짐을 야기하면서 인낚에 히라스님,공주님 행보에 대한 정보만 들었지
다른 이야기도 나올법한데도 물어보지도 들려주지도 않았다..

바다에 나와보니 누구나 다 그러하리라..아마 pin님도..
일상생활에 돌아오면 털털하고 큰 덩치에서 풍기는 너그러움과
건설업을 하시는 추진력과 예리한 판단이 있으리라 생각하며 인사를 나누고 해어짐

그래도 물이 계속 차겁다는 생각도 있지만..
감생이 욕심에 포인트자리 차지할까싶어
차에서 한숨자다가 눈을 떠보니 날이 훤하니~~~
그러나 물이 다 빠지고 초 들물 시간 열씨미 품질하고 또하고..
물속에 고기는 큰것들이 지나가는것이 얼핏얼핏 보이나 조과가 없어 이동(09:00)결정.

민박집앞 방파제에 자리가 비어있길래 나머지 품질 다뿌리고 낚수대 던져놓구
품질통 다 싰고나서 내 찌를보니 흘러가있어야 할지점에 내찌가 없다.
엥~~또걸렸나?하고 낚시대 감으니 묵직한게 딸려온다..
처밖는것 없이 딸려오는것 이상타 하며 들어보니 감생이 32정도(그넘도 참~~)
그리고 시간이 다되어서 철수!
철수길 역쒸~~달리는 뱃전에 시원한 바람 맞으며..
간만에 욕심부리다가 차에서 잔다고 여독이 풀리지않아
이제야 한산도 유람조행기를...

그리고 pin님 한산도 구석구석 상세하고 좋은정보 감사!감사!
담에 만나뵈오면 "절때루 담배피웠다고 싸모님께 알려줄께여"..ㅎㅎ
사업 번장하시구여~~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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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G 신형냉장고 02-11-30 00:00


수정:장곶이-->장작지 두번째 방파제-->의암방파제 잘못알았음. -[04/07-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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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gongju31 02-12-01 07:00
네.......한산도가 내려앉을정도로 많이들 가셨군요 ^^
히라스님도 잘 노니다 가셨지요?
pin님 며칠간 히라스님 등쌀에 고생하셨겠네요.....
즐거운 여행 되셨길.....다들.......
담에 어느 갯바위서든 뵙게 됨 조을텐데요.....
-[04/0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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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pin 02-11-30 00:00
아이고 대접이 시원 찮아서 죄송합니다. 워낙 인원이 많아서 정신이 하도 없고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그날 의암방파제에서 제가 이야기한 물때에 저의 일행이 35 하나와 방생싸이즈 면한거 하나 올리고 밤에는 뽈라구를 50여수씩 했습니다. 다음에 조용한 시간이 되면 찬찬히 같이 대를 드리우고 싶습니다. 많은 시간 같이 동행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04/0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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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pin 02-11-30 00:00
아참 그리고 장대 낚시에 뱅에 올라 오는거 보앗습니다.. 물은 찬데 뱅에는 올라오고 그리고 전갱이도 팔뚝만 한거 올라 왔습니다. -[04/08-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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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신형냉장고 02-11-30 00:00
ㅎㅎ 잘올라가셨다니 고생많았음니다..철수길에 의암에서 하다가 영감님께서 흘리는 지점에 장대를 드리우길레 양보하고 철수했음다..담에는 현장 교육겸 가족끼리 한번가볼까 싶읍니다..모르겠음다 원체 어부인 눈치가 8단이라 속샘을(?)알아차리고도 남겠지요..ㅎㅎ 아~~ 그리구 공주님도 담에 언젠가 기회가 되면 만나뵈옵지여..그럼.. -[04/08-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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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히라스 02-11-30 00:00
음.... 여기들 모여 계셨군요.....*^^ 저도 고생만 엄청하고 공주님과
뽀? 도 못해보고...... 미녀 한마리 정도의 조황 밖에 없답니다....후후후
4일연휴 통영권 조황 올려볼까낭~~~~ ㅋㅋㅋ -[04/08-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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