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가호는 용왕님의 승리로 끝나고 ????
G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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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08 18:00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 함께 낚시 가실분 코너의 1736번 이야기처럼 신의 가호를 바랬지만 , 제가 믿는 예수님보다는 , 고기들의 안위를 책임지는 용왕님의 6시간 사투 KO 승으로 끝난것 같습니다 .
마지막 결론적으로 한마리도 불구하고 입질한번 받아보지 못한 철저한 KO패입니다 , 잽은 열심히 날렸지만 , 용왕님의 보살핌을 받는 우럭들의 완전한 한판승입니다 .
함께 낚시 가실분 코너의 1736번 꼭지처럼 , 이곳 완도에서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선상 외줄낚시였지만 , 오늘과 같이 너울파도가 심하고 물빛이 탁한 상황에서는 어찌해볼 도리가 없더라구요 .
제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총동원하여 200M이상을 훝어 보았지만 , 여쪽에서도 , 사질밭에서도 전혀 입질이 없더라구요 .
80호 봉돌로 훝어보고 , 30호 봉돌로 훝어보고 , 온갖 기교를 부려보았지만 , 3미터 이상 치솟는 파도와 , 너울에는 제자신도 KO 당한 하루였읍니다 .
이상 함께 낚시가실분 코너의 1736번에서 약속드린바와 같은 짧지만 굵은 조행기였음다 .
다음에 한번 더 시도해볼려고 합니다 .
으으으 그래도 머리에 스팀들어온다 , 내가 꼬셔가지고 , 한양땅 1,100리를 찾아오게 하였건만 , 완전히 꽝이라니 , 하루종일 추위에떨고, 눈치보고 , 돈은 돈대로 깨지고 으으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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