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기와의 잊지못할 대물........(동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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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기와의 잊지못할 대물........(동해안)

G 5 2,864 2003.02.01 22:17
우선 이글은 깜시가 쓰는것이 아니라 그 친구인 낚시 동요인 사람입니다.
그점 양해 바라며 글 한장 쓰는것이니 많이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포항에사는 한 낚시꾼입니다.
어렸을때부터 낚시를 너무 좋아했죠,,,,
제 친구는 오짜조사가 고3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고 저는 별성과를 거두지못하고 매일 친구의 부러움으로 살곤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기회는 저에게도 오더군요..
그 웃지못할 사건을 지금부터 말하겠습니다.
때는..2000년 3월 24일(토) 저는 친구와 구룡포 한 겟바위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바다 상황은 정말아니였습니다.
바다는 다리미로 다려놓은듯한 장판에다 물색도 목욕탕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날도 저와 친구는 그냥 놀다가자는 생각에 낚시대를 드리웠습니다.
그런데 정말 놀래미가 많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한마리 걸면 친구가 한마리 걸고 제가 한마리 또 걸면 친구가 보란듯이 걸고.....
우린 정말 시합이라도 하듯이 한마리 한마리씩 잡아냈습니다.
우린 서로 웃으며 재밌게 낚시를 했습니다.
저와 친구는 밑밥을 하나도 뿌리지 않았습니다.
그런가운데 해는 산봉우리에 걸리는 시간이되었습니다.
우린 밑밥을 단숨에 5장이나 되는 밑밥을 거의 다뿌렸습니다.
그런가운데 이제 놀래미 입질도 끊겨버렸습니다.
미끼가 살아오자 우린 집중했지만 그래도 상황이 너무 않좋은 상태라서 별생각을 하고있지 않았습니다.
이제 찌가 잘보이지 않아 제가 먼저 전지찌에 불을 밝혀 던졌습니다.
당연히 조류도 없었습니다.
가만이 있던 제 찌가 깜박하더니 불속으로 쪼금 잠겼습니다.
앉아있던 제가 일어서는 동시에 찌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챔질과 동시에 스풀이 계속 돌아갔습니다.
10여초 동안 드랙을 풀고가더니 멈쳤습니다.
이제 제가 펌핑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묵직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낚시하고있는 겟바위 발앞엔 진저리가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설마 했던 고기가 진저리를 감아버린 것이었습니다.
고기는 나오지않고 저의 속은 타는것만 같았습니다.
친구는 저를 보고 계속웃기만 하는것이었습니다.
숭어라며 웃으게 소리도 하는것이 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절대 포기 않한다며 좌우쪽으로 다니며 고기를 빼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한참을 대를 들고 있는데 정말 포기하고 터지나 마나 칠려고도 했는데 저에게도 느낌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렸을까?
용왕님이 도와주신건지 물속에 있던 찌가 밖으러 나오게 된것입니다.
저는 조심이 끌어냇습니다.
그러니 그렇게 애태운 놈 얼굴이나 한번 보자고 하는 순간 정말 빨래판만한 고기가 제눈에 보이는 것이아닙니까?(52센치)
제가 친구를 부르자 친구는 고기를 보고는 미끼러운 겟바위를 마치 미친 사람처럼 뛰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아차 그러나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뜰체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휴~~~~~~~~~~~~~~~~~~~~
어떻하나 하고 발만 구루고 있는데 친구가 자기 앞으로 고기를 끌고 오라며 이리저리 코치를 하며 친구가
결국 고기를 가슴에 안는것이었습니다.
그때 그기분.....
우린 고기를 안고 서로 웃기만 했습니다.
큰웃음으로 말입니다.
미친듯이...
그후 고기의 입질은 없었습니다..
낚시를 마치고 정리하는데 놀래미가 한30마리고 그리고 저를 오짜조사로 만들어준 고기가 웅덩이에 있었습니다.
그렇게 그친구는 제 옆에 항상 있던놈이 지금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돼어있습니다.
오늘이 설날인데 왠지 친구 생각이 많이 남니다.
추운데 잘있는지 떡국은먹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요즘도 저는 낚시를 다닙니다.
항상 그 친구를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조사님들도 한번은 그런 행운이 올거라 생각이 듭니다.
항상 즐낚하시고 안전한 낚시 하세요...
그럼 이만.....
그리고 저랑 낚시 가실분 메일 남기싶시요...
저는 주말이면 항상 동해 바닷가에 서있으니깐요.....
친구야 몸건강히 다시 겟바위에 서는 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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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G 영덕21c바다낚시 02-11-30 00:00


님! 잘읽었습니다. 저도 그런 낚시를 함께할 친구가 있었으면.... 친구들이 하나같이 낚시를 하지않아 그저 부러울 따름이네요..... -[02/02-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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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포항부이 02-11-30 00:00
깜시 친구분인가보군요,, 저도,,TIF동해팀,,막내,, 포항부이라고합니다,, 깜시랑 갑장이구요,, 입대하기전에,, 소주한잔한걸로,,,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낚수대,,같이드리웠으면 하는바램이였는데,, 저도,,낚시는 자주다니는편이라,, 많이마주쳤지안나생각드네요,, 글잘읽었구요,, 같이,,한번출조할수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하네요 -[02/02-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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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껄떡쇠 02-11-30 00:00
음! 깜시 친구중에서 이렇게 글 잘 쓰는 친구도 있었구나....혹 감성이 아이가 ? ... 깜시 친구분 시간 되시면 깜시가 열심으로 활동하던 팀이프 동해팀으로 오십시요.... -[02/03-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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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파렌하잇 02-11-30 00:00
크크...요놈 진선이(아디: 감성이) 맞꾸마!
00횟집 앞에서 5짜잡은 야그를 하는걸 보니...ㅋㅋ
진선이가 잡은 5짜 포인트에서 나온 최대어는 감시 58cm! 최대어 이고 5짜 포인트로 유명한곳이제....
구평에서 어도히야 하고 엉아가 먼저 철수했다
먼저 간다고 불러도 돌아보지 않기에 기냥 갔다.
낸중에 갯방구에서 보자 이병!..아니 일병인가?......ㅎㅎㅎ -[02/05-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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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파렌하잇 02-11-30 00:00
글고 진선아! 깜시가 자대에 배치받으면 닌 죽었다고 봐야제 깜시는 그 무시무시한 해병하후생 아이가!!
맨날 경례 해야되지 싶다...크크 -[02/05-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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