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판 벵에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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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판 벵에돔

G 4 3,538 2003.01.25 12:33
인낚 여러분 반갑습니다. 너무 오래된 일이라 안 올릴려다 올려봅니다.
6,7년 전이라 생각됩니다. 6,7월
그당시 멀리 출조하기도 그렇고해서 한번씩 바람도 쐬울겸 자주가는 골매 초소밑으로
같었습니다.
장비는 제가 근처에가서 쓸 요량으로 직접개조한 (0.6호정도2칸반릴대)대로
시작 하였습니다.
수심은 약3,4미터 정도에 바닥밑은 500원 짜리도 보일정도로 아주 맑은
상태 였습니다.
그럭저럭 벵에20정도를 몇마리를 올리고난뒤 입질이 영 없었습니다.
한참뒤에 철수할 요량으로 밑밥을 조금만 남겨놓고 모두 투척했을때
저는 내눈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벵에돔 인지도 몰랐습니다. 그렇게큰것은 처음보았으니까요.
한마디로 빨래판 이었습니다.(안믿어도 좋습니다)
그런데 그런 고기가 한마리도 아니고 약 한시간 동안 나의 발밑으로 해서 떼거지로
양식장 물내려오는 쪽으로 이동하는 것 입니다.
처음 한 십분동안은 넋을 잃고 쳐다만 보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대를 담구었습니다.
원줄2.5호 목줄 1호 제한테는 그것이 무기의 전부 였습니다. 그때만큼 후회해 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은 동네낚시터에 가도 장비 다챙깁니다.
각설하고 담구고 난뒤에 입질이랄 것도없이 찌가 쑤욱 들어가길래 챔질 걸리는 느낌도

없이 들어 올려보니 빈 목줄뿐 이었습니다. 그러길 두어번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원줄에 바로 바늘을 달았습니다. 줄이 색깔이 있어서인지 잘 안물더만요.
남아있는 밑밥으로 몇숟가락 던져 넣었더니 물더만요(눈으로 고기가 물었는지보고 챔질)
어떻게 되었는지 아십니까
분명 3,4초정도 견디고는 나의 자작대(망상어 ,동네벵에돔용)가 뚝.

그후론 고기들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구경만...
인낚 여러분 동네낚시터라고 절대 무시말고 장비확실히 챙겨서 저같은 불상사가 없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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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G 잡어천국 02-11-30 00:00


전설따라 삼천리!!! 하~ㅎㅎ...먼~옜날 이야기죠, 저는 요즘도 그곳에 자주갑니다 -[01/27-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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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개똥반장 02-11-30 00:00
저는 님의글을 인정합니다....
그건 용궁의 벵어군단 입니다.
지난해 여름에도 봤읍니다만 못올렸읍니다.
그리고 그이야기를 아무에게도 못합니다,
하면 바보 취급을 해버리고 믿지를 않는답니다.
용궁의 벵어군단...........용왕님의 군위대 입니다.....
올 여름에또 만날수 있을겁니다 ,,,그럼... -[01/28-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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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다부래기 02-11-30 00:00
잡천형님 오랜만입니다... 자주 못 나타난걸 용서하시소...따땃한 봄날에 벵에 잡으로 가입시더.. 설 잘 쉬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01/28-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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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다대포감시 02-11-30 00:00
골매가어디죠????? -[02/0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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