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제가 아는 조우분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조우:여보세요?? 저:안녕하세요....올만입니다. 조우:내일 뭐합니까? 같이 낚시 갑시다..바다 가기는 그렇고 송어 잡으러 갑시다. 저:송어요?? 나 플라이 장비 없는데 할줄도 모르고요.. 조우:아따 그냥 싼판대 챙겨 오세요.. 저:그걸로 잡을수 있나요? 조우:그럼요..잡을수 있어요. 그 다음날 경기북부에 있는 연곡지로 향하였습니다. 도착하니 조우는 연신 추워서 손을 호호 불어 가면서 먼저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살림망을 들봐다 보니 두마리의 송어가 씨알 굵은넘으로......... 물론 거기에 헤까닥 해서 싼판대에 싼판 장비로 미끼는 연어알로 담그고.. 입질을 기다렸습니다.. 초릿대가 톡톡 치는 것을 보고 채자 송어의 앙탈과 바늘 털이 그러나 곧 들채에.. 그리고 잠시후 저는 루어대에 바다찌 흘림채비로 준비하여 원투하였습니다. 혹시나 해서요..................역시나 입니다. 이 이후로 엄청 손맛보았습니다.플라이 조황과는 게임이 안됩니다. 채비는 원줄 3호 목줄 1.7호 어신찌3b 수중찌 대신 바늘위 20센티에 3b봉돌 미끼는 연어알로 바늘끝이 바닥에서 약 30쎈티 정도 띄우고 했습니다. 참고로 너무 많이 입질 받지 마세요...플라이 낚시하는 분들 질투합니다. 혹시 이글 보고 다녀 오신 분들 한번 조행기 올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