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서잡자
02-11-30 00:00
참으로 좋은 내용이군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중년의 가장으로서 정말로 공감이 가는군요. 내 아버지가 할아버지가 그리고 지금은 내자신이 그렇게 살아가고 있건만 풍요속의 빈곤인가 ? 참으로 세상은 살기가 어려운가 봐요. 세상의 모든 일상을 휙 던져 버리고 막장애 하나 릴대하나 드고 넓디 넓은 바다로 가는 이유도 그기에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고기야 잡히면 좋고 안잡혀도 그만이고 그냥 망망 태평양을 바라보면서 무상의 세계에 들고 싶은 마음이 더하겠지요. 생전 처음 만나는 분과 갯바위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소주잔이라도 기운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두 컴컴한 룸싸롱에 멋진 아가씨가 없어도 진솔한 이야기와 비릿한 바다 내음을 맡으면 저절로 삶에 찌든 때가 그나마 씻어지는 기분을 느낄수 있으니까요.언제 같이 출조한번 할수 있었으면... -[01/04-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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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피리
02-11-30 00:00
그런 때가 있었지요. 제 아버님은 술을 드시지 않으셨지만 몹시 휘청거릴 때가 있었지요. 그때는 그런 아버지가 무척 원망스러웠었지만 지금은 삶의 무게에 휘청거리시던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내가 아버지란 자리에 선 지금에사......
이젠 형님이라 불러야겠습니다. (그래도 되겠죠?)
새해에도 좋은 글로 늘 가까운 데 있는 듯 자주 뵐 수 있기를 빕니다.
늘 건강하시고 형님의 가정에도 평강이 함께하길 빌겠습니다. -[01/04-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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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버지란 자리에 선 지금에사......
이젠 형님이라 불러야겠습니다. (그래도 되겠죠?)
새해에도 좋은 글로 늘 가까운 데 있는 듯 자주 뵐 수 있기를 빕니다.
늘 건강하시고 형님의 가정에도 평강이 함께하길 빌겠습니다. -[01/04-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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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원주민
02-11-30 00:00
갑장님 몇일전 분당에서 만나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렇게 바쁘시면서 이렇게 감상적일 수도 있습니까? -[01/0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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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반장
02-11-30 00:00
님의글 감사합니다,
어릴때의 저의 모습이군요,
저는 수정3동이였지요,
복마이절위에,,,열칸집동네,,외솔배기,,,오박골,,,,,,,모두그리운이름입니다,,,
이제는 용당에 살구여,,,,,,,
님 건강하십시요,,,,가까이 계시는군요,,,그럼... -[01/04-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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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의 저의 모습이군요,
저는 수정3동이였지요,
복마이절위에,,,열칸집동네,,외솔배기,,,오박골,,,,,,,모두그리운이름입니다,,,
이제는 용당에 살구여,,,,,,,
님 건강하십시요,,,,가까이 계시는군요,,,그럼... -[01/04-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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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물fnw
02-11-30 00:00
김일석님의 글을 보며 즐거워 하고 감명받아 눈시울을 적시고하는 팬입니다.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제가 뭐 옆에서 님의 글을 재미나게 읽는 독자일수 밖엔 없네요. 그리고 술을 자주 하시는거 같은데요. 김일석님의 글을 자주 보고싶은 마음에 부탁하나 하지요. 음주운전하지 마세요. 오래오래 보고싶은 마음에.... -[01/04-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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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물fnw
02-11-30 00:00
김일석님의 글을 보며 즐거워 하고 감명받아 눈시울을 적시고하는 팬입니다.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제가 뭐 옆에서 님의 글을 재미나게 읽는 독자일수 밖엔 없네요. 그리고 술을 자주 하시는거 같은데요. 김일석님의 글을 자주 보고싶은 마음에 부탁하나 하지요. 음주운전하지 마세요. 오래오래 보고싶은 마음에.... -[01/04-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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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석
02-11-30 00:00
키워서 잡자님, 갯바위에서도 좋고 허름한 선술집도 좋습니다. 언제 마주 한 잔 하시지요....^^
버들피리님, 언제나 감사해요...따뜻한 분, 그럼 아우님이라 부르겠습니다. 이러다 깊이 정들면 우얀다지...^^ (물망상어님 버젼~)
갑장 원주민님, 차분하시고 그저 군더더기가 없으신 분....^^ 그날 그 뭐였죠? 명태탕? 참 좋았습니다. 부산 오시면 전화줘요,갑장님...^^
개똥반장님, 고향이 같은 동네군요...아버지의 바다를 지금껏 그리워하는 마음, 이해되시지요....언제 오륙도에 낚시하러 한번 가시지요, 고향얘기나 질펀히 좀 하게 말이지요...^^
청물님, 이렇게 잡문을 챙겨 읽어주시니 감사해요...
님들, 새 해 하시는 일들 술술 잘 되셨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01/04-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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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피리님, 언제나 감사해요...따뜻한 분, 그럼 아우님이라 부르겠습니다. 이러다 깊이 정들면 우얀다지...^^ (물망상어님 버젼~)
갑장 원주민님, 차분하시고 그저 군더더기가 없으신 분....^^ 그날 그 뭐였죠? 명태탕? 참 좋았습니다. 부산 오시면 전화줘요,갑장님...^^
개똥반장님, 고향이 같은 동네군요...아버지의 바다를 지금껏 그리워하는 마음, 이해되시지요....언제 오륙도에 낚시하러 한번 가시지요, 고향얘기나 질펀히 좀 하게 말이지요...^^
청물님, 이렇게 잡문을 챙겨 읽어주시니 감사해요...
님들, 새 해 하시는 일들 술술 잘 되셨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01/04-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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