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이고 제가 이곳을 소개 드린적이 있었죠... 어제 처남과 함께 송평리 해수욕장 부근 갯바위로 출조를 갔었습니다 오후 물떼에 맞춰서 근처 매섬으로 들어가지 않고 그냥 갯바위에서 조촐하게 손맛이나마 즐길려고 갔었는데 찬 바람이 우째 그리도 센지... 손가락 다 얼고 다리도 얼고 입질을 받아도 챔질 타이밍을 금새 놓쳐서 어제도 고기들 배만 채워 주고 왔네요 저번에도 말씀 드렸는데 저는 고향이 부산이고 26년간 군대생활 2년2개월빼고는 쭈욱 부산에서 살았습니다 저희 집 뒤쪽으로 이기대가 5분 거리이고 건널목만 건너면 메트로시티도 있고... 작년 이맘때만 해도(그때는 총각) 매일 낚시대하나 들고 안주거리를 잡곤 했었는데... 막상 결혼을 하고나니 먹고 살 걱정에, 또 처가살이 하다보니 여기저기 눈치에... 처가가 광주이다 보니 바다구경하기도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매주 시간이 날때마다 강진이나 해남으로 출조를 나가긴 합니다만 어째 부산에서 살때와는 반응이 조금 다르네요 와이프랑 둘이서 낚시를 가면 저는 빈털이 되기 일수이고, 와이프는 항상 손맛 잇빠이~ 저번주에 부산 송도 안남공원에 와이프랑 둘이 갔을땐 저는 메가리(10센티가 조금 넘데요^^) 5마리에 독가시치 6마리...와이프는 쉴틈도 없이 계속해서 올리는 메가리... 원래 초짜들이 손맛을 많이 본다지만... 예전엔 와이프가 잡은 고기는 크던 작던 쿠조건 와이프 위장으로 입수를 했는데 요즘은 낚시인이 되어가는지 방생급들은 그냥 손맛만 보고 놔 주더군요 물론 쓰레기는 전부 되가져오죠 이제 당분간 낚시는 어려울것 같고 내년 2월쯤에나 학꽁치 사냥을 하러 거제 구조라 쪽으로 갈까 합니다 광주 부근에 계시는 분들은 같이 가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강진군 대구면 백사리 방파제쪽에 월요일날 처남하고 둘이 다녀왔는데 여전히 감성돔 많습니다 물론 90%는 방생급이지만 원투로 30미터 이상 날리니까 제법 큰 씨알도 올라오더군요 그곳에서 감성돔 잡으실려면 물떼만 잘 맞추면 손맛은 잇빠이^^ 광주나 전남 부근 계시는 분들은 출조 가실때 저좀 데려가 주세요 ㅜ.ㅜ 낚시 제대로 배운지 이제 3년이고 광주에와서 제대로된 손맛을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저좀 끼아주이소 제나이 27살!!!! 여기서 낚시를 접기엔 너무나 아까운 젊음입니다
오늘 은성CRS(제목이 맞나요?) 낚시대를 구입할 예정인데요 50만원대 국산 낚시대 치고는 괜찮다고 주위에서 말씀들 하시기에 안그래도 사야할 마당에 큰 맘먹고 구입할려고 합니다 써보신분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 지금 쑤고 있는건 일제 시마노 뭔가 인데 2년전에 60만원주고 샀는데 일제나 국산이나 쓰는 사람에 따라 그 차이가 있는것 같애요 일제는 A/S 받기가 까다롭고 해서 이번엔 국산을 구입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좋은 릴이 있으면 소개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