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읍천에서 사고 쳤슴니다..(5 짜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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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읍천에서 사고 쳤슴니다..(5 짜 조행기)

G 0 2,878 2002.11.14 13:27
살다 보니깐 !! 저도 이런 조행기를 쓸날이 있네요...
어제 수욜날 (13일) 울지인데서전화가 왔슴니다... 화장실에 있다 나오니 부재중 전화2통
누군가하고 보니 울산지기 갑장이더군요... 울지하고 월욜부터 1박야영 예정으로 갈생각이였는데 그넘에 날씨(주의보)땜에 가도 못하고 ........
하여튼 울지는 정자에있는 모 낚시점이라면서 낚수가자고...
그렇게전화를 받고 낚수방에 도착한시간이 12시정도 되었슴니다.....

“어데로 갈래”
“진리나 가까”
“진리는 낮에는 잘안나온다”
“그라먼 읍천으로 가자 ”

그래서 둘이합의?? 보고 읍천으로 갔슴니다.. 어제는 사람도 별로 없고 숭어 훌치기 꾼만 보였슴니다..
(훌치기꾼 20 여명 찌낚시꾼 15 명정도) 훌치기꾼들 사이에 자리를 잡은시간 이 거의 1시 반이 넘은시간
파도는 거의 장판수준 인데 물색은 흐린게 아주좋더군요..
채비를 꾸리고 믿밥 몆주걱 던지니 흐~미~ 고등어 메가리 가 새까맞게 덤비는기
거의 여를 방불게했슴니다...

메가리랑 한두어시간 놀고 나니 배도 출출하고.. 마침 배달왔던 중국집 철가방 총각이 있어서 짜장 2그릇을 부탁하고 또 그렇게 애기메기리 들과 씨름하며 놀았슴니다..
짜장 한그릇씩 비우고 느긋하게 담배한대 피워물었던시간이 3시반쯤...그렇게 낚시를하고 있는데
해녀분들이 내앞을지나가길래 한마디 물었지요...

“아지메~ 밑에 고기 쫌 있능교 ??”
"어제하고 오늘은 마이 업네예~..!!“
쯥....있다는 예긴지 없다는 예긴지......??

읍천방파제는 통제한다는 이야기가 있길래 이때부터 집중적으로 품질을 시작했슴니다..
하지만 물이 안가니 잡어분리가 힘이 들데요.... 계속되는 잡어들 입질 ..
그런데 희안하게도 이날은 숭어 훌치기꾼들이 한자리만 고집하데요 ...
평소 같으면 숭어따라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심지어 오토바이 까지 타고 왔다 갔다하는데
오늘은 한자리만 지키고 않아 코밑에 숭어만보데요 ..

전방원투 30메터 찌수심12메터 채비가 안착이다되고나니 조금식 밑걸림이 생기드군요..
아마도 속물이 바뀌는것같았슴니다..
이때부터 조금씩 수심조절을 하면서 발밑에만 계속적으로 노렸슴니다..(수심8미터정도로 조정)
가끔 미끼가 살아오는게 임질타임이 됬다고 생각 했지만 계속되는 잡어입질..
이때시간이 5시가넘어 찌가 잘뵈지 안는때였슴니다..

남아있는 품꺼리는 얼마안되고 고민되드군요.. 군인이오면 나가야 되는데
전자찌로 바꿔? 말어? 하면서 전지찌로 바꾸고 다시원투
그러다가 첫입질........!! 분명뭔가 걸리는느낌이 있으면서 툭하고 바늘이 빠지는 느낌
"어 줄이나갔뿐네........" 목줄이 나갔는데 도래밑 한20센티 부분이 터져버리고..

다시1.2호 줄 메고 캐스팅.. 한30뿐쯤 흘렀을까요?
입질이 왔는데 전형적인 감시입질 이랑은 완전이 다른입질이.... 예신도 없고 바로 총알같이
내빼는데 그것도 수심을 많이 준상태에서 (거의바닥에 닺은수심)
잡어 겠구나 하고 챔질... 그런데.... 덜커덕 하면서스풀은 풀리고..
이넘이 밑으로쳐박는데 직감적으로 감시다.. 라는생각이 들었슴니다..

그리고 쳐박으면서 난바다로 내빼는게 속으로 한40쯤 되겠다고 생각하고 드랙을 잠구었슴니다.. 하지만 이넘은올라올 생각은안하고 계속쳐박을뿐 ...이후로 펌핑.. 릴링.. 앉았다 ..일었섰다.. 드랙을 조였다.. 열었다 ..를 반복하면서 힘이 빠지길기다렸슴니다..이때부터는 은근이 걱정이되는게...... 믿는거 라고는 0.8 대의탄력과 1.2호 목줄뿐 (밑줄이 잘버티어 줘야 할낀데.. )

얼마의 시간이지나고 이넘을 겨우 물위에 뛰우는데 까지는 성공 했는데 마지막 발악인지
철버덕 거리면서 발밑에 있는 테트라포트 를 스치면서 옆으로 가는데 맏당겼다가는 목줄이 쓸릴것같고
해서 그냥 조금씩 드랙을 주면서 힘이빠지길 기다렸죠.. 그러자 이넘이 다행이 다시 난바다 쪽으로 나가면서 테트라포트 를 벗어나고 ......또몆번의 실랑이끝에 옆에있던 울지 가 뜰채로 가뿐하게 떠내드군요..
근데 뜰채안에 든놈을 보는순간 허~걱 ‘빵’ 도 너무좋고 우짜먼 5짜가 되겠다 라는생각이 들더군요..
(요전까지기록이48 센티.. 45~48까지의 기록은 거의 열몆마리가 넘어면서도 5짜는아직 업었슴니다)

이넘을 살림망에 담그고 담배한대피우면서 5짜만 되면 좋겠는데라는생각이간절하더군요...
그리고 안리인데 전화하고.. 울지인데 물었슴니다..

“울지야 5짜 되것나”
“하머~ 5짜된다”
“잘되먼 5짜고 또 한1~2센치 빠지는것같다”
“5짜될끼다 함재봐라 품채에 자 있다 아이가”

살림망에 있는걸 대충재니깐 사십팔구 정도 되데요.. (이때는 살림망에 고기가 구부러져있는상태)
“아 또5짜는 안되네”라고 생각하니 조금은 실망스럽더군요..
미끼도 없고 품꺼리도 없고해서더 이상은 낚시를 못했슴니다..
그렇게 낚시를 정리하고 방파제 위에서 함더 재보자하고 계측을 하니 정확이 51센티
(살림망에 넣었더니 꼬리도 조금날아가고)

다시 5짜 된다고 안리랑 통화하고...집에서 줄자로 다시 계측하니깐 이넘의 고기가 줄어서
따~악 50 이 되네요..1 시간도채 되지않았는데 1센티정도가 줄었네요.....
송파형님이 디카 들고 집으로 오시고 이런저런 떵폼으로 사진몆장 찍고 했슴니다...
그리고 그넘은 몆분의 입속으로...크.... 맛있데요...!!

또.. 이런행운이 언제 올지 모르지만 앞서 축하해 주신분들 다들 고맙고
모두 6 짜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팀이프 동경팀 스코프



211.54.225.89musadola: 좌우시간 기다려야 된다닌까요. 최후의 순간까지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으~~메 좋겠다........^ ^ ! --[11/22-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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